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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려면 반딧불이 몇 마리가 필요할까
애반딧불이의 발광. [사진 무주군] 평창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활강 스키장을 조성하기 위해 벌목했던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대회가 끝난 뒤 남한 최고의 원시림인 이곳을 복원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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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배틀그라운드] 낙하산으로 은신처 만들고 야생고기 뜯어먹으며 살아
━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 [단독 르포]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 공군 조종사 생환훈련 해보니 “반드시 살아서 명예롭게 돌아오라” 공군 조종사 생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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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를 네가 알렷다
문이 열리니 저승이었다. 불구덩이 너머 거대한 심판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엎드려 좌우를 살피니 먼저 잡혀온 자들이 보였다. 머리를 빡빡 깎인 채 회색 죄수복을 입고 웅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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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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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카트로 대박 … 자동차 몰라 더 과감히 도전했죠”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이달 초 티몬을 통해 예약판매한 다니고는 추가 물량까지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대창모터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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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카트 만들다 전기차 시장 도전장 낸 작은 거인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만드는 대창모터스는 1월에만 1000대가량을 예약 판매했다. 이름만 올려놓은 게 아닌, 예약금까지 입금한 건수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대창모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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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진나라 vs 로마제국, 누가 이겼을까
진나라는 전국시대 나라 중 기병을 활용한 전술이 가장 발달했다. 로마군단은 단검과 긴 창, 방패를 쓰는 보병이 강했다. [EBS 다큐] [게임 토탈워] 2500년 전 동서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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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K석유화학 폐수처리장에 불…“낙뢰 원인 추정”
13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내 폐수처리장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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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족들은 깔끔했다, 1200년 전 수세식 화장실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유적 인근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왕실의 수세식 화장실 모습. [사진 문화재청] 화강암을 타원형으로 다듬고 바닥에 구멍을 냈다. 그 위에 어른 키 크기의 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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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왕실의 수세식 화장실은 어떤 모양?
26일 오전 신라의 별궁이었던 경북 경주 동궁(東宮)에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세식 화장실 유적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안압지 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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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부모 모시려 귀향한 33년 한식요리사 솜씨 익산 ‘비비쭈꾸미’
32년간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귀향한 김홍필 셰프의 익산 '비비쭈꾸미'의 대표메뉴인 '수제 돈까스 쭈꾸미'는 돈가스를 잘라 소스를 듬뿍 묻히고 주꾸미볶음을 얹어서 먹으면 맛이 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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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공격받을 땐 머리 감싸고 달아나는 게 최상
장수말벌은 자세를 낮추고 앉을 경우에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경항을 보인다.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말벌 떼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다음 달 4일 추석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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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쌓을 때 인신공양 추정 … 월성서 신라인 유골 발굴
5세기 전후 무렵이다. 삼국시대 신라인은 왕성(王城) 서쪽 성벽을 쌓았다. 바닥 기초층을 단단히 다지고 그 위로 흙을 켜켜이 쌓았다. 중간에 독특한 희생의식도 치렀다. 성벽 바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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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제물로…1600년 만에 밝혀진 신라인의 풍습
5세기 전후 무렵이다. 삼국시대 신라인은 왕성(王城) 서쪽 성벽을 쌓았다. 바닥 기초층을 단단히 다지고 그 위로 흙을 켜켜이 쌓았다. 중간에 독특한 희생의식도 치렀다. 성벽 바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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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제주의 아픔을 평화의 현장으로 ① 4.3평화공원
by 김지효·김민경 하루 평균 제주공항을 드나드는 여행객은 수천 명. 특히 4월에는 예쁜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더욱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그 수많은 사람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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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의 전설
성석제 소설반세기도 더 지난 아득한 옛날, 시골 초등학교의 인구밀도는 오늘날에 비해 서너 배는 높았다. 따라서 변소도 웅장하리만큼 크고 넓었다. 나무판자 지붕을 한 변소 건물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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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심은 비타민나무에 ‘칭기즈칸 열매’ 주렁주렁
몽골 바양노르에 위치한 푸른아시아 조림지에서 주민들이 차차르칸 나무에 열린 주황색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2007년 조림을 시작하기 전 이곳은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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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삼간의 전형 심벽집
[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흙을 가지고 심벽을 쳐서만드는 집으로 전통적인 초가의 구조방식이다. 벽에 흙을 바르는 것을 ‘흙을 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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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탓? 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싱크홀 발견
[사진 부평구]인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 인근 이면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6일 인천 부평구와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15분쯤 부평구 부평2동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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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명주 수정방 생산현장을 가다] 역사가 빚고 정제한 모순된 맛의 향연
수수 등 5개 곡물과 술지게미를 섞어 흙구덩이 안에서 90일 간 발효시키면 모래모양의 술이 만들어진다.술은 문화의 총화이자 역사의 축적물이다. 한 지역에서 수백~수천년 간 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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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서 관청 추정 건물터 첫 확인
경주 월성 유적지에 3m 깊이로 판 발굴 구덩이. 고대 신라인의 왕실문화가 드러나고 있다. [사진 문화재청]“문물은 신라와 함께 다하였건만, 슬프다. 산과 물은 옛날과 지금이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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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돌진하는 킬러 소행성을 막아라
[뉴스위크] 지난 4월 중순 아프리카인 수천 명이 폭력과 혼돈을 피해 리비아 해안에서 낡아빠진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려다가 상당수가 익사했다. 바로 그 시점에 세계 최고 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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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영축사지서 고려시대 청동시루 발굴
고려시대 불교 유물인 청동시루와 청동완·청동향로(사진) 등이 울산에서 발굴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청동시루는 원형으로 발견된 금속제 시루 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학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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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외면 아쉽다” “개헌은 총선 때 국민에 물어야”
‘4대 개혁’ 등 당·청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신년 정국의 주요 변수다. [중앙포토] “청와대 내 기강 해이를 풀어내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국민 감정과 간극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