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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기 키워 돈벌이 나선 '벤처'
한여름에 파리.모기를 키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있다. 전북대 농대 3호관 101호실에서는 이 학교 이종진(李鍾鎭.곤충생리학)교수가 제자 3명과 함께 최근 실험실 벤처인 '곤충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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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피어난 아이들의 웃음소리 담아
까맣게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 흑장미 빛 할미꽃이 산소 가에 핀다는 얘기를 듣고 할미꽃으로 가던 손길이 주춤했던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으스스한 기분이 들어도 할미꽃을 바라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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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값 제자리 찾아주기' YMCA 최은숙 간사
"20만원대까지 치솟은 교복 가격의 거품을 걷어낼 때입니다. " 새학기 '부풀려진' 교복 가격으로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지면서 YMCA 시민중계실 소비자정보팀 최은숙(崔恩叔.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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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화장실도 국가경쟁력
문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이규형. 그가 얼마 전 기상천외한 책을 냈다. 제목은 '똥 신드롬' (부제 : 똥의 성공학.건강학). 우리나라에선 뒷간(화장실)을 거론하는 것은 '점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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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색 즐거움 얼음낚시
꽁꽁 언 저수지 위. 얼음을 깬 뒤 낚싯줄을 드리우고 나면 기다림이 시작된다. 발가락이 얼어붙지만 물고기가 놀랄까봐 발을 동동 구르지도 못한다. 갑자기 움직이는 찌. 가느다란 낚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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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과학] 85㎞ 外
85㎞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팀이 최근 개발한 합성 개구면레이다의 최대 감지거리. 악천후에도 25㎞ 떨어진 물체를 약 10㎝의 해상도로 볼 수 있다. 이 레이다는 일반 군용항공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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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조계형展
추함과 혐오스러움. 덕원갤러리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는 조계형씨의 설치전은 일단 이런 점에서 눈길을 끈다. 꾸물꾸물거리는 돼지 창자가 뭉쳐있거나, 밟으면 터질 것 같은 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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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 EBS'전함 포템킨' 外
몽타주 기법 돋보여 □…전함 포템킨 (EBS 밤10시35분)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고기로 끓인 수프를 먹기를 거부한 포템킨 전함의 수병들. 함장의 명령으로 총살 위기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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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PC방 흡연' 일반화 곤란…
고등학교 학생이다. 6월 30일자 열린마당에 실린 권나영씨의 '흡연에 음란물까지…PC방 연령제한 필요' 란 글을 읽었다. 그런데 권씨는 PC방에서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보는 것과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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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비판을 비난, 잘못은 소신으로 착각' 外
▷ "오만에 빠지면 그 어떤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고, 독선에 빠지면 그 어떤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한다. " - 자민련 박태준 총재, 위기의 본질은 민심의 흐름을 가볍게 여겼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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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①
▣ 왜 금연해야 하는가? 1) 담배 안에는 해로운 물질이 너무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타르(Tar),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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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원희석 '들어라 정치인들아'중
너는 똥이다 참외씨다 썩지 않은 염주다 썩은 낙타눈깔같은 도둑놈들아 들어라 너는 개밥그릇이다 깨진 소금 항아리다 텅빈 영화관이다 썩을 놈의 구더기 밀가루 포대다 털어도 털어도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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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정덕진씨 재산도피죄 3년 선고 外
*** 정덕진씨 재산도피죄 3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 (재판장 崔世模부장판사) 는 28일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된 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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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신춘 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소인국2
순간 나는 아찔했다. 잠시 정신을 놓친 사이 의식 저편에서 어머니가 낡은 옷자락을 끌며 슬그머니 이쪽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나는 엄마가 없단 말이에요! 항의조로 소리를 버럭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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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방귀를 뀌었으면…
강도와 절도의 차이는 무엇인가. 타인의 재물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불법으로 가져가는 점에서는 강도나 절도 모두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강도는 피해자를 항거불능 (抗拒不能)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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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김혜순 '죽은 줄도 모르고' 중
죽은 줄도 모르고 그는 황급히 일어난다 텅 빈 가슴 위에 점잖게 넥타이를 매고 메마른 머리칼에 반듯하게 기름을 바르고 구더기들이 기어나오는 내장 속에 우유를 쏟아 붓고 죽은 발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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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는 '언더무대'라이브클럽
#1.대학로의 복합문화공간 '살' 의 서른다섯살 난 주인장 최정진씨는 요즘 검찰에 불려다닌다. 지난 6월 '불법영업' 단속에 걸려든데 따른 조사 때문이다. 영업정지가 떨어질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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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병원 홈페이지 삭제조치 무료상담 길막아
보건복지부에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연 전국 40여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에 이달 말까지 내용을 삭제하도록 했다고 한다. 의료기관은 일반사업장과 달리 의료법 제46조에 따라 과당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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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자기가 밀고 있는 후보가 어느날 갑자기 속절없이 소속정당을 바꾸기 때문에 용뺄 재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정치의 과시성이나 선거의 흥분에 맛을 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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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철씨는…]"신념에 목숨걸겠다" PC통신에 글남겨
윤형철씨는 대학 졸업후 주로 역사서를 읽으며 PC통신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다.시삽을 지냈던 하이텔 역사퀴즈방 (go sg222)에는 아직도 그의 체취가 남아있다. 선거 직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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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해외동포정책은 어디로
새 정부가 교민청 (한민족청) 신설을 유보한 채 재외동포재단을 활용하는 쪽으로 동포 (同胞) 정책을 몰아가는 느낌이다.교민청 설립과 이중국적 허용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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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증받은 대동초등교 표정
정보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대동초등학교에 지난 22일 최신 PC 5대가 기증되자 이 학교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멀티미디어 인터넷 통신으로 전세계 네티즌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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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재미에 시름잊고…춘천호·의암호등 내년 2월말까지 시즌
'은반위의 축제' 얼음낚시 시즌이 시작됐다.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얼음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얼음낚시. 쉴새없이 올라오는 고기들로 세상일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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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원짜리 보약 닭 "신경통에 좋다" 인기
'닭 한마리에 1백만원' - . 송아지 한마리 값에 육박하는 1백만원짜리 닭을 키워 팔아 고소득을 올리는 주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도원주시우산동에서 닭을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