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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폐위된 날 '탕춘대'가 죄목…실록 올라갔다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4〉 자하문고개·탕춘대고개 인왕산과 백악산을 가르는 자하문고개 위로 창의문이 보인다. 멀리 북한산 줄기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보현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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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모델하우스 화재, 북한산 옮겨붙어
13일 오후 서울 불광역 지하철 3호선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한산으로 번졌다. [뉴시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인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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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 文대통령 오른 사모바위 밑, 김신조 일행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새해 첫날을 북한산 등산으로 시작했다. 의인으로 선정된 6명과 함께였다. 문 대통령은 어느 코스를 이용했고, 그 코스 어느 지점에서 사진을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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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30만 마리와 공존하려면
눈밭에 나타난 멧돼지 가족. 전국 산림에는 30만 마리의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5년 전남 완도군 생일면 생일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산짐승이 마을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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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고전 번역, 수십 년 걸리는 건 예사죠
한국고전번역원 이명학 원장은 “번역자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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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 긴 교육과정에 비해 중소기업 초봉 정도 받아…처우 형편없다"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영받는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기(氣)일원론의 시각에서 세상은 오로지 물질로만 이뤄져 있다는 주장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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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닥나무꽃
“종이를 흔들면 찰랑찰랑 소리가 납니다.” 호림박물관 박광헌 학예연구사의 표정에 순간 황홀함이 번졌습니다. 서지학을 전공한 그는 고려 때 만들어진 초조대장경 원본을 처음 보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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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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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무성한 강아지풀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길을 걷는다. 자연의 무수한 주인들을 존중하며 만들어낸 사람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둘레길은 억지로 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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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사흘 … 우이령길 곳곳엔 분단의 흔적
우이동 쪽에서 올라가는 우이령길 구간. 산길이지만 군 작전도로라 비교적 넓다. 흰구름길 내 북한산 생태숲 공원. 모자를 쓴 이는 동행한 숲 해설가 정상만씨다. 내시묘역길 구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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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금속활자’ 입증 자료…대통령도 원본에 손 못대
보물 758호, 13세기, 목판본, 닥종이, 세로 27.5㎝, 가로 16.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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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손두부…국산콩 100% 외고집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손두부. 바깥 바람이 쌀쌀한 이맘때 가장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다. 투박한 질감이지만 우리에겐 오래전부터 밥상의 귀염둥이 영양덩어리로 사랑받아온 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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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터널 근처에 외국인 전용 빌라 조성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종로구 구기동 139의 9일대 1만7백㎡ (3천2백36평)에 고급 외국인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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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한때 피랍…주범 오순열씨 검거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가 다이너마이트 등을 준비한 괴한 5명에 의해 납치됐다 탈출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오순열 (吳順烈.54) 씨를 범행 1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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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15일오전 괴한5명에 한때 피랍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가 다이너마이트 등을 준비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탈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철씨는 15일 오전9시30분쯤 등산을 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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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한때 피랍…주범 오순열씨 검거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가 다이너마이트 등을 준비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탈출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오순열 (吳順烈.54) 씨를 15일 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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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택시가 구기터널 입구까지 가서 내가 택시를 세워달라고 부탁했다. 『터널을 지나지는 않았거든요,다시 한번 유턴해서 내려가주실래요.』 유턴을 한 택시가 길가에 붙어서 천천히 갔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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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카페」차려
◇가수겸 MC인 이택림씨(사진)가 서울세검정에서 불광동으로 가는 구기터널 근처에 부업으로 카페「엘·그레꼬」를 차렸다. 샹송가수의 이름을 딴이 카페는 코피·음료수와 경양식 등을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