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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 한분이 삼년고개에서 넘어졌다. 여기서 넘어지면 삼년밖에 못산다고 해서 붙여진 고개 이름이다. 할아버지는 앞으로 삼년밖에 못살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앓아 눕게 됐다.
중앙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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