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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빈역 지날땐 안중근의사 생각에 가슴뭉클
북경에 도착한지 1주일이 되는 7월27일, 0시20분발 「무단장」 (모단강) 행 「즈콰이레처」(직쾌열거) 를 타고 동배지방(만쌔) 을 향해 떠났다.모단강은 내 처가의 형제자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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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녕 세계신|가장 알차다
올한해 기록경기를 빛낸 스타들중 최고의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선택의 범위는 육상·수영·양궁등 6개의 기록경기중 유일하게 한국기록이 세계기록을 상회하는 여자양궁으로 좁혀진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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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성지|여성중앙 파트타임 주부 취업 안내|영레이디 결혼을 숨기는 직장여성
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에 대한 관심이 계속 고조되면서 4월호 여성지들은 지난달에 이어 한결같이 이 문제를 다뤘다. 『여성중앙』은 「AIDS로부터 엄마가 아기를 보호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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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과 대청봉
목발짚은 10대 소년소녀 4명이 7일 12시간의 사투 끝에 눈덮인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섰다. 초속 10∼20m의 강풍과 눈보라속을 헤치고 해발 1천7백8m의 산정에 올라선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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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류 잇따라 작품집 발간
문단의 각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0대초·중반의 여류문인들이 오랜 작업끝에 무게있는 저서들을 내놓아 문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정희씨의 장시집 『아우내의 새』는 1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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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미스틴에 한국 소녀
■…미 캘리포니아주 토란스의 한국 교포 소녀 「매기·이」양(17·사진)이 최근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미스틴에 선발됐다. 오는 10월 미네소타주에서 열릴 미 전국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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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하와이에 동상세우고 「이승만박사의 날」선포|광복절 40주년맞아 사후최대 추모행사
초대대통령 우남 이승만박사의 동상이 광복40주년인 오는 8월15일 미국 하와이주호놀룰루시 한인교회 앞뜰에세워진다. 이박사의 동상건립은 83년3월 하와이교민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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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소녀 피살|귀가길 폭행 당한 뒤|WP지 크게 보도
【워싱턴=장두성 특파원】금년 18세 난 교포 소녀 김혜자양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북쪽 교외인 게이터스버그에서 귀가길에 강간당한 후 살해됐다. 비교적 부유한 중산층이 살고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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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고생 골퍼 첫날경기서 선두나서
【로스앤젤레스=김정식특파원】 여고생 한인소녀 골퍼가LPGA토너먼트 첫날경기에서 공동선두에 나서 화제가됐다. 여고 3년생 펄·신(17)양은 21일 오크먼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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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원류…』제작위해 내한 재일교포3세 배우 이예선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나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 이례선씨 (42) 가 일본 TBS-TV가 방영할 프로그램 『판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를 제작키 위해 지난 2일 한국에 왔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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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46)-재일한국인의 저항
일본의 절대국방권이던 사이판이 함락된 44년7월부터 항복에 이르는 45년8월까지의 1년간은 일본국민에게는 악몽의 나날이었다. 남방전선에선 패전소식이 잇따르고 B-29편대의 본토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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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7)-제80화 한일회담(146)
최규하주일참사관 및 이범석한적청소년부장, 그리고 북송반대 전국위의 장택상·최규남·유진오대표는 이미 제네바에서 활동중이던 김용직주불공사와 합류해 「보아시에」위원장등 국적관계자들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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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코리언 이미지를 손상| 심각한 교포청소년 범죄|날로 포악해지는 2세탈선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17일 미국의 명문 코널대학교기숙사에서 빚어진 한국인간의 살인극은 비뚤어진 이민2세의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다. 교포청년 김수용씨(26)가 거주지인 뉴욕으로부터 2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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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연재 잃어버린 36년 한국인여공|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1920년대 한국인 여공들의 격렬한 노동쟁의가 일본의 방직회사에서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묻혀져왔다. 더우기 이들 여공들이 1914년 무렵부터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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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물밀듯…한숨돌린 「소녀가장」
『개학을 하면 어머니 병간호가 걱정이예요.』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은 어머니 병간호와 집안일, 밀린 방학숙제까지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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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가장 윤숙양, 각계손길에 눈물의 감사편지 | "아픈사람들 도와주는 간호원이 되고싶어요"
○…『꿈만 같아요. 정말 하느님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 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살겠읍니다』병든 어머니와 앞못보는 아버지, 지체부자유인 오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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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인기가수 판도 어떻게 될까|연초부터 신곡으로 각축
금년도 가요계의 선두그룹 주역들은 누구일까. 작년도 가요제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부른 조용필군과 『잊혀진 계절』의 이용군이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친끝에 조군은KBS가요대상을, 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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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사건
문화와 풍속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선 상호 이해가 어렵다. 한 문화권에서 평범한 이??생활의 관행으로 인정되는 것이라도 다른 문화권에선 범죄행위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그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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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512》 YWCA 60년 (68)비좁은 캠프장
유한양행 사장 유일한씨가 기증한 누사의 야산 3만9천8백평에 뉴욕의 사업가「베어드」씨의 기부금이 주축이 되어 건립된 본관은 연건평 4백평으로 한층은 강당과 식당 주방, 한층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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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1) 사할린 동포의 제 1거점
중앙일보사는 재미교포작가 강준식 씨(35)를 소련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71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신춘 문예소설부문 당선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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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 연극 배우 이예선씨
『연극을 통해 일본 속에 한국을 심는 작업이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는 7월 도오꾜에서 공연되는 오태석씨의 1인극 「어미」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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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청소년 8명이-소녀 3명 납치추행
【로스앤젤레스15일=연합】교포소녀 3명을 잇달아 납치, 욕보인 혐의로 교포청소년 8명이 14일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검거된 교포청소년들이 모두 20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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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외할아버지나라 보여줘야죠|3년만에 고국 찾은 춘원차녀 이정화 여사
『문예지「문학사상」에서 춘원문학상 제정을 위해 협의하자는 연락이 왔어요. 또 새싹회와「덴마크」동화작가「호가드」씨의 작품번역과 초청문제에 대해 의논도 할 예정입니다 춘원 이광수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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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취임 후 첫 국빈 전 대통령 필리핀서 마지막 여정
- 전두환 대통령내외가 6일 하오 2시45분(한국시간3시45분)마닐라공항에 도착해 만면에 웃음을 띠고 양손을 흔들며 나타나자 트랩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마르코스」대통령내외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