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호의 현문우답] ‘禪 공부’를 랜선으로 해냈다···원불교 혁신 DNA 깨운 코로나
1916년 문을 연 원불교는 ‘혁신의 종교’였다. 당시는 일제 강점기였다. 남녀 차별도 극심한 시대였다. 여성의 사회 활동은 엄두를 내기도 어려웠다. 원불교를 처음 연 교조
-
원불교 좌산 상사 "자기편 맹신, 상대편 불신땐 다 같이 공멸”
3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바로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 있었다. 거기서 원불교 최고 어른인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ㆍ84) 상사를 만
-
정치인이여, 암탉을 배워라 … 통일의 알을 품어라
좌산 이광정 상사는 ’보수는 보수대로 가치가 있고, 진보는 진보대로 가치가 있다. 이 둘을 축으로 삼아야 바퀴가 굴러간다 “고 강조했다. [오종찬 프리랜서] 5일 전북 익산시 금
-
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5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미륵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였다. 상사원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있었다. 거기서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
-
[부고] ‘원불교 초대 서울교구장’ 박은국 원정사
원불교 초대 서울교구장을 역임한 향타원 박은국(사진) 원정사가 6일 오전 6시 부산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95세, 법랍 77년. 고인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
-
[TONG] “원불교는 마음 병을 치료해주는 100년 종교입니다”
by 조성현·김해중·홍정우우리나라의 4대 종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그리고 원불교이다. 원불교는 다른 3대 종교에 비해 낯설다. 그런 원불교가 어느덧 100주년이 되었다. TO
-
[원불교 100주년] 원불교 '개벽' 현재 진행형…정신과 물질 문명 조화 이루는 것
전남 영광군에 있는 원불교 영산성지의 소태산 대종사 대각지는 원불교 교주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영산성지에는 대종사 생가와 깨달음을 얻은 노루목, 영산선학
-
소태산 대종사 외손녀 송관은 교무 열반
원불교 월타원 송관은(사진) 교무가 10일 오후 7시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세수 74세, 법랍 45년.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외손녀인 고인은 1971년
-
마음마다 농도 달라 … 집착 짙으면 고통도
경산 종법사는 부채를 하나 꺼내 이태백의 시 ‘소이부답 심자한(笑而不答, 心自閑·웃기만 하고 대답하지 않아도 마음은 한가롭네)’을 썼다. [프리랜서 김성태] “세상은 옳은 대로만
-
[부고] 원불교 이공전 종사 열반
원불교 범산(凡山) 이공전(사진) 종사가 24일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세수 87세, 법랍 73년. 전남 영광 출신인 고인은 원불교 교조(敎祖)인 소태산 대종사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불교 종단 총정리
신준봉 기자최근 불교 진각종(眞覺宗)의 회정(悔淨) 정사가 종단의 행정 수반인 새 통리원장으로 선출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회정 원장의 머리카락은 길었습니다. 흔히 밀교(密
-
'대산 종사' 재조명하는 공대 교수님
고려대 기계공학과 최영돈(63·사진) 교수는 비행기를 띄우는 유체역학, 풍력·태양열 등을 연구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다. 2004년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과 수급 구조를
-
‘자리이타’를 알면 종교 갈등 없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최근 임기 6년의 종법사에 재선출됐다. 그는 “2016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원불교를 보다 세계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원불교
-
[브리핑] 영광 영산대각전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 있는 영산대각전(사진)을 문화재 제481호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산대각전은 근대기에 민족종교로 등장한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 성지에
-
“4년 뒤면 원불교 100년 … 10월 문 열 미주총부는 세계화 전초기지”
27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은덕문화원에서 만난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은 “원불교 100년을 앞두고 미국 뉴욕에 미주총부를 세운다. 원불교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고
-
[부고] 원불교 임영전 종사 열반
원불교 원로인 임영전(법호 겸타원·謙陀圓·사진) 종사가 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86세.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여고를 졸업한 임 종사는 원불교
-
[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⑤
전투함에 이름을 붙이는 데엔 나름의 원칙이 있습니다. 구축함에는 광개토대왕함·을지문덕함처럼 외적을 물리치거나 영토를 확장한 왕과 장수의 이름을 붙이고, 호위함·초계함에는 서울함·
-
대종사 우렁찬 법문, 50m 밖서도 쩌렁쩌렁 울렸죠
소태산 대종사28일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少太山·본명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연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1916년, 스물
-
“삶은 은혜다, 감사하자 … 이것이 우리의 실천 덕목”
전북 익산에서 만난 원불교 이성택 교정원장은 “마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경계가 더 정확하게 보인다. 그런 경계를 한번 넘고 나면 다음 경계는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원불교
-
영혼의 리더⑬ 원불교 부산교구 서면지구장 이명신 교무
이명신 교무는 어떤 자리에 있든 한결같은 성직자다. 교당에서 교무로서 직무를 수행할 때나 중앙총부에서 행정을 맡았을 때, 종교 간 대화나 남북 협력사업에 나설 때에 항상 따뜻한
-
“수도자에 여성·남성 분별 있겠는가”
2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은덕문화원 마당에 심은 들꽃을 쓰다듬으며 이선종 교무는 “서양화는 향이 짙다. 그래서 쉽게 질린다. 그러나 야생화는 향이 은은하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고
-
이 대통령,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메시지
원불교가 28일 최대 경절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봉축행사를 열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어
-
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동그라미 너머의 동그라미
#풍경1 : 오랫동안 수행의 길을 떠났던 젊은 스님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장경(章敬)선사를 찾아가 인사를 올렸습니다. 장경 선사가 물었죠. “이곳을 떠난 지 얼마나 되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