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호근칼럼] 장미와 기관총

    [송호근칼럼] 장미와 기관총

    쿠데타!'라고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우리에게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는 조금 묘한 구석이 있다. 유혈사태는커녕 거리도 평온하다. 그런 가운데, 군부가 부패정치인 숙정 계획을

    중앙일보

    2006.09.25 20:46

  • [송호근칼럼] 후반전이 한창인데

    [송호근칼럼] 후반전이 한창인데

    1994년 어느 날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난데없이 흑인 한 명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1년 전 힐러리 여사가 주도한 의료개혁이 참패한 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정치적 기획

    중앙일보

    2006.09.11 20:00

  • [송호근칼럼] 봄날은 갔습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이 절기에 '봄날은 간다'도 아니고 '갔다'라는 과거형 어미가 뇌리를 맴도는 것은 떠들썩한 '바다이야기'와 함께 정권의 노을이 현실로 다가온 까닭이기도 합니다만,

    중앙일보

    2006.08.28 20:55

  • [송호근칼럼] 적과 독

    [송호근칼럼] 적과 독

    '광복(光復)'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광복 61주년을 맞는 아침, 이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선악(善惡).정사(正邪).이해(利害)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요동치는 요즘의 어수선한 분위

    중앙일보

    2006.08.14 20:41

  • "무엇 때문에 민주화운동 했나 정당성조차 의심 받는 지경"

    "무엇 때문에 민주화운동 했나 정당성조차 의심 받는 지경"

    "2004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은 깨끗하나 무능한 진보보다 부패하나 유능하다고 믿는 보수를 선택했다."(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치학.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참여정부는 국민의

    중앙일보

    2006.08.09 04:52

  • [송호근칼럼] 우리, 살아 남을까 ?

    [송호근칼럼] 우리, 살아 남을까 ?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의 대상 국가로 한국을 우선 선택했다. 협상을 애걸하는 몇몇 국가를 제쳐 두고 한국을 지목한 이유는 자명하다. 갖출 것을 제법 갖췄기 때문이다. 도하회

    중앙일보

    2006.07.31 20:59

  • 9·11테러 후 미국 외교정책 '힘' 중시로 선회

    9·11테러 후 미국 외교정책 '힘' 중시로 선회

    유민 기념 강연회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학생·주부 등 10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석해 고홍주 학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김태성 기자 고홍주 미 예일대 법대 학

    중앙일보

    2006.07.26 05:49

  • [알림] 유민기념강연회 25일 엽니다

    [알림] 유민기념강연회 25일 엽니다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은 중앙일보 창립자인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洪璡基)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고홍주(Harold Hongju Koh.사진) 미국 예일대 법대 학장을 초

    중앙일보

    2006.07.24 05:00

  • "서울대, 국제화 집중투자 내년부터 외국 석학 초청"

    "서울대, 국제화 집중투자 내년부터 외국 석학 초청"

    "대학의 국제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국 하버드대의 경우 발전기금이 25조원가량 되는데 서울대는 이제 3000억원 정도다." 이장무(61.사진) 서울대 신임 총장은 21일 취임

    중앙일보

    2006.07.22 05:00

  • [알림] 유민기념강연회 개최합니다

    [알림] 유민기념강연회 개최합니다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은 중앙일보 창립자인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洪璡基)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고홍주(Harold Hongju Koh.사진) 미국 예일대 법대 학장을 초

    중앙일보

    2006.07.19 04:59

  • [송호근칼럼] 고종과 노무현

    '은둔의 나라' 조선을 깨우는 열강의 위협은 거셌다. 강화도 조약을 강제한 일본은 무력 시위에 돌입했고, 시장 확보에 열을 냈던 미국은 해적선 제너럴 셔먼 호가 격침당한 것을 빌

    중앙일보

    2006.07.17 19:49

  • [송호근칼럼] 사람 반쯤 죽여 놓고

    [송호근칼럼] 사람 반쯤 죽여 놓고

    푸코의 유명한 저작 '감시와 처벌'은 반역죄인을 교살하는 끔찍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독자들은 여섯 마리 말(馬)에 묶인 사형수의 사지가 잘려나가는 광경에 갑자기 초대된다. 묘사는

    중앙일보

    2006.07.03 21:28

  • [송호근칼럼] 광장에서

    [송호근칼럼] 광장에서

    광장은 흩어지고 갈라진 길이 모여 접점이 형성되는 곳이다. 광장에는 공유와 공감의 전류가 흐른다. 서울의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 부산의 벡스코 광장, 광주의 금남로가 다시

    중앙일보

    2006.06.20 21:19

  • 시민단체도 등 돌려 '외톨이'

    시민단체도 등 돌려 '외톨이'

    5.31 지방선거가 집권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참여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느낀 '성난 민심'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2004년 탄핵 정국과 총선으로 기세를 잡았던 여당이 2년 만

    중앙일보

    2006.06.03 05:00

  • 선거 다음날 '바닥'서 살펴본 성난 민심

    선거 다음날 '바닥'서 살펴본 성난 민심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의 화제는 단연 5.31 지방선거였다. 이곳의 자영업자 김종환(56)씨는 "열린우리당과 대통령이 정치를 못하니 열 받

    중앙일보

    2006.06.02 04:45

  • [송호근칼럼] 뷰티플 데이?

    어쩜 이렇게 냉랭할까.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이 철없는 이론가의 공론(空論)으로 들릴 만큼 썰렁한 분위기다. 귀갓길에 자주 들르는 동네 수퍼마켓 주인이 목청 높여 대답

    중앙일보

    2006.05.30 20:49

  • "이념 과잉시대 퇴조 포스트 한총련 시대"

    "이념 과잉시대 퇴조 포스트 한총련 시대"

    "한총련은 세상의 변화를 외면했다. 쇠락은 필연이다." 1970~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여야 '386 의원'들은 11일 "탈(脫)이념의 포스트(post.이후) 한총련 시대가

    중앙일보

    2006.05.12 05:00

  • [송호근칼럼] 이념 정치, 일자리 정치

    [송호근칼럼] 이념 정치, 일자리 정치

    한보그룹의 정태수 회장이 한때 유행시킨 '머슴'이란 말의 뉘앙스는 그다지 좋지 않다.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하인(下人). '머슴이 한 일로 왜 주인이 구속되는가'라는 그의 파렴치

    중앙일보

    2006.05.09 21:29

  • [송호근칼럼] 대통령제, 그 아찔함에 대하여

    나는 누구보다 대통령제의 맛을 즐기는 사람이다. 부드럽고 우아한 표정의 여성 정치인, 남편 옥바라지를 하면서 사랑 편지를 수년간 나누던 순애보의 주인공 한명숙 의원이 총리에 오를

    중앙일보

    2006.03.28 21:22

  • "평등주의 해로운 것 아니다 성취욕 살리고 질투심 없애야"

    "평등주의 해로운 것 아니다 성취욕 살리고 질투심 없애야"

    [사진=김상선] 송호근(50.사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오해받기 딱 좋은 제목의 책을 펴냈다. '한국의 평등주의, 그 마음의 습관'(삼성경제연구소). 보수 색채의 신문 칼럼을

    중앙일보

    2006.03.21 22:25

  • [송호근칼럼] 비정규직 '퇴출' 법안?

    그녀의 이름은 스테파니, 나이는 41세. 필자가 지난가을 강의했던 대학원의 행정사무원인 그녀는 놀랍게도 현재의 일자리가 38번째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아니, 학창시절 빼고?'라는

    중앙일보

    2006.03.07 20:49

  • [송호근칼럼] 다시 참호로 돌아갈 영화계

    '칸다하르'. 모래바람으로 희미해진 화면에 희미한 존재들이 점멸하는 이 영화가 없었다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해체된 삶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학교 숙제가 삶의 전부인 소년

    중앙일보

    2006.02.14 21:27

  • [송호근칼럼] 화두정부

    영국의 대처 전 총리, 그는 1979년 집권하자마자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통치이념을 실천에 옮겼다. 프리드먼을 신봉하던 보수이론가 케이트 조셉과 당정책연구소에서 갈고닦았던 정책

    중앙일보

    2006.01.24 20:48

  • [송호근칼럼] 새해에 부르는 이별노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명은 소리 없이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픈 상처가 아물 것임을 알려주려는 듯 그렇게 평온한 표정으로 왔습니다. 이 새로운 시간, 새 출발의 마음을 다

    중앙일보

    2006.01.0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