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일보를읽고…] 분열하면 개방 실패 … 역사 교훈 되새겨야

    4월 10일자 35면에 실린 송호근 칼럼 '황사, 조선, FTA'를 읽었다. 고종이 1882년 서방국가로서는 최초로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려 했지

    중앙일보

    2007.04.18 05:26

  • [송호근칼럼] 황사, 조선, FTA

    한국과 미국의 통상교섭단이 마지막 담판을 벌이던 4월 2일 새벽 한반도 상공은 온통 짙은 황사로 뒤덮였다. 황사경보가 발령되었고, 시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은 채 숨을 죽였다. 세계

    중앙일보

    2007.04.09 20:17

  • [송호근칼럼] '손학규 효과'와 중도정치

    민세(民世) 안재홍. 일제하 중농 출신의 지식인이자 중도정치의 수장 안재홍을 새삼 떠올리는 것은 대선 주자의 한 사람인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 때문이다. 손학규가 안재홍이라는 뜻이

    중앙일보

    2007.03.26 20:27

  • [송호근칼럼] 데마고그이기엔 너무 온화한 그대

    인종 갈등이 벌어지던 마케도니아의 작은 마을, 자신이 쏜 총탄에 쓰러진 옛 친구를 부여안고 중년의 사내가 울부짖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참극을 끝장낼 한 명의 정치가야'라

    중앙일보

    2007.03.12 20:42

  • 진보진영 NL-PD논쟁 또 불붙나

    진보진영 NL-PD논쟁 또 불붙나

    국내 진보 진영에서 벌어지는 '진보 실패 논쟁'의 제2라운드가 전개될 것인가. 고려대 최장집(64.정치외교학) 교수가 계간지 '비평'(생각의나무.3월 초 발행) 봄호에 실은 '정치

    중앙일보

    2007.03.01 04:39

  • [송호근칼럼] '진보'는 독점될 수 없다

    '진보'가 보다 좋은 상태를 지향하는 가치와 태도를 지칭한다면, 그것은 특정 정파의 독점물일 수 있는가? 민주정부 10년, 민주화 20년이 경과한 현 단계에서 오직 민주화 세력만이

    중앙일보

    2007.02.26 20:43

  • [송호근칼럼] '요코 이야기'와 민족주의

    한국의 민족주의는 여전히 인화성이 높다. 작은 불씨만 튀어도 금시 발화하는 활화산이다. 일본이 독도 문제로,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역사적 경계선을 무단 침입한 탓도 있으려니와, 그들

    중앙일보

    2007.02.12 20:49

  • "외국인 전임교수 고작 10명 영어 강의 적어 들을 게 없다"

    "외국인 전임교수 고작 10명 영어 강의 적어 들을 게 없다"

    "영어 강의가 너무 적어 원하는 주제가 아니라도 영어로만 하면 무조건 수업을 들어야 할 판이다."(독일 출신 자연대 교환학생) "고시생들이 도서관에 아주 살림을 차렸다. 자리가

    중앙일보

    2007.02.01 04:50

  • [송호근칼럼] 총장과 표절 시비

    지난해 가을 교육부총리 지명자를 좌초시킨 표절 시비가 올해는 마광수 교수를 격타하고 급기야 고려대 총장에게 옮겨 붙었다. 표절이란 남의 작품을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도용하는 행위

    중앙일보

    2007.01.29 20:14

  • [송호근칼럼] 청와대가 분 휘슬

    야 3당의 발 빠른 의견일치가 청와대발 개헌 태풍을 초기 진압하는 데에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고집까지 덮어버린 것은 아니다. 국민여론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 것에

    중앙일보

    2007.01.15 20:06

  • 전문가·시민 50인이 꼽은 노 대통령이 올해 꼭 해야 할 일

    전문가·시민 50인이 꼽은 노 대통령이 올해 꼭 해야 할 일

    "부동산 문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현재와 같은 불안 요소를 안고 가면 경제의 건전성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많이 주고 더 많이 받는

    중앙일보

    2007.01.03 04:20

  • [송호근칼럼] 정해년 일출송

    그것은 장관이었다. 밤새도록 뒤채며 열기를 다스리느라 검게 숨죽인 바다 위로 활시위 꼭지만 한 붉은 색채가 척후병처럼 촉각을 세우더니 어느새 둥근 발광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

    중앙일보

    2007.01.01 20:31

  • [노재현칼럼] 관객에 대한 예의

    가수 조용필(56)씨와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송년 대담(본지 12월 26일자 1, 5면)을 보면 가수 경력 38년인 조씨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역시 국민가수는

    중앙일보

    2006.12.28 20:47

  • 조용필·송호근, 노래와 시대 정서를 논하다

    조용필·송호근, 노래와 시대 정서를 논하다

    2007년을 재촉하는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기울어가던 지난 20일 오후. 서울 북악산 기슭의 한 고즈넉한 '그 겨울의 찻집'에 두 남자가 들어섰다. 한 사람은 한국 대중가요계의

    중앙일보

    2006.12.26 04:44

  • 조 "정상서 잡고 늘어지면 추해져" 송 "분노와 절망을 노래로 치유"

    조 "정상서 잡고 늘어지면 추해져" 송 "분노와 절망을 노래로 치유"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이름을 날린 지 올해로 30여 년. '국민 가수' 조용필(56)은 지금도 TV보다 팬들과 열창과 환호를 주고받는 현장 무대를 더 찾는다. 공연장에서 40대

    중앙일보

    2006.12.26 04:34

  • 열린우리당 사학법 딜레마

    "종교계를 잡으려니 전통적 지지층이 흔들리고, 지지층을 지키자니 종교계와 등을 돌려야 하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딜레마'에

    중앙일보

    2006.12.22 04:47

  • [송호근칼럼] '2006년 겨울' 그 세모의 우울

    [송호근칼럼] '2006년 겨울' 그 세모의 우울

    겨울은 바쁘게 사는 일상의 사람들을 조용한 성찰의 공간으로 데리고 간다. 세월의 저녁 시간과 겹치는 계절이고, 갑자기 엄습한 추위가 바깥을 돌아다니던 마음을 몸 깊숙이 불러들인 탓

    중앙일보

    2006.12.18 20:31

  • [송호근칼럼] 죽어야 살지요

    흉황(凶荒)으로 빈궁(貧窮)이 나라를 휩쓸면 도적 무리가 날뛰고 민심이 조악해집니다. 비책을 내야 할 때, 왕과 신료들은 명분 싸움에 빠져 권력의 명줄을 재촉했던 것이 조선의 정치

    중앙일보

    2006.12.04 20:06

  • "정부·열린우리당 하면 성난 얼굴부터 떠올라 성장을 독재 결과로 생각"

    "정부·열린우리당 하면 성난 얼굴부터 떠올라 성장을 독재 결과로 생각"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하면 우선 떠오르는 이미지는 성난 얼굴이다. 지나치게 개혁에 집착해 온 여권이 융통성 없이 너무나 단호하고 쌀쌀하고 성난 얼굴로 국민을 쳐다보니 국민도 여

    중앙일보

    2006.11.23 04:54

  • [송호근칼럼] '친시장정책'에 시장은 없다

    시장과의 싸움은 어떤 정권에서나 가장 힘든 숙제다. 그런데 역대 정권 중 노무현 정권처럼 큰소리를 친 사례를 보지 못했다. 득의만만하고 확신에 찬 약속은 도가 지나쳐 때로는 협박에

    중앙일보

    2006.11.20 21:09

  • [송호근칼럼] 김승규 국정원장의 정치 삼중주

    [송호근칼럼] 김승규 국정원장의 정치 삼중주

    김승규 국정원장이 간첩단 사건을 발표하고 즉시 사표를 제출했다. 국정원장이 간첩단과 목숨을 바꾼 것이다. 예전 같으면, 고정간첩이나 무장간첩단 체포는 국정원장에게 훈장을 안겨 주는

    중앙일보

    2006.11.06 20:36

  • [송호근칼럼] 핵시대의 낭만주의자들

    [송호근칼럼] 핵시대의 낭만주의자들

    '낭만!'이라는 말처럼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것이 있을까? 그것은 보잘것없는 것에 품위를 부여하고, 사소한 것에 화려한 의상을 입히는 연금술이다. 초로에 접어든 가수 최백호가 '

    중앙일보

    2006.10.23 20:41

  • 미대 60만원 균일가전, 사상 첫 유학박람회 열려

    12일 서울대박물관에서 시작된 '개교 60주년 기념 동문전'에는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엔 권순형.이신자.최종태.윤명로.이종

    중앙일보

    2006.10.13 04:41

  • [송호근칼럼] 핵이 터진 한반도

    [송호근칼럼] 핵이 터진 한반도

    지난 6월 초, 평양 방문 때의 일이다. 인공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만경대 관람을 서둘러 마치고 휴게소에 앉은 필자 곁으로 정장 차림의 말쑥한 청년이 다가왔다. 안내를 구실로 우

    중앙일보

    2006.10.09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