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호근 칼럼] 우리는 왜 두려워하는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은행계의 안일함을 주목하면서 제2차 대재앙의 가능성을 다시 경고했다. 현재 세계가 앓고 있는 진통은 맛보기에 불과할 뿐 본격적

    중앙일보

    2009.02.09 19:20

  • [송호근 칼럼] 악법 대 약법

    달변의 정치가였던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어느 날 느닷없이 ‘복지 여왕(welfare queen)’이란 말을 꺼냈다. 복지 배급품을 받으면서 캐딜락을 모는 여성의 비도덕성을 공격한

    중앙일보

    2009.01.19 20:33

  • [행복한책읽기Review] 이념전쟁 격렬했던 최근 3년 한국사회 분해·재조립하다

    [행복한책읽기Review] 이념전쟁 격렬했던 최근 3년 한국사회 분해·재조립하다

    독 안에서 별을 헤다 송호근 지음, 생각의 나무, 400쪽, 1만3000원 언론계에서 특정 기자의 취재력과 문장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듯, 교수 사회에서도 학문적 깊이와 대중에의

    중앙일보

    2009.01.10 01:05

  • [송호근 칼럼] 우보예찬

    지난주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 자락을 동시에 통과했다. 한 주의 가운데에 나란히 놓인 섣달 그믐과 정월 초하루를 경과하면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세상을 맞고 싶다는 의욕

    중앙일보

    2009.01.06 01:06

  • [알림] 오피니언 새 필진과 ‘위기의 시대’ 함께하세요

    [알림] 오피니언 새 필진과 ‘위기의 시대’ 함께하세요

    2009년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가 새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우선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사평론 코너인 ‘중앙시평’의 필진이 대폭 교체됩니다. 정치·경제

    중앙일보

    2008.12.31 01:57

  • 조용필 진화 궤적엔 한국인 애환이 실리고

    조용필 진화 궤적엔 한국인 애환이 실리고

    국민가수 조용필(58)의 40주년 전국 투어가 6일 부산 벡스코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앙코르 공연은 27·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평소 “조용필의 노래에서

    중앙일보

    2008.12.08 01:52

  • [송호근 칼럼] 위기의식 마비 지대, 국회

    세기적 금융참사인 월스트리트 위기가 발생한 지 이틀 후인 9월 28일, 미국 의회는 공적자금 7000억 달러 추가 투입 합의안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헨

    중앙일보

    2008.11.25 00:51

  • [송호근 칼럼] 청와대의 잠 못 드는 밤

    미국은 위대했다. 아니, 미국 시민들의 선택은 위대했다. 제반 여건이 아무리 성숙했고, 공화당 정치에 신물이 났다 한들, 흑인 정치인을 자신들의 통치자로 수락한 그 용기와 결단에

    중앙일보

    2008.11.11 00:38

  • [송호근 칼럼] ‘시장’은 돈을 부르며 운다

    시장의 울음, 아니 통곡. 주가가 3년 반 만에 심리적 저지선 아래로 추락하고 환율이 공포의 1400원 선을 돌파했던 지난 주말 세상은 시장의 곡소리에 파묻혔다. 한국에서만 하루

    중앙일보

    2008.10.27 19:39

  • [JERIReport] 고등교육 받은 인재가 21세기 일등국가 밑천

    [JERIReport] 고등교육 받은 인재가 21세기 일등국가 밑천

    최종현 회장의 친구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 미 시카고대 교수.  “고 최종현 SK 회장은 진작부터 외환위기를 예견했다. 1997년 봄께 최 전 회장은 ‘정부는 경제가

    중앙일보

    2008.09.09 00:29

  • [송호근칼럼] ‘PD의 공국’엔 공영방송이 없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을 고수라고 한다면, 이들의 싸움에는 도가 있다. 그래서 멋있다. 황야의 총잡이들이 결투하는 장면에 잡소리가 끼었던가. 강호의 무림이 일 합을 겨룰 땐 덤

    중앙일보

    2008.08.19 00:22

  • [송호근 칼럼] 국가의 실종

    ‘영토(領土)’와 ‘국민(國民)’은 19세기 근대국가를 태동시킨 두 개의 핵심 요인이었다. 영토는 핏줄을 나눈 종족이 생계를 영위해온 공간이고, 국민은 균질적 역사의식을 공유하는

    중앙일보

    2008.07.22 00:24

  • [송호근 칼럼] 난타(亂打)

    난타 정국, 정신이 혼미할 지경에 이른 한국의 요즘 상황은 이 말로도 담을 수 없을 만큼 엉망이다. 누구는 울화통이 터지고, 누구는 답답함을 호소하고, 성깔있는 단체들은 곧장 광장

    중앙일보

    2008.07.07 20:23

  • 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어머니·아버지·남편에 대한 연민과 증오“나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셨는데, 어머니는 세속적이며 생활력이 강한 여인이었지요. 어머니의 그런

    중앙선데이

    2008.05.10 01:39

  • 이제 통영으로 가시나요 ― 박경리 선생님을 추도하며

    이제 통영으로 가시나요 ― 박경리 선생님을 추도하며

    선생님, 이제는 편안하셔도 되겠지요. 눈 감으신 뒤, 저편으로 붉게 노을진 산등성이 아래 선생님이 알고 계셨거나 혹은 모르셨던 사람들이 오밀조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울 수 없어도 이

    중앙일보

    2008.05.07 00:52

  • ‘한국 문학의 토지’ 박경리 선생님 이번에도 툭툭 털고 일어나소서

    ‘한국 문학의 토지’ 박경리 선생님 이번에도 툭툭 털고 일어나소서

    뇌졸중 증세로 입원 치료 중인 『토지』의 작가 박경리(82·사진)씨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달 4일 의식을 잃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박씨는 중환자실과 집중치료실을 오

    중앙일보

    2008.04.26 01:41

  • [송호근칼럼] 장군별곡

    [송호근칼럼] 장군별곡

    지난 4월 9일 밤, 유권자들은 추적추적 내리던 봄비 속에서 장군들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를 여러 장 받았다. 예전 같으면 지역전투에서 승리한 장수들이 사령부에 장계를 띄워 승전을

    중앙일보

    2008.04.14 21:04

  • [송호근칼럼] 정권 교체의 첫 선물

    들은 얘기다. 설을 앞두고 이명박 당선인이 봉천동 원당시장을 찾았다. 설 경기가 어떤지, 상인들 형편이 어떤지 궁금했을 것이다. 당선인이 생선가게 앞에 멈췄다. 생선 자르는 도마가

    중앙일보

    2008.03.03 20:56

  • [송호근칼럼] 균열 속에 피는 꽃

    몇주 전 나이가 지긋한 신사들의 모임에서 한국 정치의 전망에 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어느 노신사가 격정적 어조로 성토했다. 점잖게 번역하면, 한국에서 좌파는 사라져야 한다는

    중앙일보

    2008.02.18 21:14

  • 아, 숭례문 … 릴레이 추도사 ② 송호근 서울대 교수

    아, 숭례문 … 릴레이 추도사 ② 송호근 서울대 교수

    고목(古木)에 혼이 있다고 믿는 한민족의 토속정서가 아니라도 조선 오백 년, 근대한국 백 년의 영욕을 지켜봐온 ‘남대문(南大門)’이 도성 안에 밀집해 있는 현대 건물처럼 무기물적

    중앙일보

    2008.02.14 04:58

  • [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유세준 전 공보처 차관이 1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유 신임 회장은 오지철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올해 말까지 협회를 이끈다.  ◆강연회=김용

    중앙일보

    2008.01.12 05:34

  • [송호근칼럼] ‘한반도 대운하’, 예고편

    1990년 9월 비구름을 한껏 품은 태풍이 미친 듯 전국을 강타했다. 태백산맥 서쪽 사면을 훑어 내린 물더미를 못 이겨 끝내 소양댐 수문이 열리자 한강 수계의 모든 댐이 방류를 시

    중앙일보

    2008.01.07 20:36

  • 산업화·민주화는 '관치', 선진화는 '민치'

    산업화·민주화는 '관치', 선진화는 '민치'

    보기에 따라선 노무현 정부도 실용주의를 추구했다. 노 정권의 정책에 대해 좌파와 우파를 오락가락하며 일관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나름대로 실용을 추구하다 겪은 오류라 볼

    중앙일보

    2007.12.26 04:43

  • 수구 꼴통서 실용의 신보수로 진화

    수구 꼴통서 실용의 신보수로 진화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하긴 했지만, 지금의 '우'는 과거의 '우'와는 다르다. 1970년대 산업화 세력이 그대로 재등장했거나, 권력이 민주화 이전 세대로 단순 회귀한 게 아니라

    중앙일보

    2007.12.22 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