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문을 열게된 대학
지난 여름이래 근 4개월간 문을 닫고 있던 대학들이 금주내로는 모두 개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1년 3백65일 하루도 그 기능을 쉴 수 없는 것이 대학의
-
문화계의 새과제(4)|교육
작년 한해는 교육에 이른바「교육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대개혁이 단행되었다. 어떤 의미에서 중학교학군제무시험추첨입시와 대학입학자격 예비고사는 학교재량권의 제한이며 교욕적 계엄령이라
-
제2외국어 불어 대체안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내년도부터 오는 71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시내 인문계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는 독일어 대신 불어를 주로 가르치기로 했다. 시교위의 이러한 제2외국어 대체방안은
-
차관 업체-외상 건설의 공과를 따진다
1차 5개년 계획과 함께 본격화한 외자 도입의 공과에 대한 시비는 아직도 되풀이되고 있다. 외자 도입은 한국 경제의 급속한 고도 성장을 결과했다는 평가가 「공」의 측면이라면 남발된
-
이래저래 섭섭한 신민당
○…박대통령의 외국친선여행에는 야당의원한사람이 수행하는것이 관례처럼 되어있었는데 (방독때는 조윤형의원, 동남아순방때는 홍영기의원이 수행) 4일발표된 방호수행원명단에는 야당수행의원이
-
중학입시철폐...이상과 현실|달라지는 점·문제점|「좋은학교군」일부편중
정부·여당은 15일 말썽많은 중학교입학경쟁시험을완전철폐하는 입시제도개선책을 확정 발표했다. 문교부실무자들에의해 오랫동안 검토되어온 이방안은 그동안 공화당정책심의실 당국과 협의를 거
-
실업자의 홍수 소련
사회주의체제 아래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된 실업자문제가 소련장부를 위협하고 있다. 실업자문제는 소련뿐만 아니라 동구 소련위성국가들에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소련 경제학자
-
"정 내각 3부 장관만 경질|정 총리 등은 재임명
박정희 대통령은 28일 일부 개각을 단행, 오는 7월1일의 제6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새 내각 구성을 마쳤다. 박 대통령은 이번 조각에서 현 정일권 내각 중 외무·내무·농림 등
-
「정치교수」복교 5명 미정
한·일 협정 비준을 반대하다가 학원에서 몰려났던 이른바 「정치교수」,「제적학생」은 현재 정당에 관여하고 있지 않는 한 이 달 안으로 모두 구제된다. 2일 문흥주 문교부 장관은 정치
-
(5)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 -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이건호
기본권의 제한은 염격히 해석 문제는 현실 정치의 반영도에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논한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무엇이냐에 관한 정의는 정치학자의 수효만큼이나 많다고 할 수 있다.
-
정치교수 제적 학생 점차적으로 풀겠다
문홍주 문교부장관은 5일상오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정치교수 및 제적학생」들을 장관재량으로 개전의정과 학원에 줄 영향을 고려, 학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케이스·바이·케이
-
『꼬리』남긴 「한·미 협정」 좌담회
사회=판사재판관할권에 있어서 미군의 공무중의 범죄는 미국이 전속적인 관할권을 갖는다고 되어 있읍니다. 그것이 공무중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인데 「공무중」을 증명하는
-
"선도보다 처벌에 목적"
국회본회의는 13일 권오병 문교부 장관을 출석시켜 제적학생 복교 문제를 비롯한 당면 문교정책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김상현 손창규 의원등 야당 의원들은 『문교부장관이 이른
-
"반액으론 못살겠소"
해외여행 교수에 대한 임시적인 일괄 휴직조치로 봉급의 반액만을 지급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가족들은 12일 상오 해외여행교수의 정의가 내려질 때까지 봉급전액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
-
"제적학생 복교 연기는 반민족적 박해"
김수한 신한당(가칭) 대변인은 10일 상오 성명을 발표, 『한·일 협정 반대투쟁으로 희생된 구속 및 제적학생과 추방교수들에 대한 복교조치가 정부의 국회에서의 증언과는 달리 이제 다
-
징계학생 구제될 듯
한·일 협정반대「데모」에 가담했다가 징계 당한 47명의 대학생이 새 학년을 맞아 구제될 전망이 뚜렷해졌다. 2일 성동준 문교부차관은 『개선의 점이 뚜렷한 징계학생은 당해 총·학장이
-
새 학년에 남은 「우울」-징계 학생 묶인채 개학
3월부터 각급 학교의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얼음도 풀려 개학을 맞는 대학「캠퍼스」에도 봄빛은 완연한데 작년8월께 한·일 협정반대「데모」에 가담, 학교당국으로부터 「정치학생」이란
-
재경 사대총장들의 건의
작보와 같이 서울시내 10개 사립대학 총장들은 지난 23일 상오 시내모처에서 회합을 갖고, 이 자리에서 사학운영상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몇 가지 건의를 문교당국에 제출키로 합의했
-
법보다 앞서는 행정가능 사고
얼마 전 서울시내 욕탕업자가 목욕 값을 올리려하다가 되게 서리맞은 사건이 생겨났다. 목욕 값은 업자들간의 협정가격이기 때문에 업자들은 원가고를 이유로 제멋대로 값을 올려 손님으로부
-
총·학장 재량대로
문교부는 해외여행 교수에 대해서는 휴직조처를 취하기로 했던 교육공무원 법을 개정, 총·학장재량에 따라 할 수 있도록 완화할 방침이다. 13일 권오병 문교부장관은 해외여행 교수에 대
-
데모학생·해임교수 새학기에 복교허용
정부는 오는 신학기를 기해 한·일협정 비준반대 파동으로 구속된 학생은 석방하며 퇴교 또는 해임된 학생과 교수들을 각 대학총·학장의 재량에 따라 복교·복직시킬 방침을 세운것으로 15
-
이 핑계 저 핑계로 한달
국회가 "한·일 협정 비준동의안 심의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관련, 구속·제적·해임된 교수·학생들에게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기회를 주기 위해 최대한 석방·복교·복직할 것을 건
-
한국을 말한다|서울대 문리대 교수 이용희
이용희 교수는 회견에서 핵심을 두드리기는 했으나 거열하지는 않았다. 현실이 각박한 때문일까? 이교수 자신도『나는 한국내에 살고 있거든…』하고 한번 소리 없이 웃는다. 우선 이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