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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에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죠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인용되는 글귀가 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과거는 반복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유대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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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역사 교실과 ‘생각의 힘’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우리 역사가 제자리를 찾아오고 있다. 내년부터 고등학생들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공부하게 된다. 각급 공무원 시험과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도 한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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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지구촌 NGO 테마 탐방] ② 캄보디아 Pathway 농촌지역 주민 조직사업
이창호남서울대 교수 지난 2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부 따께오 지역의 농촌마을. 마치 우리의 원두막처럼 어른 키 높이의 나무 기둥 위 공중에 지은 판자집들이 모여 있다. 홍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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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자원봉사 트렌드는 다문화가족 참여, 재능 나눔 바람 …
중국·몽골·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여성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포천시 다문화새싹봉사단’이 24일 한 회원 집에서 인근 노인생활시설에 보낼 빵을 만들고 있다. 다문화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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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지구촌 NGO 테마 탐방] ① 필리핀 SRD 맞춤형 도시 빈곤아동 교육
이창호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전문위원남서울대 교수 필리핀 마닐라시 서북쪽 파시그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톤도(Tondo)지역.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가 멀리 바라보이는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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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빛’ 유관순·박에스터 …한국 여성 지도자의 산실
이화학당 본관 자리에 방향을 남쪽으로 틀고 들어선 126년 전통의 이화여자고등학교. 정원에는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기념비가 서 있다. 언덕 아래 ‘유관순 우물’이 보인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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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홍콩 월세와 한국 전세
정 용 환홍콩 특파원 홍콩 섬 상업 중심지인 완차이의 스톤 눌라길 ‘블루하우스’. 1920년대 초 지어진 파란 페인트색 건물이다. 청나라 말기 무술가 황비홍의 수제자 람사이윙(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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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때리라던 선생님…우린 모두 울었다
1970년대 중반 필자의 중학교는 서울이라도 꽤 변두리에 있었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논길, 산길 지나 골짜기에 닿으면 버스 종점이었다. 거기서 내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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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열악한 학교 연 2억 지원”
4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공진중학교. 변두리 주택가에 있는 이 작은 중학교가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의 첫 공식 방문지였다. 이 학교는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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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우수교사 모셔오기’ … 강남권만 신났다
서울 지역 중·고교의 평교사 발령이 있었던 지난달 12일, 은평고(서울 은평구)의 한경연 교장은 “후…”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사내용 중 초빙교사 명단을 서둘러 확인했지만 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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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학생들과 학습격차 줄여요”
천안 변두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도시권 학생들과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학력 증진반’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재학생이 60여 명에 불과한 보산원초등학교(천안시 광덕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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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는 것 부럽지 않아요”
천안남산초 동아리활동 다람쥐클럽 2학년 학생들이 강사로부터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남산초 제공]23일 오후 2시 천안 원성동 남산초등학교. 동아리활동 ‘다람쥐클럽’이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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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보궐선거…교사들이 바라는 교육감
천안 와촌동 신동아아파트 외벽에 붙은 충남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포스터. 오전부터 봄비가 내리던 20일 한 행인이 포스터를 보고 있다. 조영회 기자전임 교육감의 중도하차로 4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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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꿈 못 꾸는 변두리 고교 명문대 대거 합격‘유쾌한 반란’
“대전에 갔다가 대단한 고등학교를 봤어요.” 지난달 말 서울 봉천동의 한 식당에서 마주했던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위원 김경범(서어서문학) 교수의 말이다. 7년째 서울대 입시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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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UP&DOWN] 1월 2째주
마다가스카 잘 나가네 가족 관객이 몰리는 겨울방학 특수 때문일까.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편에 비해 극적 재미가 다소 느슨하다는 평이지만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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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로랑 캉테 감독 프랑스 영화 ‘교실’ 황금종려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베네치오 델 토로. [AP=연합뉴스]뜻밖의 선택이자 기분 좋은 선택이었다. 적어도 황금종려상은 그랬다. 25일 오후(현지시간) 폐막한 제61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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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위융딩(59) 중국 사회과학원 한국 경제의 고속 성장은 지도자와 국민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 중국과 한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밀접하다.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경제 관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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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밝히는 문화 사랑방
광주시 남구 주월동 무지개지역아동센터 ‘나눔드리 책방’ 2호점에서 어린이들이 운영자 김병수씨와 함께 책을 펼쳐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초·중등생의 방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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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대 논술산업을 움직이나?
대치동 학원가, 한 집 건너 한 집이 논술학원 간판이다. 박학천논술아카데미·초암C&C·유레카논술아카데미 조동기국어논술학원…. 논술시장을 휩쓸고 있는 주인공들,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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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시원 액션/엉뚱 코미디/휴먼 드라마 골라 봐
◆ 짝패 주연: 류승완·정두홍·이범수 장르: 액션 등급: 18세 (www.zzakpai.com ) 20자평: 죽음을 겁내지 않는 사내들의 호쾌한 한판 승부 ◆ 생,날선생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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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여왕벌' 문소리와 '느끼남' 지진희
여기 치명적 매력으로 때로는 남자를 파멸에까지 이르게 하는 여자가 있다. 폼나게 이름 붙이면 암흑가를 무대로 한 누아르 영화의 팜므 파탈(femme fatale)같은 역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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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재산리모델링] 지방에 사는 40대 부부교사
Q : 전주에 사는 부부교사입니다.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를 2년 뒤 분양받는 것과 다른 곳에 집을 사는 것 중 어느 게 나을까요. 주로 저축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보다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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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등급화하는 현행 제도는 비인간적"
당초 '입시경쟁교육의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촛불추모제'로 준비된 이 날 행사는 일부 학생들이 촛불을 켠 가운데 약 1시간 반만에 마무리됐다. 물리적 충돌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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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점포 창업' 노하우] 上.발로 뛰는 맨손 창업
대학에서 산업공예학을 전공한 박민준(28)씨는 졸업 후 3년간이나 직장을 찾았지만 만족할 만한 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박씨는 결국 창업을 결심하고, 인테리어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