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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화성에서 온 정부
권석천논설위원괴담이 유통되는 것은 몇몇 음모자들 때문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데 제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거나 정부와 언론이 불신받을 때 괴담은 무섭게 번져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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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허황된 사드 생체실험
남정호논설위원영국에서 광우병이 창궐하던 1990년 당시 농업장관 존 거머는 기자들을 불러놓고 햄버거 시식쇼를 벌였다. 네 살짜리 딸과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영국산 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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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과학과 정면 충돌하는 사드 괴담
이철호논설실장‘사드 참외’ ‘전자파 참외’는 좌파 진영이 성주 참외에 붙이는 낙인이다. 성주 참외 “‘사 드’세요” 같은 자극적 구호도 등장했다. 전자파로 꿀벌이 멸종돼 성주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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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용맹스런 장수를 지휘관에 쓰지 않았던 징기스칸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에 온 나라가 벌집쑤셔놓은 형국입니다. 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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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사드 괴담이 제2의 광우병 괴담 되지 않게 국민 설득하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 새누리당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 불임을 가져온다? 거짓이다. 레이더에서 100m 이상 떨어지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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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광화문에서 제 무덤 파는 민노총
이철호논설실장민노총이 5일 광화문에서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한다. 조계사에 숨은 한상균 위원장은 “서울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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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야당의 국회 보이콧 맹비난…"민생 외면 썩은 동아줄 잡았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서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김경빈기자] 새누리당은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 교과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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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IT가 만든 가상 광장서 무한 소통 … ‘수직 → 수평’으로 사회 패러다임
2008년 6월 10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에 약 8만 명(경찰 추산, 추최 측 추산 70만 명)의 광우병 촛불시위 참가자가 결집했다. 6·10항쟁 21주년인 이날 열린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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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소통 길 열었으나 방향성 모색엔 한계
20세기가 저물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했다. 당연히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논란이 거듭됐다. 뉴미디어를 과신하는 이들은 “신문은 사라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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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비즈니스 만연 … 권위 있는 팩트 체커 필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21일 ‘민영화 괴담’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홍성기 아주대 기초교육대학 교수는 “광우병, 천안함, 민영화에 이르기까지 괴담을 정치·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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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괴담·악담과 한판 승부를 준비해야 할 때
허리케인 샌디와 같은 재앙이 일어났을 때 소셜 미디어가 유포한 가짜 정보는 자연 재해보다 더 큰 위험이었다고 한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멀쩡한 병원이 불타고 있다고 하는가 하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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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994년의 씁쓸한 추억
채병건정치국제부문 차장 ‘응답하라 1994’가 지난해 흥행몰이를 했다는데 1994년이 추억의 대상으로 등장했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 게다. 2012년 말 국무총리실 산하의 경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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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이철호논설위원 오래된 유머다. 글자 한 자 잘못 띄어 쓰면 모든 게 달라진다. ‘서울시 장애인 모임’이 ‘서울시장 애인 모임’으로 바뀌면 큰 일이다. ‘무지개 같은 사장님’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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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당당하게 기자들 앞에 서야
국내외로 중대한 일이 이어지는데 국민은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가 없다.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물론 대통령은 장관이나 수석 비서관들을 상대로 얘기하고 그런 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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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1500만원, 보험 대란 온다 … 의료 괴담 난무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회원들이 포클레인을 동원해 원격진료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정부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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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18에 대한 근거 없는 왜곡을 규탄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즈음해 근거 없는 북한 개입설이 유포되고 있다. 신분이 불명확한 몇몇 탈북자의 주장이 걸러지지 않은 채 일부 방송과 인터넷으로 전파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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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거짓으로 드러난 한·미 FTA 괴담
지난 15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년이 지났다. 아직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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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중소기업 붕괴? FTA 괴담은 대부분 허구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란이 벌어졌던 2011년 겨울. 회사원 김철(24)씨는 시골에서 벼와 채소 농사를 하는 할아버지 걱정을 많이 했다. FTA로 값 싼 미국 농산물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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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앙일보 어젠다 ③ 대통합 핵심은 인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해 11월 27일 대전역광장에서 17개 시·도에서 퍼온 흙을 한 그릇에 담는 합토식을 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인사(人事)가 만사(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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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SNS 괴담 대응팀 만든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 출범 전후에 이른바 ‘카·페·트’(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SNS 대응팀’(가칭)의 신설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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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그리스인들의 ‘손가락’
정경민뉴욕 특파원 며칠 전 미국 방송뉴스에 그리스 남부 섬들이 나왔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흰색 건물이 짝을 이룬 산토리니, 그리스 신화가 살아 숨쉬는 크레타, 원시 지중해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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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이런 사람이 진짜 장관이다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4·11 총선을 계기로 한국 사회가 이성(理性)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많은 유권자는 공동체를 공격하는 음해·선동세력이 얼마나 저질인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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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MB의 기회
박보균대기자 광우병 촛불시위는 기이한 교훈이다. 이명박(MB)정권엔 악몽의 가르침이다. 4년 전 이 무렵, MB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갔다. 촛불 행렬은 ‘아침이슬’을 불렀다.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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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축 때 모든 소 광우병 검사
미국의 광우병 발병 원인 등을 현장 조사할 민관 합동조사단이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주이석 농림수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 부장(왼쪽에서 넷째)이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