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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매체의 진화를 꿈꾼다
일본에 가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서점이다. 신주쿠의 ‘기노쿠니야’와 진보초의 ‘산세이도’ 같은 대형 서점은 물론이고 엔터테인먼트 서점이자 잡화점을 표방하는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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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콘텐트’ 도박 성공하나
1995년. 케이블TV 시대의 개막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로 출범한 현대방송(HBS)은 과감한 투자로 TV 콘텐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시도했다. ‘종합병원’을 만든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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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영화 승패 가르는 CG의 경제학
개봉 한 달 만에 820만 명의 관객을 모은 화제의 영화 디워(D-war). 이 영화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이 몇 개 있다. 사악한 이무기인 브라퀴가 여의주를 찾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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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이 섞여있는 게 우리 삶”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미쉐린 타이어에 불안하게 매달려 신문을 읽는 남성. 비디오 영상의 일부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소라(42)의 개인전 ‘헨젤과 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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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이용하는 자동차 업계 "상상 그 이상”
최근 자동차의 디자인과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사용되고 있다. 가상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현실과 똑같이 눈앞에 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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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지금 방송가에선 제발 ‘닥본사’ 해주세요
“맛깔나는 드라마예요. 닥본사 해주세요.” KBS-2TV 수목 미니시리즈 ‘경성스캔들’의 여주인공 한고은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닥본사’란 인터넷 신조어로 ‘닥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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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인터넷의 미래
미 린든랩이 운영하는 3차원 가상세계인 '세컨드라이프'에서 한 아바타(사용자)가 실종 어린이 사진을 담은 디지털 포스터를 들여다보고 있다.인터넷 업계에 3차원(3D)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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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화와 공간
최근 우리 영화의 공간감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다. 하나같이 세련된 건축물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들도 '눈 호사'의 즐거움에 눈을 떴다. 공간 연출을 담당하는 프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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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10大 물결 ④] 허공에 동영상 먼저 띄운다
2002년에 제작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는 2054년 미국 워싱턴이 배경이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감지하고 범죄가 일어난 시간과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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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지고 TV드라마 뜬다
인터넷과 DVD 등장으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황금기 맞아 소방관 코미디극 ‘레스큐 미(Rescue Me)’ 주인공이자 공동 제작자인 데니스 리어리는 TV에 품었던 그의 고정관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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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거짓 없는 몸으로
전라, 혹은 반라의 모델들이 서 있다. 얼굴과 몸의 창백한 화장은 마네킹을 연상시킨다. 획일적인 액세서리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꼼짝도 않고 서 있다. 하지만 몇시간이 흐르면서 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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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NOW] 국문과의 화려한 변신
어문학.창작 등 순수 학문에만 몰두해 온 국문과에 요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전공 수업에서 탈피해 취업에 도움을 주는 실용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한류 열풍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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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페이크 다큐
국내에도 곧 개봉하는 '대통령의 죽음'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시카고 경제포럼 참석 중 암살된다는 내용이다. 현직 대통령 암살이라는 충격적 설정이 논란을 빚었지만 20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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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가상 아닌 실세계 구현된다
600m 상공에서 내려다본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이 짙은 청색으로 빛난다. 남쪽 능선을 지나자 금융지구의 스카이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를 굽어보니 낯익은 마천루가 도시의 협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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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스타와 장수CF 관계] 오랜 친구처럼 함께 크는 사이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 기업들이 하고 있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목표다. 그 일환인 모델 전략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전개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효과적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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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개교 60주년 … 소니·르노가 탐내는 '디자인 영파워'
1946년 서울 용산 원효로에서 홍문대학관으로 개교한 홍익대가 27일 개교 60주년 '회갑'을 맞는다. 문학.법학.사학 등 3개 학과 131명으로 단출하게 출발한 홍익대는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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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돌발 드라마'… 2006년은 '준비된 축제'
24일 새벽 한국-스위스전이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되던 서울 시청 앞 광장. 한국팀의 패배가 점차 굳어져 갔지만 시민들의 '대~한민국' 외침은 줄어들지 않았다. 안타까운 패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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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그 시대 그 문화 한눈에 '광고 50년'
광고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광고 속에는 시대상과 문화가 녹아 있다는 얘기다. 특히 TV광고는 영상세대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준 콘텐트였다. 그런 TV광고가 올해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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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내가, 누나로만 보이니 … ”
아이돌 스타 유승준과 이승기가 '사랑해 누나'와 '내 여자라니까'라는 노래를 부를 때만 해도 연상녀에 대한 사랑은 한때의 유행처럼 보였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열병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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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생명은 창의적 사고력
다시 데카르트를 생각하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설파한 이 명제는 '인식을 위한 의문의 주체로서의 나', '인식의 주체로서의 나'의 존재를 나타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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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히트상품] 게임·영상 실감나네
스카이의 게임폰 IM-8300은 4월 출시 이후 23만대가 팔려 올해 출시된 게임폰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폰에 올랐다. 특히 버스 안에서 격투기를 벌이는 인상적인 광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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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모두가 사진작가? 남은 건 사진의 죽음
찰칵찰칵- . 가히 사진의 시대다. 요즘 신용카드만큼이나 널린 퍼진 게 카메라다. 현상소에 갈 필요도 줄어들었다. 포토프린터에 메모리 카드만 끼우면 그만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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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광고 금기를 깨다
동성애 SKY 휴대전화 엉겨 있는 남자 둘, 알고 보니 레슬링 장면 '음악에 따라 영상의 느낌도 다르다'죽음 교보생명친정식구 상 당해 울고 있는 아내에게 남편이 건네는 '힘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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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특수 전파 수신기만 있으면 휴대전화 도청할 수 있다"
▶ CDMA 도청기 ‘G-Com 2066’을 판매한다는 미국 HSS사의 홈페이지. ‘G-Com 2066’은 2002년 국정원이 구입했다고 한나라당이 주장한 장비다. 당시 국정원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