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렬의 세계경제전망] 미·중 패권 다툼 속 일본의 지정학적 매력 부상
━ 일본 증시 뜨거워진 이유 이상렬 논설위원 최근 세계 경제의 핫 뉴스는 일본 증시의 부활이다. 얼마 전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지구촌의 스포트
-
[김동호의 세계경제전망] 전 세계가 금융허브 위해 뛰는데 한국만 멈춰서 있다
김동호의 세계경제전망 돈은 국경을 넘어다닌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은 지금도 금융에 관해서는 해가 지지 않는 지위를 갖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문을 닫을 무렵
-
이해찬, ‘20년 집권플랜’ 제시 “핵심은 역시 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20년 집권플랜’의 청사진을
-
‘돈 잔치’로 눈총받는 금융지주
━ 우물 안 개구리, 금융지주사(3)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이 이자로만 거둔 이익은 22조원, 순이익만 7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성과급 잔치와 ‘황제 연봉’ 논란도
-
[월간중앙] 이헌재 "정부가 일자리 만든다는 생각 접어라"
━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본 한국경제 과거 50년, 미래 50년 □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양산 정책은 시대변화에 역행 □ 문재인 정부, 국정 방향성 제대로 못 잡은
-
[월간중앙]셀프 연임 vs 관치(官治) 금융 신구 금융권력의 물밑전쟁
금융당국,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3연임 ‘비토’ 노골화… KB금융은 없는 부회장 자리 신설해 ‘친정부 인사’ 모시기? 지난해 정치권력 교체 이후 신구 금융 권력 간물밑전쟁
-
[취재일기] 올드보이의 천국 된 금융권
한애란 경제부 기자 “이번만큼은 소위 ‘관피아’라는 부끄러운 용어를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신념으로 관료사회의 적폐를 확실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
전후세대 인재 적극 등용 … 제도적 한은 독립성은 훼손
━ [중앙은행 오디세이] 외부출신 김진형 총재의 조직개혁 한국전쟁으로 크게 손상된 당시 한국은행 본점 건물(현재 화폐박물관)을 복구하는 공사가 1954년 시작됐다. 김진형
-
최흥식 “금융회사 윽박지르는 시대는 지났다”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반관반민(半官半民). 흔히 금융감독원의 성격을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 정부 부처
-
참여연대 “김조원, 금감원장에 전문성 부족…임명 재고해야”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연합뉴스]청와대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김조원(60ㆍ행시 22회)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참여연대가 28일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정권 줄 타고 내려온 사장들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 대우조선해양 징비록 징비(懲毖)는 지난 잘못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의 징비록에 끌린 건 이 회사가 구조조정의 흑역사로 불리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17년 전부터
-
이자 장사에만 열 올리는 시중은행들
“손발 다 잘라놓고 이제 와서 ‘이자 장사’한다고 욕하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4대 시중은행의 한 본부장급 인사는 ‘은행 경쟁력 제고 방안’을 묻는 말에 대답 대신 한숨만
-
'예대마진' 통한 은행권 '깜짝 실적'…"누워서 떡먹기식 이자장사 탈피해야"
“손발 다 잘라놓고 이제 와서 ‘이자 장사’한다고 욕하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4대 시중은행의 한 본부장급 인사는 ‘은행 경쟁력 제고 방안’을 묻는 말에 대답 대신 한숨만
-
순손실만 3조, 다시 불거진 산은 무용론 “이럴 거면 민영화 해야”
━ 산으로 가는 기업 구조조정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뉴시스] ‘산업은행
-
[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 (2) 금융개혁 실패] 표에 눈 먼 정략정치에 골든타임 놓친 금융개혁
기아사태 처리 지연 이어 금융개혁도 우물쭈물... 결국 구제금융 받고나서야 IMF 요구 따라 처리 97년 7월 3일 김영삼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강경식 부총리(右) 등이 배석한 가운데
-
[J Report] 44년 전 ‘8·3조치’서 배울 점…시장원리 벗어난 빚 탕감은 곤란
1972년 8월 3일 태완선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 15호’를 공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낙선 상공부 장관, 태완선 부총리, 남덕우 재무부
-
44년전 그날, 8·3조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1972년 8월 3일 0시에 터진 ‘금융 쿠데타’ 1972년 8월 3일 태완선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경제3부 장관이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 15호’를 공포
-
KB 막장극 주연·조연 10명 모두 모피아·금피아·연피아
지난여름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금융 황제’가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 회장 보두앵 프로와 미국 은행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
[중앙시평] MB 정권,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다음 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역시 분당이다. 만약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라는 분당에서 당선될 수 있
-
“대통령이 내 ‘책상’ 지켜주느냐”MB가 말해도 은행 대출 못해주는 이유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이 막히자 대통령까지 나섰다. 은행장들은 “잘 알겠다”고 화답하지만 일선 창구에선 시큰둥한 모습이다. 부실 나면 대통령이 책임질 것이냐는 항변이다. 그렇다
-
(교)6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과 금융위기 대책을 논의한 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내가 말한
-
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
[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
뻔뻔스러운 LG카드 인수전
한 회사가 7조원에 팔린다. 불과 2 ̄3년전만 해도 '죽음'을 목전에 뒀던 회사였다. 극적인 반전이다. 인수전도 치열했다. 인수합병(M&A)의 전문가들이 총동원돼 '일합'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