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 포럼] 정부 입김, 그게 규제다
김창규 경제에디터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지 2주일가량 지나자 대기업이 일제히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때 10개 그룹이 발표한 투자금액만 1000조원을 넘어선다. 그것
-
지갑 없이 1년 살게 하겠다···연80조 간편결제 시장 ‘새해 꿈’
회사원 주동형(30) 씨는 식당에서 밥값을 낼 때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를 꺼낸다. 카드 단말기에 휴대전화를 접촉하는 '삼성페이'를 이용한다. 집에서는 '네이버페이'로 카드번호를
-
[이정재의 시시각각] 조원동을 위한 변명
이정재 논설위원광장의 정의만큼 개인의 삶도 중요하다. 내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얘기를 오늘 꺼내는 이유다. 그는 얼마 전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했다.
-
4대 은행 파업 참가율 2.8%…시민 불편 없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에 들어갔지만 시중은행의 영업 창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도 정상 가동됐다.금융노조
-
금융노조 “23일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23일 조합원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
[뉴스룸 레터] 비상한 근무, 비상한 의문
한반도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강도가 제법 센 탓에 새 강진이 일어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상외의 지진에 국민안전처는 예상대로 기능부전에 빠졌습니다. 홈페이지는
-
금융노조 "23일 총파업으로 은행 영업 마비될 것"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23일 조합원 1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금융노
-
[중앙시평] 안심전환대출 성공이 불편한 이유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은 세계 13위의 경제 규모와 무역 규모 8위를 자랑한다. 세계경제포럼이 최근 발표한 국제 경쟁력지수에서 한국의 종합 순위는 144개국 중 26위이다
-
옆자리가 없어졌어요 … 움츠러든 금융권
금융노조가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2000년 7월 정부 주도의 금융 통폐합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한 지 14년 만이다. 명분은 임금 인상(6.1%)과 비정규직 차별 폐지, 정년 6
-
미국 추월 이끌 규제 해방구 … 날개 편 상하이 '갈매기'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29일 공식 발족됐다. 한 시민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라고 써진 자유무역구 입구를 지나가고 있다. [상하이 로이터=뉴스1] ‘물 밑 돌을 더듬으며
-
“불합리한 금리·수수료, 이달 내 바로잡겠다”
“발전을 얘기하기 전에 기본부터 다져라.” “대주주가 있는 2금융권을 집중 감시하겠다.” 권혁세(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권을 긴장시키는 발언을 부쩍 늘리고 있다. 윤리
-
[박보균의 세상 탐사] 친서민의 매력과 좌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친(親)서민'은 매력적이다. 파괴력 있는 구호다. “서민의 어려운 삶을 보살펴 준다”는 정권의 외침은 일단 주효하다. 그 깃발은 정치의
-
[박보균의 세상 탐사] 친서민의 매력과 좌절
‘친(親)서민’은 매력적이다. 파괴력 있는 구호다. “서민의 어려운 삶을 보살펴 준다”는 정권의 외침은 일단 주효하다. 그 깃발은 정치의 이미지 전선을 선점한다. 이명박(MB) 정
-
금통위 간 재정차관 “금리인상 시기상조”
항상 주인공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면 취재진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금통위 의장)가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
강만수 장관을 구하라 … 당·청 ‘입 단속’ 입맞췄나
청와대가 29일 경질론에 시달려 온 강만수(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임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선 수습 후 교체론’을 내세워 강 장관 엄호에 나섰다. 여권이 합심해 ‘강만
-
산업화·민주화는 '관치', 선진화는 '민치'
보기에 따라선 노무현 정부도 실용주의를 추구했다. 노 정권의 정책에 대해 좌파와 우파를 오락가락하며 일관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나름대로 실용을 추구하다 겪은 오류라 볼
-
"악의적으로 박은 말뚝 어떻게 뽑느냐가 과제"
중앙일보 3층 회의실에서 '이렇게 경제를 살리자'란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오석 국제무역연구원 원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정수 중앙일
-
[논쟁과대안] ‘금산분리’ 완화해야 하나
토론 참석자들은 금산분리 정책의 장단점, 금융산업 육성 방안 등을 놓고 두 시간여 동안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이승철 전무, 신학용 의원, 강치원 교수, 권영준 교수, 김
-
[디지털국회] 외환위기 10년 2007년에도 위기는 온다
경제학자 킨들버거에 의하면 금융위기가 10년 주기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1997년에 IMF 위기를 맞았던 우리나라는 2007년에 금융위기를 다시 마지하게 될 가능성
-
[디지털국회] 기업의 자유보장이 구조조정 성공의 길
2단계 구조조정을 성공시키려면 어떤 유수의 국내경제연구소가 우리 경제는 곧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물론 이 연구소의 전망대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국회연설 전문]
이제 정쟁을 끝내고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지금 백척간두에 선 위태로운 이 나라를 생각하며
-
[대통령, 성공하려면] 양보다 질
처음부터 '선택과 집중'을 생각하지 못한 나열식 과제 선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낳는지 잘 말해주는 사례들은 많다. DJ 정부 1년이 갓 넘은 1999년 3월. 김한길
-
[DJ노믹스 미완의 개혁] 중경회와 관료들
'재정경제부 장관 이규성/금융감독위원장 이헌재/진념 기아 회장/○○○' 서울 마포 아태재단 사무실. DJ와 단 둘이 마주 앉은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는 네명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건
-
[중앙 시평] 노조도 새롭게 변해야
우리경제를 강타했던 외환위기는 날벼락처럼 우리를 기습했지만 그 경위를 되돌이켜보면 우리의 자업자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80년대말을 전후해 세계화현상이 가속되면서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