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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3) 조진은 제갈량의 편지에 죽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팔괘진에 무너지다
제갈량이 장맛비로 퇴군하는 위군을 추격하지 말라고 하자 뭇 장수들이 막사로 들어와 추격하여 무찌르기에 좋은 기회라고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은 사마의가 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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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5) 교마어(交馬語)와 편지 한 통으로 한수와 마초를 이간한 조조
조조와 마초는 위수(渭水)를 사이에 두고 대치했습니다. 승부가 나지 않자 전투는 시일이 오래 걸렸습니다. 조조는 매번 마초의 공격을 받아 영채를 세우지 못하자 전전긍긍하고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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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성숙해지는 KBO리그…예우가 만든 재회
에릭 요키시가 6월 24일 키움 구단이 마련한 송별회를 통해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달 24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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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FC 후보지 8개 지자체 압축…천안 파란불
충남 천안시가 제2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에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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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가 뭐길래?... 24개 지자체 유치 전쟁
“수도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풍부한 관광자원에다 지역 주민의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우리는 남쪽이라 겨울에 훈련하기 적합하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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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권력은 위험한 것,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도 있다”
정치인 탐험은 정치인의 역동적 운명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작업이다. 이 기획은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한 ‘고수(高手)’ 조용헌 씨가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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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잘려…" 김성근 한화 포기이유 '충격'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프로구단이 아닌 독립구단이었다. 그는 고양 원더스와 2년 재계약하며 프로 복귀 의지를 접었다. 김 감독이 7일 고양 원더스 감독실의 대형 사진 앞에서 미소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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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의 역사는 연회석상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판쥐(飯局)문화와 천윈린의 행보 중국의 모든 역사는 연회장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연회 문화는 그 번문욕례(繁文縟禮)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리 배치부터 음식 서빙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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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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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KTF 사장이 한산도에 간 까닭
지난달 29일 오후 경남 통영의 한산도. 조영주(51) KTF 사장이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에 들어섰다. 묵념을 올리는 표정이 자못 비장했다. KTF 임원과 자회사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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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 토트넘 감독 "영표에겐 좋은 경험"
부활절 연휴인 17일 월요일,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런던으로 향했어요. 자랑스러운 태극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대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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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손들고 목욕하는 이유
프로야구 선수들, 특히 투수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면 색다른 구경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온탕(溫湯)에 들어가더라도 볼을 던지는 손만큼은 좀처럼 물속에 담그지 않는다. 뜨거운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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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흔들리는 '윔블던 권위'
1백24년 전통의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동안 제기됐던 남녀 상금 차별 비판론에 이어 올해는 잔디코트 폐지론까지 대두했다. 게다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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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초점]여야의 치열한 영입전쟁
16대 총선이 바싹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00년 4월13일이 선거일이므로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음부터 바쁜 예비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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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오빠 부대'대학팀 선호 뚜렷
95~96시즌 농구대잔치는 오빠부대의 편식(?)이 더욱 두드러진 한해였다. 95~96시즌의 총 입장관중은 35만5천9백38명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5만명 정도 줄었다.5년만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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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수,농구가 배구 앞서
「오빠부대」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치러진 배구와 농구의 겨울시리즈 입장객 명세서는 어떻게 나왔을까.결론적으로 말해 총입장객수입과 관중수에서는 예상대로 농구가 배구를 앞선 반면 하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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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속에 춤추는 선학의 율동 장관
북경 아시아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1시간54분에 걸쳐 펼쳐지는 식전·식후 공개행사. 연인원 2만명이 동원된 공개행사 중 45분간 벌어지는 식전행사에서는 2천4백명이 연출하는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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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올림픽반세기 김성집|숱한 화제남긴 대회
멸번올림픽은 참가선수모두가 메인스타디움에 다시 모여 승부를 초월한 석별의정을 나누는 폐회식을 거행함으로써 새로운 전통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올림픽은 공식적으로 국가별성적을 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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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기리그 막내려|삼성·삼미 공동2위
83년 프로야구가 5일 대전에서 벌어진 삼성-OB전을 끝으로 올시즌 3백게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로야구는 오는 12일부터 벌어지는 해태와 MBC간의 코리언시리즈(7전4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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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금녀의 전통에 도전한 스페인 여자 투우사
우렁찬 「팡파르」가 울리면서 금실 은실로 수놓은 화려한 복장의 투우사가 경기장에 나오면 며칠동안 어둠 속에 갇혔던 맹우가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든다. 투우사의 붉은 「카보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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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략성공…고대 슛 부진에 불운겹쳐|게임당 2.3「골」 활기띤 경기, 사고적고
○…75년도 제30회 종합축구의 패권은 육군에 돌아갔는데 그 우승은 당연했다는 중론. 육군은 대회하반부터 주택은을 2-1로 이겼고 연세대와는 l-1, 결선서는 한양대를 1-0,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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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펼친『장수무대』2만 교포가 한자리에|「로스앤젤레스 동양TV」개국기념 공연
【로스앤젤레스=김건진 특파원】지난 3일 하오 5시.「로스앤젤레스」시내에 있는「맥아더」공원. 동양TV개국과 중앙일보 미주 판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미국에서의 장수무대』엔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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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이모저모
○...48회전국체육대회는 전례없이 많은 관객이 동원되어 입장수만도 작년대회의 약 배나되는 2백60여만원이라고한다. 잇단 연휴가 그 이유겠지만 그만큼「스포츠」열이 높아진 중좌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