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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다시 가 본 그날 27일
시속 30㎞의 강한 폭풍이 제주도 동남방 쪽으로 상륙했다는 중앙관상대 예보.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 일대는 아직도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소한 사건.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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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날씨에 웃고 웃는 「하늘의 관상대」
기상청장은 날씨에 울고 웃는다. 「어느 구름에 비가 올지 모른다」는 속담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과학 장비 앞에 옛말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천변만화 하는 하늘의 속내를 헤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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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 이질화 골 깊다
남북한간의 언어 이질화현상이 한자어와 외래어부문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에서 그들의 사상·체제에 맞춰 만들어 쓰고 있는 한자조어는 한자의 뜻만으로는 도저히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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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데스크」메모 1981년을 되돌아본다(1)|「명문대미달이변」서「스승의 제자살해」까지
제5공화국이 출범했던 「81년」은 그 어느해 보다도 각종사건과 사고가 잇달았고 충격적인 시책발표도 많았다. 기자들은 뉴스의 현장을 쫓아 바쁘게 뛰었고 데스크들은 폭주하는 기사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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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와 기상|올해 같은 날씨가 벼 생육엔 안성마춤
『농사는 하늘과 짜고 한다』는 말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통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자연을 하나하나 정복해왔다. 그러나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기상만은 어떻게 하지 못해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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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터지듯 "쾅"…공포의 주말저녁
73년만의 가장 강력한 진도4∼5의 지진이 연휴주말인 7일 하오6시21분12초부터 26초까지 14초간 충남 서해안 일대를 강습했다고 중앙관상대가 발표했다. 중앙관상대에 따르면 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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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경보
모든 게 옛날이 좋았던 것 같다. 날씨도 그렇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삼한사온이 알맞게 추위를 견디게 만들었었다. 여름이 아무리 길어도 복중만 잘 견디면 되었다. 요새는 삼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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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과 박물관이 아쉽다.
우리 나라 전통과학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기술 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금속활자 측우기 등 세계에 자랑할만한 전통 과학유산이 많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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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상
물을 찾는 비명 소리가 지구의 여기 저기서 돌려오고 있다. 가뭄이 심한데다 이상 고온이 겹친 나날들이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파리」의 한 전화국에서는 실내 온도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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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원인으론 화산성과 구조 두 가지 학설|신라 때도 29회 기록…1936년엔 21회나|부산·제주에 지진계 있으나 서울서만 관측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화산의 폭발 시에 국지적으로 일어나는 화산성 지진과 지구내부의 불안정한 힘이 어느 한 곳으로 축적되다가 암석의 강도를 넘어설 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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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강·길·도시|본사 이광표 특파원 평양 왕래기
산천은 여구했고 비목도 다를 것이 없었다. 「27년의 세월」에 가렸던 산하가 눈앞에 다가온다. 8월29일 10시40분.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자 펼쳐지는 풍경.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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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전선 제주이남으로
서울·중부·강원지방에 우리 나라 관상대 사상 최고강우량을 보여 기록적인 인명·재산피해를 냈던 이번 비는 21일 상오 내륙지방에서 모두 멎고 제주남쪽에서 산발적으로 내렸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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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주월 미군 또 철수. 서구처럼 휴양지가 못되어서. 「홍콩」은 스파이 소굴. 우린 밀수꾼들을 보냈습니다. 사상 최대의 수해. 천재이기는 하나 이변은 아니라오. 공무원 수재복구작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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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홍수피해의 극복
사상 최대의 폭우로 최악의 수해를 낸 서울과 한강주변을 낀 중부지방 전역에는 박 대통령의 지시와 국무회의의 의결로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령이 내려졌다. 관상대 설립 후 처음인 4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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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를 삼킨 수마|청평서 한강하류까지...물난리의 현장 공중 르포
관상대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한 평균 4백50mm의 집중폭우는 서울·경기지방을 너무나도 무참하게 짓밟았다. 남한강까지 범람하자 여주.·양평까지 침수, 한강유역의 피해는 더욱 혹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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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오에나 멎을 듯
관상대는 이번 비는 19일 계속 세차게 내리겠으나 20일 하오부터 차차 멎기 시작, 밤에는 완전히 개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에 18일 새벽 5시, 충청·강원지방에 새벽 6시부터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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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에 폭우…한강 위험수위 돌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부일원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일어났다. 18일 아침 7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9일 아침 7시까지 24시간 동안에 3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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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웃음 타고... 살며시 다가서는 봄|내일 우수
19일은 우수-. 서울의 한강조차 얼지 않고 보면 사상 처음의 이상난동이 우수를 고비로 하직했다. 지난 1월11일에 기록했던 14도의 따뜻한 겨울에서 별 추위 없이 입춘을 지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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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손짓…오늘 입춘|60여년래 처음으로 얼지 않은 한강
5일은 입춘. 때늦게 내린 흰 눈에 온 누리가 덮인 채 봄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예년 같으면 두꺼운 얼음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강이 올해에는 우리 나라 관상대 사상 기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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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의 「봄」-서울영상 5도6분
대한을 하루 앞둔 20일의 새벽수은주가 서울지방의 경우 5도6분까지 상승, 평년보다 14도9분이나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여 얼었던 개울물이 녹아 내리는 등 사상최고의 따뜻한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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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감사 연장|이틀 더, 금융정책 등 철저 규명
국회의 국정감사는 각 위원회가 소관본부(각 부처) 감사를 본격화하여 지방기관 및 상하단체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정리하는 종반에 들어섰다. 이번 감사에서는 재경·농림 등 경제부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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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의 물벼락에 아비규환|작물등「사라」이후 최대 피해
일요일인 14일밤 사이 느닷없이 쏟아진 집중호우는 부산·울산·마산·여수등 남부지방의 항도를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었다. 갑작스런 물벼락으로 집이 물속에 잠기자 재산을 건져내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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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8·부상 23명
23일저넉 늦게부터 쏟아진 비는 25일 아침까지 계속내려 이날 상오 현재 속초의 1백63·2㎜를 최고로 서울과 중부지방에 1백㎜ 이상이 내렸다. 이 비로 25일 상오 현재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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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설화 피해 심각
대설주의보가 내린 강원도지방에 20일에도 끈덕지게 폭설이 계속, 9일째인 21일 상오9시 현재 강릉에 1백9센티, 속초 1백34센티를 비롯, 중앙관상대 측정 사상 가장 많은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