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계자없는 정치」…비정국 진통
「아키노」전상원의원 피살로 시작된 필리핀의 정국불안은「마르크스」대통령정부와 야당간의 정치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대마닐라 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아키노」피살직후 일측즉발
-
정부와 중앙은간의 불편함 없애고 관료출신 대폭기용, 「일사불란」구축
올것이 온 것이다. 은행감독원 분리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에 있었던 한은총제가 갑자기 예편통고를 받았다. 작년 실명제때나 이번 금융파동때 한은이 앞장서서 「총대」 를 메
-
소련은 아직도 「브」시대에…|「브」심복들 건재 만만찮게 도전|안드로포프 체제 출범6개월의 평가
꼭 여섯 달 전「유리·안드로포프」가 별 어려움 없이 소련 공산당서 기장이 됐을 때 바깥의 관측자들은 새 지도자와 크렘린의 속내와 앞일을 다음과 같이 짚었다. ▲능력·경험·젊음·당내
-
(108)자유당과 내각(1)
자유당 정권의 2인자였던 이기붕-그 일가의 죽음은 자유당정부의 비극적 종말을 상징하고 있다. 그들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죽음에 이른 마지막 사흘은 자살이라는 한마디로 묻힌
-
「르·몽드」에 실린 국유화된 로스차일드은행회장의 항변
그 이름이, 자본주의 색채가 두드러진 금융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한「집안」은, 20세기에 들어와 프랑스사회가 경험했던 사회주의화의 발전단계에 따라 자신들의 활동영역이 줄어드는
-
한국 등 개도국 수출숨통 트인다|불황 벗어나 서서히 회복
본지 정기기고가「촐·A·새뮤얼슨」교수는 83년을 맞아 본지를 의해 새해경제전망에 관한 글을 보내왔다.「새뮤얼슨」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흐름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면서 그로 인
-
개각-실명제-금리인하-세제개혁-은행 민영화 등|"사채강풍"이 휩쓴「경제의 해」|충격적 사건·조치의 홍수…「82년 경제계」를 돌아본다(경제부 기자 방담)
-올해는 단연「경제의 해」라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인 사건·조치가 많았고 어느 해 보다도 경제적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우선 신정 연휴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단행됐던
-
강보다 유…부패 추방 제스처|안드로포프 크렘린 입성 한달을 보면
「유리·안드로포프」가 고 「브레즈네프」의 뒤를 이어 소련의 최고 권좌인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지 꼭 한달이 됐다. 이 한달 동안 「안드로포프」는 그를 지켜보는 바깥 사람들에게 새
-
>진보당 사건(39)|야당 단일후보 협상은 결렬
진보당 창당은 순조롭지 못했다. 「진정한 혁신은 피해대중의 자각과 단결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료적 특권정치를 배척하고 대중본위의 경제체제를 확립한다」 는 선언이
-
5개국 지도자 프로필
캐냐 서부의 빈농에서 태어나 양치기 등을 하면서 고학으로 사범학교를 졸업, 대통령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정계에 투신한 뒤 10년 동안 부통령으로 당시의「케냐타」대통령을 보좌하
-
반 티우 인사들 모조리 투옥|월남에 정치범 10만 명 이상
월남패망 7주년(4월30일)에 즈음하여 국제적인 민권운동가인「지니타세이건」여사는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의『베트남의 전후 지 옥상』이란 제목의 기고 문에서 베트남 공산주의자들의
-
김일성의 피해망상|수용소군도로 나타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의 파쇼적 1인독재의 제물로 희생되었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 해방직후에는 공산당에 반대했던 반공적민주인사와 민족주의자들이 아오지탄광과 시베리아로 유배되
-
등소평의 「문화혁명」
당부주석 등소평이 지휘하는 중공의 행정개혁, 오직퇴치운동은 중공군의 감축과 정예화라는 가장 어려운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 같다. 등과 호요방의 주류·개혁파는 5백만의 중공군을 4백
-
번@대에 오른 「미국판 금서」
미연방대법원은 2일 미국판 분서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일부 학교에서 일부 도서를 금서로 지정한 것이 미국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한 언론자유조항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미국사회의
-
(13)|이란 혁명의 요인|이란 학생들이 압수, 출간…13책 8권 긴급 입수
「팔레비」의 이란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미국은 이란혁명의 성공으로 충실한 우방을 잃게되고 소련의 남하정책에 대한 방파제에 금이 가게 됐다. 테헤란주재 미국대사관은 이 혁명의 요인
-
중공,반등파 대거숙청
【북경 5일 AP·UPI=연합】중공은 비대해진 정부구조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당원3천9백만명의 중공당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벌여 금년중으로 이를 완료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
"북한주민 10개 성분구분, 차별
월남 귀순한 북한주민 김용준씨(31.함북 온성군 오판노동자구·온성 농기계 작업소 수리공)는 25일 『북한 주민들은 북괴 정치보위부에 의해 10개 계층으로 분류돼 철저한 차별대우를
-
「공산주의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폴란드를 거울삼아 본 그 모순과 허상
지난 1년 반 동안의 폴란드는 전세계에『공산주의는 실패한다』는 귀중한 교훈 한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경제를 일으켜 국민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의 공산주의는 실패한 것이다.
-
"조용한 혁명" …급격한 개혁엔 한계|「미테랑」의 프랑스, 어떻게 변하고 있나
「프랑스와·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요즈음 엘리제대통령궁에서의 간소하고 비공식적인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다. 「지스카르」전 대통령시절과는 아주 딴판이다. 새 주인이 들어선 엘리제궁이 차
-
관료주의자 계급
『(전구생략) 4인방에 의해 혹독한박해를 받고서 복권된 한 고위장성이 최근 유치원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수십만「달러」의 외화를 유용하여 최신실비의 사저를 지었다더군요 (전문)
-
김정일 후계책봉만 남긴 김일성 가족의 「성역화」 | 북한의 정권세습 전망-김갑철 교수 발표
『북한 김일성의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일이 권력을 물려받을 수 있을까』 『김정일이 권력을 물려받는다면 얼마나 유지할 수 있겠는가』-. 30일 「북한의 후계체제」라는 주제로 통일원이
-
북괴 권력투정 격화
【뉴욕=김재혁 특파원】김일성의 장남 김정일(39)의 세습문제를 둘러싸고 북한 안에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1일 보도했다. 교과서적인 공산주의교리로의
-
김일성-김정일의 일체기도
지난달 21일 생포된 북괴무장간첩선장 김광지(42)이 갖고 있던 4「페이지」로 된 손바닥크기의 수첩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부자 사진을 같은 크기로 좌우에 나란히 실었고 또 『위대한
-
소련경제의 구조적 모순
지난달 28일 개막된 소련최고회의는 79년도의 경제실적이 극히 부진했다고 솔직이 시인했다. 「브레즈네프」의 연설과 부수상「바이바코프」의 보고에 의하면 공업생산은 3·5%신장으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