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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하원의원(분수대)
『우리는 개인으로서나 집단으로서나 끝없는 정체성의 위기에 빠져 있다. 모범으로 삼을 인물이나 정치적 명분도,구심점이나 공동의 상징도 없다. 많은 젊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의사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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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6)제88화 형장의 빛|모정의 승리
하루는 김할머니가 서울을 오가며 차비나 하라며 나에게 1만원 을주었다. 나는 차마 그 돈을 받을 수 없었다. 『이 돈을 받으면 내가 일을 못합니다. 아들이 살아나면 그때 이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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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시인 조기천 모스카바서 재조명 작업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행가 『휘파람』의 작사가이자 장편 서사시 『백두산』으로 유명한 시인 조기천을 추모하는 문학 행사가 빠르면 9월중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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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녀교육|수그러든 「대입열병」
서기2000년 7월22일 오전 9시. 아침식사를 마치고 자기 방에 돌아온 A군(11·영재과학중학교 1년)은 휘파람을 불며 책상서랍을 열었다. 「비밀창고」인 서랍속에는 며칠전 넣어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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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서 급증 유아용 교재 개발 시·소설과도 접목 환경도서 다채
세계 70여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헌장」 및 「실천강령」을 채택하는「리우회담」과 때를 맞춰 7일까지 6일 동안 국내외 환경도서전시회가 열리고 있다(2∼7일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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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선 교육(21세기 대비위한 긴급진단:20)
◎학생 1인당 고등교육비/아프리카 탄자니아보다 적다/부족한 교육재정/취학률 세계 3위에 질은 하위에 속해/“고급인력”외치며 대학 투자도 시늉만 우리교육의 가장 큰 문제를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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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비 위한 긴급진단(벼랑에 선 교육:13)
◎「왜」를 모르는 「암기기계」양산/주입식 수업/토론보다 맹종·독단 양극 사고키워/교사 “학급당 50명 넘어 어쩔 수 없다” ○논리적 비판 결여 교사가 일방적으로 교과내용을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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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계 대부 이창건박사(일요인터뷰)
◎북한 핵개발 “통치”위한 고육책/핵협정 서명해도 실효엔 의문/우리도 농축 기초연구는 해야 북한의 원자력시설과 핵무기개발·핵사찰문제가 국제적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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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질문명의 위험 고발|마이클 크리튼의 소설 『쥬라기공원』
91년의 여름이 한창 뜨거워 질 무렵, 내 연구실 문을 두드리는 한 제자가 있었다. 그는 공손히 인사를 하고는 갑자기「혼돈(Chaos)이론」에 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의 전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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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6) 경성야화(41) 경성제데 법문학부
l929년 봄에 나는 대학 예과를 마치고 청량리를 떠나 느릿골(지금의 동숭동)에 있는 법문학부로 진학했다. 교사는 도서관이 준공되었고 법문학부 3층집만이 완성되어 있었다. 법과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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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제품」,정부가 검증하라(사설)
유통되는 수많은 상품의 품질을 공공기관이 제도적으로 보증하는 장치는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매우 요긴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공산품에 대해서는 KS나 품자 마크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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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병든 사회가 병든 교육 낳는다
「어떻게든 대학에 들어가고 봐야한다.」 뿌리깊은 「대학병」속 고교에서 전인교육이 실종된지 이미 오래다. 망국적 과외열병, 고학력실업, 비행청소년 증가등 대학병은 그동안 각종 사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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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에 새 장 연 "영어강의"|고대서 15과목 첫 시도
고려대가 올 1학기부터 시작한 일부 과목의 영어강좌가 교내 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높여 국제화 시대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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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학과「혼동」지원 낭패 불러
91학년도 전기대 입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고 전국의 수험생들은 막바지 정리학습과 함께 지원·대학 및 학과선택을 놓고 고심중이다. 대학 및 학과선택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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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국민 「도덕성 회복운동」 절실"
공중전화를 짧게 쓰라는 재촉에 살인의 칼을 휘두른 충동범죄, 조직폭력배의 무차별적인 범죄행각, 청소년층까지 잠식해 가는 퇴폐풍조와 마약상용, 상류층의 파렴치한 과소비풍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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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수준 장애인 복지 개선 절실
얼마전 뉴튼과 아인슈타인의 대를 잇는 우주 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가 내한했다. 시한부 인생에서 세기적 학자로 부활한 그의 성공담에서 우리는 몇가지 반성할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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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 「과학」배점 높이자
우리나라에서 물질적·정신적으로 가정에 가장 부담을 주는 것이 자녀교육이다. 특히 대학에 진학할 고교 3학년 학생이 있는 가정은 학생 중심으로 분위기를 조정한다. 한 예를 들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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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책상」벗어나 다양한 체험 쌓자"
여름 방학이 눈앞에 다가왔다. 서울의 경우 국민학교가 16일, 중·고등 학교가 18∼21일 사이에 방학식을 갖고 40일 가까운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고3 수험생을 제외한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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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일본을 배우자” 어학강습 붐(지구촌화제)
◎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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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빈집·빈교실 문화공간으로 활용
이농의 심화로 농촌지역 주민이 격감하면서 빈집과 빈교실이 많이 생겨났다. 학생수의 격감으로 분교는 폐지되는가 하면 본교가 분교로 격하되기 일쑤이며 가족이 모두 더난 빈집이 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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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4)정약용 다산학.
사람을 산에 비유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다산 정약용의 크기와 높이를 비유할 산은 이 땅위에는 아직 없다. 대저 저 방대한 「다산학」을 누가 자로 잴 수 있으며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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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 고쳐 되팔기」도 대학 강좌
미 펜실베이니아 대 경영학과는 교수·학생이 낡은 가옥을 인수, 수리해서 되파는 주택사업을 교육과목으로 설정, 실물경제를 가르치고 있다. 이는 투기목적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경영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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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2
◎중국인끼리 말이 안통한다/셀수 없을 만큼 많은 사투리/한자도 정약자로 혼란… 10명중 3명이 “문맹” 이름있는 한국 대기업의 홍콩지점장 L씨(42)는 대중국 비즈니스에 두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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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비폭력만이 분쟁 해결/티베트승왕 달라이라마(일요인터뷰)
◎자유에의 열망 막을길 없다/불교에는 인간의 품성 지키는 방법 내재 북미주사암연합회장 표도철스님(뉴저지성불사주지)이 지난 3월17일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승왕청에서 지난해 노벨평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