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6시간 알바 뛰어도 등록금 내기 버거워요”
축제 준비가 한창인 5월의 대학가, 들뜬 분위기의 학생들 사이로 최모(25·고려대 경영학 3년)씨가 바쁘게 발걸음을 옮긴다. 그의 손에는 김밥 한 줄이 쥐여 있다. 수업 후 곧바로
-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지금 특목고, SKY대 졸업하면 별 볼일 있나요?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①] 교통사고로 딸 아들 잃고…자살충동까지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
[중앙일보 취업 성공 프로젝트] 제 꿈은 ‘마케팅의 달인’
이번 주 의뢰인 박정애씨 학교: 성균관대 경영학과·중어중문학과(복수 전공) 졸업(2009년 2월) 학점: 3.73(4.5점 만점) 외국어: 토익 935점(2008년), 한어수평고
-
“세상이 두렵다”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쓰는 말이다.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심정도 이 같을 것이다. 과연 우리에게 희망이 있느냐고 되묻는 서민들을
-
[노재현 시시각각] 그물을 짜는 사람들
지난 4년간 8만4644명의 어린이·노인·장애인·치매환자가 실종됐다고 한다. 경찰청이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사회 취약 계층 실종 및 발견 현황’ 자료에 나와 있다.
-
“절망의 나락에 떨어질 때 나를 잡아준 누나 선생님”
“선생님, 엄마가 너무 아파요. 어떡하죠?” ‘봉사천사’ 이은혜씨(성균관대 법학과 4학년)가 23일 어머니와 둘이 사는 고교생 현철에게 무료 영어 과외를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
“커피값 3000원도 되는데 등록금은 왜 카드 안 되나”
#1 주부 손영미(50·서울 면목동)씨는 다음 달 초 내야 할 대학생 자녀들의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다. 공대에 다니는 아들의 등록금으로 470만원,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딸의 등
-
바닥 훑은 현장 경험에‘500대 1’ 문이 열렸다
어느 한족(漢族)이 있다. 자란 곳은 중국 지린(吉林)성 산골마을. 지독한 가난으로 낮엔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밤엔 공부했다. 그래도 미래는 더 나을 것이라는 꿈을 키웠다. 그러곤
-
대출까지 받아 기부 … “많이 주면 또 얻더라고요”
고영씨가 ‘러브(love)’의 ‘L’자를 손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고영(33) 씨는 마이너스 통장(잔액을 다 쓰면
-
“해준 것도 없는데 손자 성적이 쑥쑥 올라”
아들·딸·손자·며느리·동생…. “2008년 당신은 어떨 때 행복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떠올린 얼굴들이다. 중앙SUNDAY 취재팀이 거리에서 만난 102명 가운데 많은 사람
-
“화려한 연예계 꿈이더군요 … 주말엔 알바 뛰죠”
연기 수업은 끝났지만 연습은 끝이 없다. 동기들과 연기 연습이 한창인 KBS 신인탤런트 안수민(左), 홍정민씨. [사진제공=KBS]19일 오후 2시 KBS 별관 3층 한 강의실.
-
10년 전 성장기에 외환위기 겪더니 … 불황 늪 다시 빠진 ‘트라우마 세대’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요즘 매일 밤잠을 설친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수십 곳에 입사원서를 냈으나 모두 낙방했다. 남은 기회는 다음 주에 있을 A사의 면접뿐
-
[한국속의 중국인②] 중국어로 중국 알리는 천정후이(陳爭輝)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과 이웃한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 대학가에서는 ‘4대 스펙’이란 말이 유행이다. 4대 스펙이란 학점ㆍ
-
[서울역에서 세상을 읽다] 도시락 먹고, 스타벅스 덜 가고, 경조사는 가려서
쌀쌀한 가을 바람과 함께 미국발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출렁대는 주가와 환율 속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요즘,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앙SUNDAY가 서울
-
[한국속의 중국인①] “공짜는 없다” 한화증권 마야오쿤씨
한중 수교 16년을 맞아 양국간 빈번한 경제 교류와 함께 사람들 간의 왕래 역시 나날이 활발해 지고 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중국 학생들도 매년 증가해 2008년 현재 한국에
-
[열려라!공부] ‘네티즌 900만 명의 영어 멘토’ 노경원씨의 수능 공부법
노경원씨가 직접 그린 자신의 캐리커처.블로거 ‘소유흑향’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소유흑향’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2학년 노경원씨의 닉네임이다. 노씨의 단기 영어학습법을
-
[커버스토리] 내 인생의 한 방
그날 야구 중계 보며 머쓱해진 분들 꽤 있을 겁니다.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 한·일전, 이승엽 선수가 역전 홈런을 날리던 그 순간 말이죠. 몇 초 전까지 혀를 끌끌 차며 ‘이승엽도
-
“미국 대입교육 한국서도 받을 수 있죠”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내고 혼자 지내는 ‘기러기 아빠’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한국에서도 미국과 똑같이 교육받을 수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을 텐데 말이죠.” 재미 교육사업가 바
-
[BOOK책갈피] 문제아 직녀, 세상에 똥침을 날리다
직녀의 일기장 전아리 지음, 현문미디어, 260쪽, 9500원, 청소년 집에서는 구박덩이, 학교에선 문제아로 찍힌 비운의 ‘고딩’ 직녀. 직녀는 젊은 여자 음악선생님의 짝퉁 명품
-
“여자친구 예쁘게 찍히는 85㎜렌즈 인기”
“아빠를 팔고 엄마를 사야겠어.” “왜? 엄마를 팔고 아빠를 사면 몰라도….”임성호(23·한양대 재료공학과 3학년)씨는 지난달 지하철에서 이런 대화를 듣고 깜짝 놀랐다. 수상한
-
[행복한책읽기Review] ‘싹쓸이 경제학’ 빛과 그림자
승자독식사회 로버트 프랭크 외 지음, 권영경 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32쪽, 1만3000원 워킹푸어 카도쿠라 다카시 지음, 이동화 옮김 상상예찬, 188쪽, 8500원 사람들
-
사교육비로 휘는 허리 새 정부가 펼 수 있을까
지난해 화제를 모은 TV 드라마 ‘강남 엄마 따라잡기’에서 남편과 사별한 주인공은 아들의 과외비를 벌기 위해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한다. 취객들의 술주정을 받아내다 눈물을 쏟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