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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이룬 민주주의 고맙지만…사다리 끊긴 지금, 뭐가 나아졌나요”
━ 박종철 언어학과 30년 후배 김현진씨의 2017년 고 박종철씨의 30년 후배인 김현진씨. 과방에 박씨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 김상선 기자]서울대 언어학과 과방(해당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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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년 여행도 리셋을
이상언 사회2부장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학생 사이에 유럽 배낭여행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아마도 중장년층은 기억하실 겁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30대 초반 정도의 직장인까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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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올해의 '핫'한 독립영화들! 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미리보기
독립영화계의 성대한 연말 파티.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는 이렇게 불릴 만한 영화제다. 한 해 동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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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대구단편영화제에서 만난 미래의 ‘검은 사제들’
by 다사고지부 배우 강동원이 보조 사제 역을 맡아 큰 화제가 된 영화 '검은 사제들'. '한국판 엑소시즘', '색다른 장르를 시도한 아주 독특한 영화', '몰입도가 좋다' 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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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7회] 경단녀의 이력서
맘스토크 7회 (경단녀의 이력서) 참여자 : 금수저 링거맘, 체력짱짱맘, 효창동 현모양처, 낙성대 앨리스, 평촌 이지맘(5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안녕하세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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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6회] 교육
맘스토크 6회 (교육) 참여자 : 금수저 링거맘, 봉천동 버럭맘, 체력 짱짱맘, 효창동 현모양처, 낙성대 앨리스, 평촌 이지맘(6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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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은 여름철 알바의 기본…최악은 인형탈, 최고는 사무보조 알바
[자료 제공=알바몬]‘여름철 최고·최악의 알바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1340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아르바이트생들은 최고의 알바는 냉방이 잘 된 사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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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 밤 10시 학원 끝나면 카페 가요, 숙제하러
대치동 24시간 카페 풍경지난 2일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24시간 카페. 오후 11시가 지난 시간이지만 카페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김경록 기자 2010년 학원 운영시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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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동네 아이들 모아 뮤지컬 창작 가르쳐…김인호, 대학생 모아 중고생 5000명 무료 과외
| 김아영 콩나물 꿈의학교 교장아이들이 직접 극본 쓰고 안무도 짜실수하면서 길 찾는 법 깨우치게 해 김아영 콩나물 꿈의학교 교장“아이들에게 늘 ‘꿈은 그냥 뛰어드는 거야’라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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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문명사적 대전환, 파괴적 혁신 없으면 대학은 죽어” 김 “고대·연대가 학생·교수·시설 공유 패러다임 보여줄 터”
꽃샘추위로 봄날이 멀리 머물러 있던 지난달 중순,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대담실로 들어섰다. 총장 취임 45일째, 밀려든 업무에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곧이어 고려대 염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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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대학털이, 명문대 중퇴생의 추락 왜
“딱 20년 전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던 부모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가 훔친 책의 주인들처럼 한때 저도 ‘청소년 문화사업’을 꿈꾸던 청년이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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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청소년 문화사업' 꿈꾸던 명문대생 '대학털이' 전락한 사연
김00, 상습 절도 혐의로 체포한다.” 세번째였다. 결국 또 잡히고 말았다. 지난달 29일 이른 아침 건국대 동아리실에서 책을 몇 권 집어들고 나오던 중이었다. 잡아떼거나 도망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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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가 되다]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靑春)의 자화상
노력의 ‘인플레’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수저색깔론’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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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취업 레드오션에 빠진 동병상련의 한·일 청년
[월간중앙]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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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인터뷰] "한국 부모들, 자식한테 뭘 해주지 좀 마세요"
메리츠자산운용 본사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 있다. 2014년 취임한 존 리 대표가 “선수들끼리 모여 있으면 생각이 왜곡될 수 있다”며 여의도에서 사옥을 이전한 것이다. 감사원 앞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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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펙, 일본엔 ‘매뉴얼’이 지옥”
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 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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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극한 알바, 젊음이 휘발되는 것 같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라고 하니 80년대 이야기를 해볼까요. 80년대면 지금의 20~30대가 갓 세상에 태어났거나 혹은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절. 그때도 대학생 아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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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중 2조가 고리대출, 서러운 20대
취업준비생 김모(28)씨는 올해 초 저축은행에서 500만원을 대출받았다.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부모에게 계속 손을 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출 절차는 간단했다. 저축은행은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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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가족 도움 없이 갚아야 중독 고리 끊는다
본지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도박 문제 인식주간(14~20일)’을 맞아 도박중독에서 벗어난 13명을 대상으로 중독 극복 과정을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센터의 치료 과정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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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타임푸어(time - poor) 2030
지난 2월 설을 맞아 부산 본가에 내려간 오세영씨(가운데)가 사촌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 청춘들이 많습니다. 공부와 업무에 지쳐 정작 자기 자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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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만 없다면 로쟈는 완벽할 텐데
바실리 페로프가 그린 도스토엡스키(1872) ‘고통을 면제받을 권리’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갖가지 힘든 상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 ‘고통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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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현실만 없다면 난 완벽할 텐데
‘고통을 면제받을 권리’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갖가지 힘든 상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 ‘고통과 싸워 이길 용기’보다 차라리 ‘고통을 면제받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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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60% “등록금 카드 결제 안 돼”
고려대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강모(22)씨는 군에서 제대해 올 2학기 복학을 앞두고 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학교 측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등록금 분할납부를 허용하지 않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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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알바도 강남vs강북 양극화…평균시급 6188원
경기침체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겹치며 ‘알바비’도 찔끔 오르는 데 그쳤다. 2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발표한 ‘2015 상반기 서울시 아르바이트 노동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