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범 단정」 처음부터 무리/원점회귀 「화성 연쇄살인」 수사
◎물증없고 목격자 진술 일치 안해/“12명 추행” 피해자 한명도 못찾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9번째 희생자인 김모양(14)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경찰이 지목한 윤모군(19)이 22일
-
세모 단골 자선냄비 지휘 김석태 구세군 사령관(일요인터뷰)
◎“고사리손 5백원 정말 흐뭇”/“여럿이 온정 나누는 데 참뜻/하루벌이 몽땅 낸 지게꾼도”/한국구세군 교인 10만… 사회활동 넓혀갈 것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걸리고 딸랑딸랑하는
-
광양제철관련 8사 친 전노협단체 탈퇴
【광양·포항=임광희·김영수기자】전남 동광양시에 있는 광양제철연관기업체들중 광양기업·조선내화등 8개 업체가 18일 새로 결성될 전노협을 지지하는 광민련에서 탈퇴, 한국노총 동광양지구
-
김주영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의식 속에는 죽음이란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온 것을 깨닫게 된다. 죽음의 본질문제를 꼼꼼하게 따지면서 사는데도 인색했을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죽음에서 느끼
-
박순녀씨의『사랑도 미움도 탄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결정적으로 억압하고 치명적으로 제약하는 문제의 모든 원천이 남북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에 있다는데 우리 모두는 인식을 같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그렇기 때문
-
20만 계엄군 실탄 갖고 진압태세
【북경=박병석 특파원】 ○…26일 오후 현재 북경교외에 주둔하고 있는 계엄군은 전군의 15분의1에 해당하는 20만 명 수준이며 이들은 이미 실탄과 비상식량을 지급 받았다고 27일
-
5공 비리 관련 총 47명 구속|작년 3월 이후 검찰 특별수사 부 해체
검찰은 31일 오전 5공 비리 수사결과를 발표, 지난해 l2월「5공 비리 특별수사 부」가 발족된 후 50일 동안 일해재단비리와 관련,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모
-
2평 객사서 되씹는 〃권력무상〃
1천2백41년의 역사를 지닌 내설악의 백담사가 고찰(古刹)의 정취를 잃고 정치적 뉴스의 초점으로 한차례 시달림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전두환-이순자씨 부부가 경내 객사에 들어
-
"일황 끝내 사망했다" 일 영자지 오보소동
일본의 영자지 마이니치데일리 뉴스신문이 26일자 조간사설에서「히로히토」일황이 사망했다고 잘못 보도. 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마침내 소화시대는 끝났다. 천황의 서거로 일본은 깊은
-
더러운 한강
우리시대 개발역사의 한 상징이었던 한강이 썩어가고 있다. 82년부터 4년만에 4천1백30여억원의 건설비와 5천억원의 분류하수관설비공사를 합친 1조여원의 총 공사비를 들인 제l차 한
-
광주사태 해결은 「진상」조사부터
민주화합을 표방하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광주사태」를 새로 조사하자는 요구가 민주화합추진위원회에서 거론된 것은 이 기구의 목적에 합당한 것 같다. 「광주사태」는 제5공화국 8
-
수사지연 외압인가 묵살인가|박군사건 수사의 몇가지 의문점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은폐·범인조작과 관련, 구속된 고문경관 5명의 상급자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박군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 및 검·경수사의 미
-
전대통령 특별담화 요지 "축복속에 대임마치고 시민으로서 행복누리고 싶다"
본인은 오늘 국민여러분께서 그동안 큰 관심을 가져오신 개헌문제에 관해서 본인이 깊이 생각해온 바를 직접 말씀드리고 국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흔히 세월이 빠르다고
-
호화생활자들 명단 밝혀라 질문|교사 구속은 불법시위 때문 답변
▲유준상 의원(신민)=현정권이 낳은 최대의 과오는 의식의 양극화와 민주인사들에 대한 용공조작이다. 언론을 조작·통제하여 국민의 입과 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때문에 여론이 오도되고
-
피해액 15억…「대림」서 모두 부담
정부는 5일하오 노신영 국무총리주재로 이원홍 문공장관 등 관계 부 처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독립기념관 화재원인과 경위 및 복구방안을 비롯한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
문화재관리국 토론회|〃고구려고분이다〃신라고분이다.
올해 새로 발견된 고려벽화고분은 고구려고분인가 신라고분인가. 이문제를 놓고 학자들간에 서로 다른 학설이 제기됐다. 25일 문화재관리국이 주최한 「고려벽화고분학술발표및 토론」 에서
-
놋그릇의 가치
이대원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창성 있는 우리 것을 창조했던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은 그전부터 많은 공예미술품중에서 늘 발견할 수 있었다. 고려청자 같은 것은 그 대표적인
-
집권중에 개헌않겠다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은 16일 하오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집권하는 동안은 개헌을 하지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두차례의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호헌의지를 약속한만큼 호헌은
-
여권에는 「장외」없다|노태우 민정당대표 기자간담회
노태우민정당대표위원은 16일 하오 취임 5개월만에 첫번째 기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정치상황인식, 정국타개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노대표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
-
덤핑기준강화…한국에 첫 적용|컬러TV 재심판정 미, 사전통고조차 안 해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 상무성조사관들은 12일 한국가전 사 실무자들과의 설명회에서 한국산 컬러TV 예비판정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을『적극적으로 인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
소만행 과민불안감 탓|과오 절대 시인않는다
소련은 미국에 대해 두려움을 품고 있으며 공포감에 사로잡혀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만이 하는 식으로 미국에 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을 존경하고 찬미하기를 바라면서
-
(3755) 제79화 육사졸업생들(208)-거제도 「9.17 폭동 」
생도1기생 3명이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극적으로 만난 것을 계기로 잠깐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었었던 중요한 사건 몇가지를 이야기하고 넘어가고자한다. 51년4월 친공포로수용소 국기게양대
-
일의 교과서 시정
일본 문부성이 역사교과서의 왜곡된 사실 7가지를 시정하였다는 발표를 듣고 어떤 배신감 같은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간간이 들려오던 일본의 시정약속과는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