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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유감
9월이 되면 노는 날이 줄줄이 쏟아진다. 우선 추석연휴가 그렇고,10월 초순과 한글날이 또 연휴다.11월이 지나면 송년 무드 속에 12월 크리스마스도 연휴다. 그중에는 달력에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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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낙관…돈 나갈 문 너무 열었다|국제수지 흑자 격감 배경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부 당국자들은 국제 수지 흑자 폭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온갖 묘안을 짜내기에 바빴다. 원화 절상을 계속해 온 것하며 작년 1년간 3백33개 품목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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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국민정신 좀 먹는다.
개방압력과 함께 밀려들어온 각종 외제상품들이 사회 곳곳을 파고들면서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와 사치풍조를 만연시키는 등 우리 경제와 국민정신을 좀먹고 있다. 외제 선호 병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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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남발 18업소 적발|과소비조장 물가상승 부채질
서울시는 8일 경품류 제공기간이나 한도액수를 어기는등 부당한 사은품 증정행위를 해온 제조 및 통업체 18곳을 적발해 9곳은 시정경고, 2곳은 시정권고등 행정조치하고, 2곳은 위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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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업소와 과소비
세무당국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대규모 유흥업소나 그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금출처 조사 등의 정밀 내사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거의 해마다 반복되는 연례성 행사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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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가 굴러다닌다.
파리나 로마를 처음 방문한 여행객이면 누구나 도심을 누비는 대부분의 승용차가 의외로 소형인데 놀란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훨씬 넘는 유럽의 부국 국민들이 우리 나라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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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안"우려가 현실로
올 1·4분기 중 우리나라의 경제성적표를 받아든 느낌은 평소 착실하고 공부 잘하던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든 때의 기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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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표 적신호 켜진 곳 많다
연초부터 현재의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 . 86년 이후 연속 3년간의 호황속에서「걱정 안 해도 경제는 잘 굴러가는 것」으로 되어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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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조정국면에서 할 일
우리 경제의 올해 실적수치가 잡혔고 내년도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88년도GNP 추계수치를 발표했고 경제기획원은 「89년 주요 경제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종합하면 지난 3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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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늘려 뛰는물가제동
6백91개에 달하는 많은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7월1일부터 평균 관세율을 한꺼번에 8.46%포인트나 내리기로한 이번조치는 수입증대를 통한 국제수지흑자관리및 물가안정의 2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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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에 150억 들인 갈비 집|짓밟히는 북한산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국립공원 북한산 우이동 계곡부지 2만여 평에 1백50억 원을 들여 꾸민 초대형 호화갈비 집이 들어서 청아한 북한산의 풍치와 분위기를 엉망으로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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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다" 여론으로 숨 죽인지 1년만에|향락업소 한술 더 떠 "흥청"
향락업소가 다시 흥청거린다. 지난해 5월 「해도 너무 한다」는 여론과 정부의 단속에 서리를 맞고 한동안 고개를 숙이는 듯 했던 퇴폐·사치의 향락업소들이 단속의 손길이 늦추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