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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여인이 알려줬다…‘국산 첫 로켓’ 연구소의 비밀 유료 전용
1971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유도탄 개발을 지시하고, 이듬해 1972년 9월 초 우리나라 최초의 유도탄 개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공업 계획’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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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YS 지시로 IAEA 사무총장 도전…‘보이지 않는 손’에 막혀 좌절
“김영삼 대통령께서 정 장관에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입후보하라고 하십니다.” 이수성 총리의 통보였다. 이에 따라 나는 1996년 8월 7일 과학기술처 장관에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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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활성단층의 저주…굴업도 핵폐기장 건설 없던 일로
과학기술처 장관에 두 번째로 취임하고 1주일 뒤인 1995년 1월 1일 핵폐기장 부지로 선정돼 있던 인천 앞바다 굴업도를 조용히 방문했다. 당시 섬에는 7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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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장관 수명 1년…이벤트는 차관에 맡기고 고등과학원에 올인
내가 1990년 처음 과학기술처 장관을 맡으면서 배운 깨달음의 하나가 ‘장관 수명은 평균 1년’이라는 것이다. 인사·정책 결정과 실무 집행을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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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안면도 핵처리시설’에 성난 민심…정부는 희생양이 필요했다
1990년 3월 19일 12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맡은 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과학기술은 국제적 성격이 강해 국제협력 행사가 수없이 열렸고 외빈 방문도 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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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노태우 대통령 한밤 전화…“과기처 장관 맡아 저를 도와주세요”
1988년 과학재단 상임 이사장을 맡은 데 이어 89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까지 겸임하게 된 나는 국내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래도 과학재단 이사장 임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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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현장마다 이수곤 교수, 알고 보니 3대가 지질학 전공
━ SPECIAL REPORT 산사태 전문가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오른쪽) 연구실에 아들 이영석(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씨가 찾아와 산사태 현장 사진과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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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美, 원전설계도 먹칠후 줘···70년대 울분이 한국원전 낳았다"
두 차례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정근모(79)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이자 과학기술 행정가다. 만 23년5개월이던 1963년 2월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응용물리학으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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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공권력이 한계를 만났을 때
이규연논설위원 16일 서울 시내 모 호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언론포럼을 열었다. 조성경(명지대 교수) 대변인이 추진 일정을 밝혔다. “201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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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장관후보의 ‘눈도장’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장관은 공직의 꽃이다. 역사적으로 판서(判書)나 대신(大臣)으로 불리며 최고의 국정을 집행했다. 장관은 하기에 따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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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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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명단에 전총리 5명등 이름 올라
국가혁신위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최근 몇달 동안 공을 들여온 당내 기구다. "지금의 국가경영체제로는 안된다. 21세기 새로운 국가경영모델을 내놓아야 한다" 는 李총재의 의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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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69)
(69) 우리 것을 만들자 내가 한국에너지연구소장(한국원자력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한국형 경수로 개발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는 내 일생 일대의 야심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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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41)
41. 불꺼진 연구실 1982년 3월, 나는 12년 가까이 몸담아 왔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떠나 대덕(大德)공학센터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일 터인지라 나름대로의 포부와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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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밀레니엄 위원회 구성
다가오는 천년의 새 문명을 독자와 함께 준비하는 중앙일보가 창간 33돌을 맞아 각계 전문가 33인으로 '중앙일보 밀레니엄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위원회는 지난 7월1일자로 사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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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2.막내리는 핵개발
미국은 76년 1월 박정희 (朴正熙) 의 핵개발을 중지시키기 위해 국무부 관리들을 보냈다. 마이런 크러처 해양.국제환경.과학담당 차관보서리를 단장으로 한 교섭단 일행은 1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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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1.무르익는 핵개발
73년 3월 주재양 (朱載陽.64.재미) 박사가 원자력연구소 제1부소장에 취임, 새로 생겨난 특수사업 담당 부서의 책임을 맡으면서 핵개발은 본격화된다. 이 부서가 바로 핵개발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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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해에 핵쓰레기 투기 가능성 - 이부영의원 제기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이어 중국도 서해에 핵폐기물을 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부영 (李富榮.민주당)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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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국가간 이전땐 관리능력 등 확인 의무화…권숙일 장관 서명
권숙일 (權肅一) 과기처장관은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 참석,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전과 관련된 규정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용후 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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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소식]대북 경수로 착공일 연기
북한의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건설될 경수로 착공일이 당초 예정됐던 12일에서 다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31일 "착공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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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정 아쉬운 科技정책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은 근로자의 임금이 높다고 야단들이다.그러나 따지고보면 고임금(高賃金)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경제발전이라는 것이 국민의 소득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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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릭스 IAEA총장 來韓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IAEA와 원자력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대전 원자력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내한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방한(訪韓)중 김영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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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릭스IAEA총장 訪韓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IAEA와 원자력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원자력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4일간 방한한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방한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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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장 입후보 정부서 적극 지원해야
지난 7일자 2면에 실린'정근모씨 IAEA총장 입후보'란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정부는 우리나라가 유엔가입에 이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을 때 마치 세계 외교무대의 주역이 된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