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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장 '60~70대 쉬세요' 발언 사죄성명
▶ 정동영열린우리당의장이 60대 이상 노년층은 투표를 안해도 된다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자 지방순회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2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대국민 사죄성명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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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발은 아프다
올봄에는 경기불황을 반영하듯 유채색의 구두가 거리를 수놓을 것이라는 패션 전망 기사를 읽었다. 분홍색, 연두색, 노란색 예쁜 하이힐이 디스플레이된 쇼윈도우 앞에 선 여성들이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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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읽기] 1인2표제 변수
4.15 총선에서 유권자는 투표용지 두장을 받는다. 하나는 지역구, 다른 하나는 비례대표 투표다. 유권자는 각기 다른 당에 투표할 수도 있어 1인2표제는 4.15 총선의 또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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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자회견 [전문]
"이자리에는 민주당이 새로 거듭나야 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오신, 직접 오신 분들도 있지만 혹은 멀리서 지켜보는 애당 동지와 국민여러분의 눈이 있다. 여러분과 제가 그 눈들이 두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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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한물 간 세대의 밉지 않은 능청
세상에 별처럼 많은 배우 중에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난 잭 레먼이라 말할 것이다. 짧은 미국생활 중 할리우드 클래식 코미디들에 푹 빠져있던 나를 사로잡은 이 배우는, 어처구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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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108) 서울 노원병 한나라당 김정기 후보
▶ 김정기 상세정보 보기“한나라당의 40대 후보들이 이번에 등원하면 한나라당도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노무현 정권과 당당히 겨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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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20세에 日 아쿠타가와상 받은 가네하라
▶ 지난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쿠다가와 수상자 시상식에서 가네하라 히토미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지통신 제공] 지난 1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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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창간 10년 … 중앙일보 이렇게 달라집니다
중앙일보가 제2 창간을 선언하고 개혁을 시도한 지 만 10년이다. 그간 3섹션, 가로쓰기, 전문기자제 도입, 가판 폐지 등 한국 신문의 형태 변화를 획기적으로 주도해 왔다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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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 "盧수사 총선이후 연기 납득 못해"
▶ 이회창한나라당 전 총재가 9일 오전 한나라당사에서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Poll]▶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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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82) 경기 안산상록을 민주당 최인호 후보
▶ 최인호 상세정보 보기분구가 예고된 경기도 안산 상록에서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최인호(44) 후보는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게 삶의 신조라고 말했다. 그는 ‘수신제가치국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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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휴먼 스테인'
휴먼 스테인★★★☆(만점 ★ 5개) 때는 르윈스키 스캔들로 온 미국이 시끌벅적하던 1998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모두 재판관이 되어 대통령을 단죄하려 들었다. 클린턴을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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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정면으로 받아 친 고이즈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에 힘을 주며 말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노무현(盧武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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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정신대 실상 폭로한 정서운 할머니 별세
"하늘나라에선 위안부 악몽을 더이상 꾸지 않고 싶어."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알려온 정신대 출신의 정서운(鄭書云) 할머니가 26일 새벽 경남 진해의 자택에서 한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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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 인권수사 아직 멀었다
부천 초등학생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열다섯살짜리 중학생을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가 풀어주었다. 용의자의 자백에만 의존하는 무리한 수사가 낳은 결과다. 이번 수사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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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1년] 2. 숨가빴던 정치 1년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과 전국 평검사들의 대화장. 검사들은 盧대통령에게 '인사권의 반환'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盧대통령은 "현재의 검찰 상층부를 믿지 못한다. 내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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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항일 추모비
러시아 우수리스크 수이픈강 인근엔 한말의 독립투사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가 서 있다. 또 크라스키노엔 안중근 의사의 단지(斷指)동맹 결성을 기념하는 단지동맹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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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과거의 상처 담은 여덟가지 이야기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한동림(36)씨가 등단 9년 만에 첫 소설집 '유령'을 펴냈다. 등단작 '변태시대'를 포함, 소설집에 실린 8편의 단편들은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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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닭·오리고기 안드시나요
# 이야기 하나. 해마다 바닷물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6월이 되면 가슴 졸이는 사람들이 있다. 양식장 어민과 횟집 주인들이다. 연례행사처럼 발표되는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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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건강 이야기] 여전히 닭·오리고기 안드시나요
# 이야기 하나. 해마다 바닷물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6월이 되면 가슴 졸이는 사람들이 있다. 양식장 어민과 횟집 주인들이다. 연례행사처럼 발표되는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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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무드 접어든 인도-파키스탄
파키스탄이 달라졌다.앙숙 인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의 몸짓을 모이기 시작했다.인도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양국 총리가 직접 만나 평화협상을 선언하기도 했다.그러나 갈길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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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건조증,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겨울철만 되면 피부에 적신호가 켜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팔다리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고 트고 갈라져 지저분해보이고 가렵기 그지없는 사람, 비듬으로 검은색 겨울양복 위에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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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16일 개봉 '말죽거리 잔혹사'
말죽거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인근이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1624년)을 피해 황급히 한양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향하다 허기에 지치자 신하들이 쑤어 준 죽으로 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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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2004에 묻는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해다. 미국에 대선이 있는 해에는 한반도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예기치 않은 사건이 종종 일어나곤 했다. 미 행정부가 국내정치로 인해 취약성이 많은 시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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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도 '물갈이' 파고
#장면1.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 의원. 평소 중앙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6일 당 중앙위원회의에 나왔다. 1주일의 절반가량을 지역구(전남 목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