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전 Live①] 문재인과 호텔서 마주치자 이재명이 건넨 말은?
29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의 한 비즈니스 호텔. 더불어민주당 충청경선을 네 시간 앞두고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문을 가다듬고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은 전날 부
-
[월간중앙 4월호] "내 安에서 文 닫힌다" VS "내 孫으로 文 닫는다"
━ 다이내믹 경선으로 대역전극 꿈꾸는 국민의당 손학규(왼쪽)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16년11월 22일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
-
[이슈추적] 광장 올라탄 정치, 법치를 흔들다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두 세력이 최대 규모로 대치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3월 10일 전후 있을 것이란 소식에 광
-
[사설] 문재인, 문자테러까지 옹호하나
촛불민심은 헌법의 제1원리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국체 훼손에 대한 저항이었다. 국체 훼손이 대통령에 의해서든 정치인에 의해서든 대중에 의해서든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이뤄지
-
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 [중앙은행 오디세이] 무산된 외화표시 채권 발행 1951년 10월 11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휴전을 위한 군사회담. 미군과 북한군 실무자들이 지도를 펴놓고 휴전선을 점검하고 있
-
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귄터 그라스의 장편소설 『양철북(1959년)』은 나치 정권의 광기를 가능하게 했던 독일인들의 정치의식을 자성하는 작품이다. 20세기 전반 독일 사회의 기형
-
경제체제 개혁이냐 공산독재 고수냐
변화의 시동 걸지 관심 증폭... 경제문제 해결 않고는 체제 유지 어려워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1월 29일 아바나에서 열린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 추도행사에 참석해
-
체 게바라와 함께 친미 독재자 쫓아내, CIA 공적 1호, 638회 암살 시도 모면
쿠바혁명의 두 주인공인 피델 카스트로(오른쪽)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쿠바의 독재자 바티스타 정권에 대항해 1959년 1월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
-
[사설] ‘박·최 게이트’ 혼돈, 법적·정치적 수습책 찾아야 할 때
오늘 저녁에 있을 광화문 시민시위는 100만 촛불이 모였던 지난주의 ‘평화적 분노’와 다른 양상을 띨지 모른다.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보던 박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추미애 더불어민
-
“누군 부모 덕에 쉽게 명문대…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왔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 왜 최순실이 쓰나, 민주주의 무너진 것”
100만 촛불 민심 왜 분노하는가 - 서울광장 ━ ① 전북 김제 지평선고교 40여 명헬조선 바꾸고 싶어서 참석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고 합니다. (중략) 대한민국을 진정한
-
[사설] 박 대통령, ‘김병준 총리’ 철회하고 2선 후퇴를
민심은 무서웠다. 지난 5일 저녁 광화문 거리에 20만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왔다. 여섯 살배기 유치원생의 고사리 손에도, 팔순 노인의 주름진 손에도 촛불이 들려 있었다. 이심전심
-
[사설] 광화문광장 함성에 귀 기울여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사과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엔 5만여 명(경찰 추산, 주최 측은 20만 명 주장)이 넘는
-
광화문광장 함성에 귀 기울여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사과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엔 5만여 명(경찰 추산, 주최 측은 20만 명 주장)이 넘
-
대한민국 헌법, 그동안 어떻게 바뀌었나
대한민국의 헌법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생긴 이후 9차례의 개헌을 거쳤다. 제헌 헌법은 1948년 대통령 중심제와 대통령을 국회에서 간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골자였다.
-
[똑똑한 금요일] 힘 꺾인 ‘케말리즘’…터키, 이슬람주의 국가로 회귀하나
지난 15일 오후 10시29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 보스포루스 대교 위에 탱크가 등장했다. 보스포루스 해협 위를 저공비행하는 공군 전투기도 목격됐다. 1997년 이후 19년
-
박원순·안희정 “지방분권형 개헌을”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시·도지사 정책협의회. 왼쪽부터 이낙연 전남지사, 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원내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
이수민, '인기가요'에 스페셜 MC로 출연…"생방송 전문가"
[사진 이수민 SNS]SBS '인기가요'에 스폐셜 MC로 이수민이 등장한다.이수민은 EBS 어린이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진행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입소문이 퍼지
-
불굴의 행진 브라질 역사
국내총생산(GDP) 세계 7위의 브라질이 불안하다.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3.5%로 전망할 정도다. 87%의 높은 지지율 속에 퇴임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1
-
[미시세계사] 불굴의 행진 브라질의 역사
지우마 호세프(69) 브라질 대통령.국내총생산(GDP) 세계 7위의 브라질이 불안하다.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3.5%로 전망할 정도다. 87%의 높은 지지율 속에 퇴임했던 루
-
[분수대] 뽑히는 이마다 별로라면 제도 탓 아닐까
고정애런던특파원지난달 26일 총선을 치른 아일랜드는 3일 아침에도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다. ‘굼벵이다’ 싶겠지만 선거제도 때문이다. 일단 중대선거구제다. 40개 선거구에서 3~5명
-
라종일 교수 秘파일 - 장성택의 죽음 둘러싼 미스터리
■ 김정일, 집권 초기엔 “우리 집안은 국가의 정체성이자 상징으로 남는다”며 3대 세습에 불가 의사 밝혀■ 김일성, 측근 10명에게 은제(銀製) 권총 나눠주며 “김정일 주체노선에서
-
영구동토의 땅에도 개발 굉음 야쿠츠크는 극동 러시아의 별
극동 러시아 사하 자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서 남서쪽으로 100여㎞ 떨어진 파크롭스크. 레나강이 내려다보이는 자작나무 숲 사이로 굉음이 울린다. 대여섯 대의 불도저가 동시에 흙
-
[중앙일보 창간 50년 기획 극동 러시아의 별을 가다] 자원·에너지의 보고가 한국을 부른다
극동 러시아 사하 자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서 남서쪽으로 100여㎞ 떨어진 파크롭스크. 레나강이 내려다보이는 자작나무 숲 사이로 굉음이 울린다. 대여섯 대의 불도저가 동시에 흙더
-
“동아시아 국가들 주권에 민감 EU 식 글로벌 거버넌스 안 맞아”
홍주희 기자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은 중국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체제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치용 이벤트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경제성장을 통해 일당독재와 자본주의 경제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