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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 쏟은 행정통합 18곳 중 2곳만 성사
1일은 ‘마창진’(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가 통합해 창원시로 출범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세 돌 생일을 맞는 잔치 분위기 대신 ‘한 지붕 세 가족’ 살림살이를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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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경예산 서둘러 처리하라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적자 국채 발행에 따른 재정건전성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추경예산을 간단히 처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재성 국회 예결위 민주당 간사는 “소득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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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공대 분산에 강릉시 반발
강릉원주대가 일부 학과를 원주 또는 강릉캠퍼스로 옮기는 등 구조개혁을 추진하자 강릉지역과 학내 일부에서 반발하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구조개혁 방안으로 특성화 학과(부)를 선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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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발 여론에 밀려 무산된 피임약 재분류
피임약 재분류 방안이 각종 단체들의 반발 여론에 밀려 무산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월 발표했던 피임약 재분류 방안에 따르면 사전피임약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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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78분 모노드라마 … 부정선거 아닌 ‘실수’ 우기기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왼쪽)와 김선동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위원회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희 모노 드라마’였다. 통합진보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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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사실상 물거품
단일화된 LA한인타운 선거구를 13지구에 편입시키는 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또한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가 연대해 제출한 아시안 선거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인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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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피해, 세금으로 보상하겠다는 허태열
허태열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부실 저축은행에 돈을 떼인 일부 고액 예금자를 세금으로 구제해 주자며 추진하던 저축은행특별법안이 역풍에 휘말렸다. ‘표(票)를 위해 혈세를 낭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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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 위해 안보 외면한 ‘군 공항 이전법’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국 16개 군 공항(전술항공작전기지)의 이전을 요구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앞장서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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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람사르 습지 등록 재추진
부산시는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습지보호지역에 대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다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을숙도 하단부와 장자도, 모래섬인 대마등, 신호대교 등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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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5000억 아낄 수 있는데 … 재정부 ‘외로운 싸움’
“옳은 방향이라는 것도 검증됐고, 조율도 끝난 문제였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국회와 업계의 반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에 대해 답답함부터 호소했다.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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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신뢰 위기에 빠진 두 명문대
김남중논설위원 2001년 1월 KAIST ‘총장 추천위원회’ 위원 경종민 교수는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급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30여 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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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⑨ 8월 22일~9월 17일
지난 한 달 국내에선 서울시 초중교 무상급식 방식을 묻는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개표를 못하게 되자 오세훈 시장이 사퇴했습니다. 이로써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승리로 끝나는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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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병원 수익 일부 소외계층 지원”
손숙미 의원 “투자개방형 병원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추진되고 있지만 계속 제자리걸음이다. 추진과 실패가 반복되면서 정책 일관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은 깊어졌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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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뉴욕시 진출 찬반 주장..."소상인 죽는다" vs "지역 경제 활성화"
세계 최대 소매체인 월마트의 뉴욕시 진출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다. 지난 3일 뉴욕시청 앞에서 열린 반대 시위. 최근 월마트가 또 다시 뉴욕시 진출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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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면 동 전환 추진 … 12만 명 주민여론 벽 넘을까
인구 12만3000여명, 아파트 거주자 11만6000여명. 다른 동 지역보다 2배 많은 공무원 1인당 주민수(3241명).1차 산업 종사자는 전체 가구의 9%. 전국의 면(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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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NLL 지키는 서북해역사령부 창설
국방부의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과 관련한 대책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해 5도 전력 증강과 육·해·공 3군 간 합동성 강화와 지휘체계 일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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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 개정 늦어지자 리모델링 힘 빠졌네
지난 9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분당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을 때 1기 신도시 주민들은 기대감이 컸다.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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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원평가제 좌초, 국회는 보고만 있을 셈인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교원평가제가 안착(安着)은커녕 좌초될 위기다. 진보 교육감들이 제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취임 당일인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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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심의 세종시 신안 … 국회에서 결판내야
정부의 세종시 신안이 11일 공개됐다. 9부2처2청의 이전을 통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백지화하고,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라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난마처럼 얽혀 우리 사회 전체를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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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퍼에서 박카스 판매를 許하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카스. 한 병에 400~500원에 팔리고,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안팎인 드링크제다. 약국에선 친지가 들르면 차 대접 하듯 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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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퍼에서 박카스 판매를 許하라
박카스. 한 병에 400~500원에 팔리고,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안팎인 드링크제다. 약국에선 친지가 들르면 차 대접 하듯 내주기도 한다. 박카스를 달라면 냉장고에서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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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영리의료법인 도입 또 물 건너가나
의료산업 선진화의 핵심으로 꼽혀온 영리의료법인(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여부의 연내 결정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찬성)와 보건복지가족부(반대)의 대립 속에 1년 내내 논의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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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의약품 수퍼 판매, 공청회도 못 여나
1997년 봄 재정경제원(지금의 기획재정부)이 약값 자유화를 추진한 적이 있었다. 제약회사가 약값을 정해온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시장에서 경쟁이 붙으면서 약값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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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시·군 통합 … ‘지자체장 고발 검토’ 왜
공무원이나 관변 조직을 동원해 시·군 통합을 방해하는 시장·군수를 정부가 고발하겠다고 밝힘으로써 통합이 ‘시계 제로’의 상태에 빠졌다. 행정안전부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은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