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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한국에 돌아가 죽고싶다"
'2003년 말 김우중이 서울 거리를 활보했다.' 프랑스 일간지 이 실은 기사가 재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 발설자의 착각이 빚은 오보로 판명났지만, 은둔자 김우중이 뉴스 메이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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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 부지에 행정업무타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 공장 터가 초고층 복합빌딩 포함한 미래형 행정업무 타운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청주시 서부권 부심으로 개발될 대농 공장 전경.[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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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노조가 일자리 창출 앞장 서야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는 데 6일을 필요로 했다. 그때는 그러나, 노동조합이 생기기 이전이었다'라는 익살 섞인 경구가 있다. 하나님조차 노조의 힘을 당해내지 못해 천지창조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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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체협약 때문에 …
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의 주간 근로자 1300여명은 지난 9일부터 이 달말까지 임시 휴무한다. 5공장은 8시간의 근무 시간 가운데 두시간을 떼내 직원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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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학생'위해 교수님이 공장 출강
동양공업전문대는 다음달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이레전자에 강의실을 만든다. 이레전자 직원 25명이 동양공전 전자과에 입학함에 따라 교수들이 공장으로 출장강의를 하기위해서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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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자 우선 채용 미국 '애국경영' 바람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생산성도 높이자" 전역 군인에서 교도소의 죄수까지 활용해 국부(國富)에 기여하는 '애국산업(Patriotic Business)'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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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VIETNAM] 상. 중국보다 싸고 좋은 '손기술'이 경쟁력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베트남을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한다. 한국 기업들이 몰려간 중국보다도 인건비가 저렴하다. 섬유·신발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60달러 정도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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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기획] 上. 전공별 분석
본지 조사 결과 적어도 대기업 취업에 있어서는 '이공계 차별'이 아니라 '이공계 선호'가 두드러졌다. 신입사원 가운데 이공계 비율이 높은 곳은 주로 제조업종. 일부 기업은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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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선생님 중국을 가다] "중국의 철저한 기업 우선주의 놀랍다"
▶ 30년 전 중국에 진출해 세계적 생산기반을 갖춘 영원무역 칭다오 공장에서 교사들이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중앙일보 틴틴경제가 KDI·KT 와 함께 전국 중·고교 교사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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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빨간 돼지'와 베르디
독일에서는 노조를 '빨간 돼지(Red Pig)'라고 부른다. 자신들의 욕심만을 채우는 강성 노조를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프랑스에서는 파업을 하면 일자리를 잃거나 파산하는 것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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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 노사정 협력모델 돋보인다
외국인 기업가들은 한국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걸림돌로 '강성 노조'를 꼽는다. 실제 일부 노조의 불법.과격 행동 때문에 외국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한국 사업을 접은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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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겸 유럽연합 대사] "유럽노조 강성은 옛말"
"우리나라 노조간부들도 이화수 의장처럼 유럽에 와 봐야 합니다. 이곳 노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면 생각이 확 달라질 겁니다." 오행겸(사진) 유럽연합(EU)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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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장 앉자마자 "한국 노조 두렵다"
"한국의 노조는 두렵다. 이해하지 못할 정도다."(보슈의 루돌프 콜름 이사) "한국 노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BOC의 토니 아이작 회장)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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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3. 반 기업정서 죽여야 '고용정서' 산다
▶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간에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중앙포토] 반기업 정서는 오늘의 일자리뿐 아니라 내일의 일자리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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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2. 단체협상에 '발목'…직무조정 못해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은 요즘 유럽 수출용 승용차 베르나.클릭의 주문이 밀려 전 근로자가 야간 잔업과 한달에 여섯번의 휴일 특근을 하면서도 쩔쩔맨다. 반면 소형트럭 포터와 승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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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2. 선진형 유연 일터 만들자
▶ 노사분규를 딛고 협력을 바탕으로 고속질주하고 있는 GM대우 노사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원만한 노사관계는 일자리 창출의 핵이다. 고용 현장에서 노사협력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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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1. 알짜 서비스업으로… 클린 중소기업으로
정부는 올해 서비스업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하지만 음식.숙박업으로 대표되는 서비스업이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로 채워져 있다는 데 문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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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 철야근무 동반 취재
▶ 지난 13일 밤 GM대우 부평공장. 조립1부 근로자들이 수출용 칼로스의 바퀴틀 부분을 조립하느라 분주하다. 오른쪽 시계가 오전 1시50분쯤을 가리키고 있다. [GM대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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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구미 국화꽃단지
▶ 경북 구미시 옥성면 낙동강변에 있는 국내 최대의 국화재배 단지인 구미 원예수출공사 유리 온실에서 직원들이 국화를 수확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경북 구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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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경차' 위해… 지자체 팔 걷었다
경남 창원시 성주동 GM대우 창원공장 경차 생산라인. 3000여명의 근로자가 106초마다 한 대씩 마티즈를 조립하느라 분주하다. 주문이 밀려 경차는 생산하기 바쁘게 팔려나간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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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실직 가장의 작심삼일
2002년 10월, 근무하던 회사가 자금 압박으로 시달리면서 몇몇 직원과 함께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날 오후 서울의 거리는 참으로 낯설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실직 가장.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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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영그는 개성의 꿈
개성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았다. 그러나 여느 길과 사뭇 달랐다. 파주를 거쳐 판문군에 이르는 광활한 길은 왕복 8차선 도로도 너끈해 보였지만 어깨길처럼 가장자리에 2차선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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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영그는 개성의 꿈
개성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았다. 그러나 여느 길과 사뭇 달랐다. 파주를 거쳐 판문군에 이르는 광활한 길은 왕복 8차선 도로도 너끈해 보였지만 어깨길처럼 가장자리에 2차선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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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모시기… 미 자동차 업계 감원에 주지사들 공장 유치 나서
미국의 주지사들이 일본의 도요타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자동차회사들과 주요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