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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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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국내 첫 돌고래 쇼, 동물원엔 75만 명이 몰렸다
지난 7일 서울동물원 전돈수 사육사가 20년을 함께 한 돌고래의 부리를 쓰다듬고 있다.사진 속 돌고래의 자세는 사람의 ‘차렷’ 자세와 같다.“동물은 순수하고 꾸밈이 없지요. 사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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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종 단풍나무 따라 60마리 원앙도 알록달록 물들었네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옆에 있는 ‘곤지암 화담숲’은 공공연한 비밀과 같은 수목원이다. 4년 전에 소리 소문 없이 문을 열었는데, 어느새 입장객이 50만 명이 넘어섰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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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암컷·수컷 외 다른 성 존재한다면 생명체는 사멸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흰동가리 말린과 니모는 부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말하면 말린과 니모는 아빠와 아들이 아니라 아내와 남편 사이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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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부, 주사파 출신 SK상무 따지자 "그냥 안둬"
자생적 주사파 리더에서 자본주의 첨병으로. 구해우(47·사진) 미래전략원구원 이사장의 변신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는 ‘강철서신’의 김영환(49)만큼 유명하진 않으나,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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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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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2) 북한 공작원의 협박
1967년 영화 ‘어느 여배우의 고백’에서 남정임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김수용 감독(오른쪽). 신성일과 김 감독은 68년 ‘일본인’을 도쿄에서 찍을 때 북한 공작원들의 협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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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비 예복 적의(翟衣)의 아름다움…영친왕의 곤룡포(袞龍袍)는 어디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英親王) 일가가 쓰던 옷과 장식품들은 영친왕비가 일본 거주 당시 보관하다가 1957년부터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해 왔다. 91년 5월 한·일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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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의 ‘충격 秘史’ ] 3선개헌 직전 ‘이만섭 폭탄발언’ 막후 ②
①에서 이어짐 제3공화국 시절 정치적으로 가장 많은 적을 만들면서 가장 깊숙하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과 이후락 대통령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했던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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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그들은 우리의 자화상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와 과천 동물원에 갔던 적이 있었다. 어림잡아 20년 전. 휴일이었다. 피부의 여린 점막들이 송두리째 햇볕에 까발려지던 5월이었다. 분홍색 솜사탕과 색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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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별난 물건 박물관 톡톡 튀는 전시품들
◆ 머리 관통 모자="앗, 괜찮으세요?".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괴짜 모자'를 쓴 이는 이창수(32) 과장.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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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엄마, 저녁엔 떡볶이 해 먹을래요
"엄마가 어릴 적에 할머니가 수제비를 하는 날은 진흙놀이 공작시간처럼 정말 신나는 날이었단다. 지금 너희가 주방에 들어와 엄마의 정신을 빼 놓는 것처럼 엄마도 그때 할머니에게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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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단신] '아웃워드 바운드 코리아' 外
◆아웃도어 교육 전문 기관인 '아웃워드 바운드 코리아'(www.outwardbound.co.kr)는 오는 27~29일 2박3일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및 대관령 일원에서 열리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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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원칙론이냐, 비원칙론이냐
공자의 제자인 증자(曾子)의 부인이 시장에 따라가려고 발버둥치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집에 남아서 잘 놀고 있으면 얼른 다녀와서 돼지를 잡아 맛있는 요리 해줄게." 부인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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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진화의 함수관계] 3. 동물의 性
많은 생물이 사람처럼 암.수가 나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아메바는 몸이 둘로 나눠져 번식을 한다. 또 암컷만 있어 자기 자신의 유전자를 그대로 복제해 새끼를 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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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뛰고 새 나는'환경친화 골프장'
골프장에서 사슴을 만난다. 샷을 날릴 때 수십·수백마리의 새떼가 하늘로 날아 오른다. 이런 멋진 장면은 외국의 골프장 혹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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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 잔잔하고 묵직하게
이번 주엔 읽기 편하고,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들을 골랐습니다. 다섯 권의 산문집과 한 권의 소설인데요. 이 한 권의 소설 역시 깊이 있는 에세이처럼 읽히는 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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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투자 이렇게] 경기도 양평 권종신씨
제2의 인생을 사슴과 함께 양평에서-.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고송2리 58번지에서 신화 사슴농장을 운영하는 권종신(60)씨. 1995년 6월 33년간 복무했던 군(軍)에서 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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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투자 이렇게] 사슴과 벗하며 알찬 노후 보내
제2의 인생을 사슴과 함께 양평에서-.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고송2리 58번지에서 신화 사슴농장을 운영하는 권종신(60)씨. 1995년 6월 33년간 복무했던 군(軍)에서 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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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대공원 계란 훔치는데 관리인은 못본체
며칠전 가족과 함께 과천서울대공원에 놀러갔다. 대공원 이곳 저곳을 돌아보다 동물원의 오리.닭.공작 등이 있는 사육장을 지나치게 됐다. 그런데 부부로 보이는 60대 아주머니.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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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한국의 동물미술-새展'
조선후기 민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화조도 (花鳥圖) .여기 등장하는 새는 학.꿩.오리.앵무새.제비.백로.공작.참새.까치 등 길조 (吉鳥)가 망라된다. 학은 십장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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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대통령 정보도 수집해야
그만큼 싸웠으면 이제 그동안의 전말을 짚어 보면서 가능한 부분부터라도 평가하고 교훈을 얻어내는 마무리 수순이 필요한 때가 됐다. 국회 529호실에서 비롯된 이른바 '안기부 정치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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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최고]고양시 덕이초등교 자연학습교육 강조
12일 오후3시 고양시일산구덕이동 덕이초등학교 뒷동산. 강아지 5마리가 이 학교 어린이들의 품에 안겨 재롱을 부리고 있다. 어떤 어린이들은 어미개에게 먹이를 던져 주며 머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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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훈련원 안에 토끼.개.닭등 가축사육장 마련
새벽을 깨우는 닭울음,저녁 나절의 개짖는 소리,열무와 상추등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텃밭…. 농촌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런 풍경이 쇳소리 요란한 울산 현대중공업 훈련원 안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