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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편 〃일심동체〃 아내작품 남편이 연출
아내가 작품을 쓰고 남편이 연출을 맡은 부부합작연극이 준비되고있어 봄철극계의 작은 화제다. 극단 「세실극장」이 제19회 정기공연으로 20∼30일(하오 3시·7시) 비원 앞 운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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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시원한 솔밭 속의 무대 강원도 연곡해수욕장의|80해변 천막극장 공연
『내가 가르쳐 드리지. 다른 놈들이 우릴 잡으면 우선 선장에게 데리고 갈거요.』 『하지만 난 문제없소. 배를 타기 전 선장에게 두둑히 돈을 주었으니까. 』 밖에는 제법 세찬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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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은 어디로
「파리」의 번화가「라틴·쿼터」에 「위세트」좌라는 소극장이 있다 .좌석은 80밖에 안 된다. 배우들이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서 삐걱 소리가 날만큼 무대도 낡아있다. 화장실도 없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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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 연극계에 새바람 탈「셰익스피어」현상
올 하반기 들어 영국의 극계에는 탈「셰익스피어」현상이 일고 있어 세계연극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영국극계에 집중되고 있다. 이제까지 영국연극의 모태였던「셰익스피어」작품 공연이 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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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대로 진출하는 한국연극
우리나라 연극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해외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초분』(73년·75년) 『태』(74년)등의 공연으로 국내 연극계에 충격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동랑「레퍼터리」극단(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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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의 『광야』|유민영
국립극단이 광복30주년 기념 연극제로 공연 중인 『광야』(김기팔 작·이해랑 연출. 6∼11일·국립극장서)는 1918년부터 45년까지의 한국 독립 투쟁사를 소재로 한 극이다. 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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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분』, 드라머센터서 재 공연-동낭레퍼터리 극단, 13일∼23일
동낭「레퍼터리」극단은 지난 73년 봄 서울과 74년 초 「뉴요크」에서 공연하여 극계의 주목을 모았던 오태석 작·유덕형 연출의 『초분』을 13일부터 23일까지(평일은 하오7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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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전시의 문화인들(12)
91) 연예인들이 전투중인 일선장병이나 후방부대를 위문한 것은 물론 전쟁기간이 가장 활발했으나 군과 인연을 맺은 것은 6·25전인 48년께부터 였다. 그것은 군 정훈국 관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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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전시의 문화인들(11)
현재 연극이나 영화에 관계하고 있는 40대 이상의 중견 연예인들은 6·25때 국방부 정훈국 또는 육군본부 휼병감실 소속으로 군의 지원을 받아 「유엔」군 및 한국군장병들의 위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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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을 휩쓰는 가두 연극
공연 예술 가운데 가장 새롭고 활기 띤 발전 현상으로 나타난 가두 극장은 「뉴요크」시 빈민가의 깨어진 도로포장 사이에서 잡초가 자라듯 출현한 후 지난 10년 사이에 미국 전역을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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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우리의 해」
71년의 우리 나라 영화계는 사상최고의 불황이라는 퇴조의 소용돌 속에서 수많은 변화를 겪어야했다. 그 숱한 변화 가운데서 대중이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변화는 이른바 대「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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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제자는 필자|가요계 이면사(6)
「콜럼비아」에 당선, 유행가수로서 「데뷔」했을 때 가수는 몇 사람 없었다. 채규엽 김용환 강홍식 최남용은 선배였고 최남용과 동년배로서 나보다 조금 빠르게 가요계에 나온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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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제 5화
건물은 여기 저기 허술한데도 많고 벽도 채 안 말랐지만 돈도 달리고 급한 마음에 홍군은 경기도 경찰 부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코가 땅에 닿도록 굽실거려서 미완성인 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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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적 치하의 3개월(26)|요인 납북(1)|「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는 적치 3개월의「피날레」에서 남한 인사들을 대거 납북해 감으로써 그 잔학성을 가중시켰다. 그들은 남한을 적화하려고 남침했기 때문에 후퇴하는 마당에 한국 안에 반공 투사나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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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무성영화시대|신일선
나운규씨와 김을한씨 등이 나의 결혼을 말렸지만, 영화계도 어려운 때라 다른 대안을 낼 수가 없었다. 나를 아껴주던 당시 신문기자들은 내가 애처로와서 인지 지상에 보도하지는 않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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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아마 1926년 3윌20일께로 기억된다. 그때 나는 문수성 극단에 속해 있었고 그 극단은 함흥에서 공연 중이었다. 공연을 막 끝내고 화장실에 돌아와 있는데 키가 작고 똥그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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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도는 셰익스피어 예술
피터·포터씨가 인솔하는 영국의 소 편성극단이 11월말 한국을 방문, 국립극장에서 5일간 공연을 갖는다고 최근 외신에 보도됐다. 런던·셰익스피어·그룹이라는 이 극단은 영국연극,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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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인기무대 「고도를 기다리며」
【파리=장덕상특파원】6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새뮤얼·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가 1953년이래 두 번째로 「파리」에서 공연되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레카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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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생각해 본 일 없다|미국 공연앞둔 「로렌스·올리비에」경
[루크지=본사독점전재]영어연극에서 「경」이라고 하면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는 고귀한 「헨리」5세였고 가장 악인같은 「리처드」3세, 또 처참하고 가련한 「오델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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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잃은 「성난 세대」|존·오스본 신작 2편|볼티모어·선=본사독점 전재
「성난 젊은이」가 30대에 들어섰을 때 「성난 중년」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연극 『성난 얼굴로 돌아다 보라』를 써서 50년대 영국 사회에 「앵그리·제너레이션」의 격한 물결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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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60년특집방송
1908년은 우리나라 신문화운동의 활기찬 발아기었다. 새로운 시와 소설이 자유문학의 높은기치를 들고 세상에 나타났다. 또 새로운 연극이 원각사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우리네의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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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0화(1)|극장 이야기 - 이해랑
각계 전문인들이 그 분야의 숨은 얘기, 일화, 연구 등으로 엮을 이 「논픽션·시리즈」는 「10화」형식으로 분야마다 1O회씩 연재한다. 극장이 생긴 후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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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선 주일 공보관 활동
주일공보관은 11월 18일 뉴·재팬·호텔로 청사를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그러나 종래의 고식적이고 미온적인 활동으로서는 앞으로 국교가 트인 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