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원로배우 고설봉.장민호.김성옥등 뮤지컬 출연 잇따라
『젊은이들처럼 격렬한 춤은 못추겠지만 엉터리 뮤지컬 배우란 소린 안들어야죠.』 원로급 배우 김성원(57)씨는 요즘 탭댄스를 배우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문예회관 연습실 마룻바닥이
-
우정의소중함 연극으로 배워요-하늘땅소극장의 "거울보기"
『천사 선생님은 52일간 무단결석한 동일이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셨고 끝내 학교로 되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계속되는 교감선생님의 질책에도 굴하지 않으셨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
-
그레이스 켈리 남성편력 폭로전기로본 화려한 일생
그레이스 켈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올해로 12년.최근그녀의 깨끗한 겉모습 속에 숨어있는 화려한 남성편력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낸 전기 『그레이스』가 영국출신 전기작가 로버트
-
그레이스 켈리 공연한 대부분 남자배우와 깊은 관계
「세기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사진)의 화려했던 남성편력을 폭로한 전기(傳記) 가 그녀가 사망한지 12년만에 프랑스에서 지난주 출간돼 화제다.미국 전기작가 로버트 레이시가 쓴 『그
-
연극 "비닐하우스"
실연심사를 거쳐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비닐하우스』(오태석작.이윤택연출)는 대극장으로 옮겨온 뒤 보다 편안하고 희화적인 모습으로 개조됐다.
-
벗기기 연극 홍수 全裸.半裸배우 늘고 있다
『무더위를 이기려면 벗는게 최고(?)』 어느 피서지 광고가 아니다.최근들어 연극계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이른바 벗기기 연극을 두고 연극인들끼리 빗대어 하는 말이다. 올들어 무대위
-
연극 졸속제작 많다
「연극 관람은 개막후 1주일정도 지나서 하라.」 최근들어 연습부족에 무대장치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무조건 막을 올리거나 흥행만을 노려 나오지도 않는 유명배우를 출연진 명단에 끼워넣
-
극중 여성은 바로 나 토론열기-연극 "무소의..."공연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이 결혼해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려면슈퍼우먼이 돼야 한다는데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혜완」의 사회 재진출이 너무 빠른게 아쉬워요.가정내에서도 의식이
-
"사랑속에 숨고싶다"연출 金綺泳 원로영화감독
외곬 영화인생 40년 원로 영화감독 金綺泳씨(75)가 최근 몇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 봄을 맞아 연극 연출을 맡아 화제를 뿌리고 있다. 평생 영화만을 고집해온 그에게 연극 연출은 뜻
-
의부.의처증 다룬 성인코미디
극단 예성의『미친 사람들-원하시면 드릴께요』는 성인 코미디物이다.무대는 정신병동.정신과 의사인 프렌티스는 호텔보이를 시켜아내의 정절을 시험하고 아내는 미모의 여비서를 동원,남편의
-
이탈리아연극 여관집여주인 연출 마르코 베르나르디
『한국 연극팬들에게 이탈리아 연극사에 굵은 자취를 남긴 골도니의 대표작을 직접 소개할 기회를 갖게돼 매우 기쁩니다.』 국립극장이 올해 마지막무대로 소개하는 카를로 골도니작『여관집
-
연극 바보각시 연출.연기조화 극적재미 높여
지난 13일 산울림소극장에서 막오른 『바보각시』는 11월14일까지 공연이 계속된다.「사랑의 형식」이란 부제가 붙은 이 작품은 이윤택씨가 이끄는 부산 연희단거리패가『산씻김』『시민K』
-
얼굴분장 전문가 윤예령씨
『한국 영화가 관객들에게 세부 묘사가 어수룩하다는 인상을 주는 이유중의 하나가 분장이 정교하지 못한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수분장분야는 거의 불모지와 다름 없는 상황인데
-
2시간30분 대작 장황한 관념 일색|극단 산울림 『죄와 벌』
우리에게 도스토예프스키는 무엇인가. 번역극은 그것이 성공적으로 무대화되기 위해서는 그 작품이 지금 이곳, 한국사회에 어떤 가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가 하는 치열한 문제의식이 전제
-
(60)달빛에 휘감긴 "유마" 노천온천|일 효고현
일본의 수도는 도쿄다. 그렇지만 도쿠가와 정권 이전의 중심지는 역시 오사카·교토를 둘러싼 관서지방이었다. 지금도 이 지역은 도쿄에 버금가는 일본 제2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
진지한 겨울무대의『죄와 벌』
지난해 4월 이해랑 연극 상을 수상한 극단 산울림은 그 기념공연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불후의 명작『죄와 벌』을 무대에 올린다. 12일부터 3월14일까지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
전교조 영화제작중단 압력 "말썽"
문화부가 전교조 소재영화『닫힌 교문을 열며』(16mm 90분)의 후반작업을 맡은 녹음실·현상소 등에 작업포기를 종용, 결국 영화제작이 중단되는 물의. ○…과거『오, 꿈의 나라』『파
-
(76)남궁원|군복 잘 어울리는 미남스타|임영(영화 평론가)
남궁원 배우(1934년생)는 현재 배우협회 제12대 회장이다. 그는 동양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훤칠한 키에 윤곽이 뚜렷한 용모, 굵고 남성적인 목소리를 무기로 약 4백 편에 출연한
-
16
캐릭터 분장사 윤경남 씨 17일 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허름한 철거민 마을. 바로 옆에 우뚝 선 고층아파트의 현대적 모습과 철거민 마을의 대조가 더욱 엄청난 시간의 흐름을 절감케
-
문화현장에서…|"민족의 명곡"에 가슴뭉클
「난파선생/당신은 참 딱한 양반이구만요/어쩌자고 모차르트가 죽은지/백오십년이 되던 해에 죽어가지고/올해, 당신 죽은지 오십년이 되고/모차르트 죽은지 이백년 되니/당신의 싸가지 없
-
여인의 정한에 뭉클한 감동
○…소련 알마아타 국립조선극장 배우들이 세계한민족체전 연극제(13∼15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보여준 『지옥의 종소리』는 출연자들의 진지한 열기가 유난히 감동석인 무대였다. ○…우
-
『웨스트…』 관객넘쳐 무한공연 선언 『난센스』
젊은 관객의 취향에 성공적으로 적중한 뮤지컬 두 작품이 「무한공연」에 들어갔다. 화제의 두 공연은 롯데월드예술극장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극단 대중의 『넌센스』. 『웨스트…』는
-
중국에 사회주의 풍자만화 유행(지구촌화제)
◎개방화·천안문 사태후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제작/지도층 부패·통제경제 “단골”… 정신적 보상심리 작용 중국 당국이 사회주의 이념과 정치노선 대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편,서민들은
-
(4495) 제86화 경성야화(30) 조용만
1923년 9월1일 인사동 조선극장에서 토월회의 신극공연이 있었다. 나는 그때 제일고보 2학년이었는데 문학을 좋아하는 우리반의 박군에게 이끌러 종종 가보곤 하였다. 박군은 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