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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미지 높이고 자체 수익도 올리고…
재즈 전문 공연장을 표방한 KT아트홀은 대중과 재즈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다채로운 재즈 공연을 올리고 있다. [KT아트홀 제공]“시혜가 아닌 투자다.” 기업의 문화지원 활동이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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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풀무원의 참신한 주총 실험
미국 네브래스카주는 중부 대평원에 자리잡은 시골이다. 가장 큰 도시라는 오마하의 인구가 40만 명 안팎이다. 그러나 일년에 딱 한 번 오마하가 전 세계 언론에 오르내리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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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클래식 ‘무림 4천왕’ 고수의 명강의 뜬다
3월에 물이 오르는 것은 꽃과 나무만이 아니다. 요즘 눈에 띄게 새 봄의 기운을 수혈받는 이들이 클래식 강사들이다.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성남아트센터·고양아람누리 등 대형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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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나도 물러난 경험 … 당·청와대와 조율 안 해”
‘스타 장관’에서 ‘산하기관장 교체의 저격수’로 변신, 어느새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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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장애인에게 희망의 손 내밀다
이 교수는 2006년 7월 학생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막 지역을 연구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LA 재활전문병원의 작업치료사는 그에게 맞는 전동 휠체어와 장비·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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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아직도 문턱 높은 세종문화회관
가수 이문세로부터 갈급한 문자가 날아왔다. “형이 좀 도와줘야겠어.” 이영훈 추모 콘서트 ‘광화문 연가’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는데 자신이 총대를 멨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각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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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르마 테아트로 레지오
밀라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파르마(Parma). 햄(프로슈토)과 치즈(파르미자노 레자노)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북부 도시다. 유럽식품안전청(EFSA)본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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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돕는 분들 그렇게 많다는데…내가 할 수 있는 건 모금 연주”
[중앙포토] “태안을 돕고 싶어요.” 지휘자 정명훈(55·서울시향 상임)씨가 4일 갑작스럽게 서울시향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미국 하와이에서다. 정씨는 2일 서울시향 신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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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MS 등 그들에게 'SOS'
가상 도서관 시스템인 39벤저민 프랭클린의 유령39. 질문을 입력하면 프랭클린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 직접 답한다. 이규연 기자 전통적인 철강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변신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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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 큰 그림 그린다
2008년 새 해가 밝았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제4기 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제3차 년도를 맞아,저마다 도약과 비상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현안사업들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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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정책동장 도입·평가 공직 분위기 바꾸는 큰 성과”
지난 6월 9일 동백섬 누리마루 야외 공연장에서 광안대료를 배경으로 열린 달빛 음악제 모습. [해운대구청 제공] 해운대구청이 올해 시행한 여러가지 시책들이 큰 성과를 내면서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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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함부르크 슈타츠 오퍼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베를린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다. 유럽에서 로테르담에 이어 최다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 도시이며, 유럽연합(EU)에서 각국 수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 가운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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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클리블랜드 세브란스 홀
1928년 12월 11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창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장소로 퍼블릭 오디토리엄을 택했다. 6년전 개관한 체육관 겸 컨벤션 센터로 1만 1500명까지 수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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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상하이 대극원
인구 1400만명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도시인 상하이는 ‘경제 수도’에서 최근 ‘아시아 문화.관광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인민광장에 상하이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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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40년 의사로 살았지만 피 못 속이는 경영감각"
서울 종로5가가 훤해졌다. 좁다란 골목에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던 이곳에 최첨단 명품 공연장이 들어선 것. 연강문화재단이 250여억원을 들여 기존의 연강홀을 ‘두산아트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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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명품은 주인을 빼닮는다
▶한국넬슨제약의 홍기훈 회장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2004년 한정품인 그라폰 파버 카스텔 만년필을 애장품으로 간직하고 있다. 명품은 그것을 진정으로 알아보고 의미있게 사용할 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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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부족했지만 다양한 장르 선보여"
박웅서 대표는 "1년 안에 아람누리가 자체 제작한 수준 높은 창작물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짜임새는 부족했지만,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예술제였습니다.” 7일 폐막한 고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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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이닉스는 안 주고 軍부대 받으라니 경기도가 봉입니까”
‘성장이 멈추면 분배도 멈춘다’ ‘중국보다 빠른 성장, 서울보다 잘사는 경기’ 인구 1100만 명의 경기도를 이끌고 있는 김문수(56) 경기지사의 캐치프레이즈다. ‘발로 뛰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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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이닉스는 안 주고 軍부대 받으라니 경기도가 봉입니까”
신인섭 기자 “진~짜 경우 없는 사람들이다.” 김 지사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남북철도 시험 운행 탑승자 명단에 자신이 빠졌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경기도가 경의선 복선화에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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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바람난 CEO들
사진 신인섭 기자지난달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보기 드문 단체 입장객이 들었다. 국내 유수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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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에 담을 콘텐트 인문학 속에서 찾는다
리쓰메이칸대의 아트 리서치 센터 1층 공연장에서 전통무용 장면을 정밀 촬영해 신체 움직임을 디지털화하는 모습.[리쓰메이칸대 제공] "일본 전통 춤을 추는 사람의 모습을 모션 갭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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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
1996년 1월 29일 밤 9시30분 극장은 온통 화염에 휩싸였다. 소방서에서 황급히 달려왔지만 불길은 점점 거세졌다. 1시간 20분쯤 지나자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다. 목조 건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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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희망찾기] “단단해진 ‘손맛’으로 회사 키울 터”
IMF 외환위기 직후 대우자동차는 생산직 노동자 1,728명을 정리해고했다. 회사는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지난해 5월, 회사는 이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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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구 송파 새롭게 그린다
송파구가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민선 4기를 맞아 도시의 밑그림을 새롭게 짜고 있다. 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한 구(舊)송파 지역을 문화 인프라를 극대화한 종합예술복합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