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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제호에 언론인 별명도
기원전 5세기 중반인 페리클레스 시대 아테네에서 사용된 주화의 뒷면. 앞면에는 지혜·학문·예술·전쟁의 여신인 아테나의 두상이 새겨졌다. 미네르바는 지혜의 여신이자 전쟁,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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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탈정상과학
토마스 쿤에 의하면 과학 발달은 전(前)과학→정상과학(normal science)→과학혁명→또 다른 정상과학의 순을 밟는다. 전과학을 지나 어떤 과학적 패러다임이 형성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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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덩샤오핑에게 길을 묻다
생전의 덩샤오핑(鄧小平)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쓰촨(四川)의 고향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 그러나 그의 ‘고양이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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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심포지엄 外
◇심포지엄=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2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와 인간복지’를 주제로 재단 창립 3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토론회=황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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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디지털 민주주의
촛불은 2000년대 한국 정치의 주요한 아이콘이다. 정치적 고비마다 늘 촛불이 등장했다. 첫 번째 촛불시위는 2002년 11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그해 6월 미군 장갑차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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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은 댓글…‘아고라’서 무장…커뮤니티는 거리로
쇠고기 촛불집회는 온라인-오프라인의 구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촛불집회를 보다가 현장으로 뛰쳐나오고, 현장을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로 담아 온라인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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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은 댓글…‘아고라’서 무장…커뮤니티는 거리로
쇠고기 촛불집회는 온라인-오프라인의 구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촛불집회를 보다가 현장으로 뛰쳐나오고, 현장을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로 담아 온라인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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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계화와 민주화의 샌드위치 ?
이지면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의 세세한 잘잘못을 또다시 거론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뜨거운 문제를 좀 더 긴 호흡에서 바라볼 필요는 있다. 필자는 미국 쇠고기 이슈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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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논술] 아프간 인질 사태가 남긴 것 국가의 재발견
한 네티즌이 어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제기한 "아프간 피랍자 구출 비용 청구하라"는 청원에 3일 오후 7시 현재 4만2000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했다. 피랍자와 피랍에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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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뭔 말인지 알지?
통치력이 약화된 노무현 정권의 신경질이 이 정권 들어 동네북이 된 언론에 다시 가해지고 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으니 당해도 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들쑤실수록 강해지는 언론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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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관련 편향적 UCC 우려된다"
노무현 정부를 탄생시킨 2002년 대통령 선거는 '인터넷 선거'였다. 인터넷 여론이 대선 판도를 바꿨다. 그렇다면 2007년 대선에서도 인터넷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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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우리시대 대표 논객의 세상 보기
이 시대 대표적인 칼럼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지은이가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주요 신문에 기고했던 글을 모은 칼럼집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간결하고 명확한 그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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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탄핵방송 보도는 왜 불공정했나 … 그 후속편
방송 보도는 왜 공정해야 하며 공정성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을 천착한 연구서다. 저자들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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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연구원 "요즘 연구원 의욕 잃어 … 낮잠만 잔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 정책지식생태계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부처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정책연구는 국가적 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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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우리나라는 고집불통의 사회
나라가 시끄럽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같은 국가 정책, 층간 소음으로 살인이 벌어지는 사회 갈등, 부부와 부모.자식이 대화하지 못하는 가정 문제에 이르기까지 올해 한국은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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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심층보도의 매력 잘 보여준 '북한경제 현장을 가다' 시리즈
신문이 죽어가고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높다. 신문 구독 가구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젊은이들의 비구독률이 늘어나고, 인터넷을 통한 뉴스 소비가 50%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기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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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무엇을 할 것인가' 학술대회
한국사회학회(회장 임현진)는 15~16일 전북대에서 '분화하는 한국사회:한국사회학,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2006년 전기사회학대회를 개최한다. 정보통신기술 혁신이 몰고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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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2005년 세밑의 한국 사회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무엇보다 황우석 사태나 사학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혼란스럽다. 그 와중에 다시 곱씹게 되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의사소통 구조의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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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황우석 파문에서 나타난 인터넷 훌리건
-- 한국판 오옴진리교가 된 노사모 문화-- 이번의 황우석사태를 겪으며 사회가 큰 홍역을 치르게 된 일차적 원인은 황 교수팀이 지에 실은 논문의 거짓된 조작성과 그를 변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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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강정구 파문…보수·진보 두 논객 무릎 맞대다
김일영(성균관대 정치학)·김호기(연세대 사회학) 교수. 보수와 진보학계의 대표로 나온 45세 동갑내기는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각자의 성역을 깨트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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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강정구와 한국 민주주의
'강정구 교수 건'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송두율 교수 경우보다 더 극심한 대립과 갈등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생사를 좌우하는 국가체제의 정통성이라는 극도로 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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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제안은 야 대선주자 관리용"
▶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中)이 21일 열린우리당의 ‘정치지형 변화와 국정 운영 보고서’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한나라당이 21일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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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누구를…무엇을 위한 대연정인가
대통령의 연정 구상이 다시금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을 지목한 대연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 3당에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중부권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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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그러나, 정치개혁은 필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정치에서 발원한 정치개혁론이 한국 사회를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국정 최고책임자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자마자 애물단지가 된 정치개혁론을 '어용'의 의혹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