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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고개 숙인 청와대 비서실 - 힘 빠지고, 피곤하다 ‘이제는 떠나고 싶어’
[월간중앙] 파워는 예전만 못하고 일에서도 소외돼 회의감 번져… 총선 앞두고 일부 캠프 출신들은 ‘여의도행’ 저울질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국정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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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금융가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금융회사 임원 다섯 중 하나는 정치권과 연줄이 있는 ‘정피아’ 출신으로 파악됐다. 관치(官治)가 떠난 자리에 정치(政治)가 판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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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정피아 차단 되자 속도 올리는 금융권 인사
‘회원사들이 알아서 좋은 사람을 뽑아라. 다만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은 안된다.’ 신임 협회장 선출을 앞둔 생명보험협회에 최근 전달된 정부의 메시지다. 재무부 관료 출신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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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새 임원 26명 중 11명 '정피아'
“박 사장은 낙하산이라는 얘기가 많아요.”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3일 정부세종청사.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감사 시작 전 산하기관장 자격으로 박기춘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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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남자'에서 '인천의 남자'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57)은 취임 이후로 승리의 여운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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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사 관피아 막으니 정피아가 꿰차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은 12일 임정덕 전 부산대 교수를 임기 2년의 상임감사로 임명했다. 임 감사는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캠프에서 정책개발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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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니 윤씨가 관광공사 감사라니 … 또 보은인사인가
원로 방송인 자니 윤(77·본명 윤종승)씨가 6일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임명된 것은 아무리 봐도 ‘보은인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니 윤씨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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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기업 간부 심사 … “기관장 인사권 침해” 거센 반발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주요 공기업 간부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능력 있는 간부를 뽑아 공기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간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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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 올스톱 … 24곳 경영공백 불가피
“찬바람 불어야 새 사장님 오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주택금융공사의 한 직원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관피아(관료 마피아) 척결 대책을 TV로 지켜본 뒤 내놓은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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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현장-본사 '안전 핫라인'…선조치 후보고, 재난 불씨 잠재워
LH는 지난해 5월 9일 2013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 주택 건설현장에서 이뤄진 이 훈련은 태풍이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상황을 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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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사장도 인사청문회를"
새누리당이 지방공기업 사장도 지방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열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은 14일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도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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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좋은 게 좋다"는 서울시의 관피아 논리
[일러스트=강일구] 강기헌사회부문 기자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직후 이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사장들의 전직을 살펴보니 3명 중 두 명이 서울시 간부 출신이었다. 본지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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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도 특별감찰 대상"
새누리당 최경환(사진) 원내대표가 1일 시작된 4월 임시국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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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더는 없다더니 하루 만에 다시 낙하산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현오석 부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기업 낙하산 방지 대책을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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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스텔스 낙하산' 민간 출신 18명도 정권과 인연
75조원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새누리당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안홍철 전 국제금융센터 부소장이 차기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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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파티 끝났다" 현오석 선언했지만 정치인 낙하산 3배
10일 취임한 김원덕(56)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은 새누리당 부대변인 출신이다. 이 공사의 주 업무인 토목·건축 감리와는 거리가 먼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를 주주총회에 추천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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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T의 황창규, 제3의 길 열어가라
반도체 신화를 일군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어제 KT 주가는 1.47% 올라 ‘CEO 효과’로 화답했다. 시장이 황 후보의 CEO 경험과 경영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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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아는 이사회가 세계 호령할 기업 만든다
근대 국가의 지배구조는 삼권분립 체제다. 주식회사의 지배구조도 매우 유사하다. CEO와 집행 임원이 행정부에 해당되며,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는 각각 입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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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아니었나요? 또 불거진 낙하산 논란
“청와대가 원하는 사람이 분명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누구라고 말을 안 해주니….” 한국도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재공모가 결정된 2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토로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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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기업 인사 공백 … 서둘러 잡음 없이 메워야
감사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같은 고위직 인사가 워낙 다급한 탓인지 공공기관 인사는 좀체 진도가 나가지 않는 분위기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4분의 1가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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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공기업 인사 시즌의 백태
김영욱논설위원 공기업 인사 시즌이 개막됐다. 진작 했어야 했던 공기업 사장 인선도 미뤘던 정부다. 하지만 이제부터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벌어지고 있는 해프닝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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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랙아웃 돼도 책임질 기관장 없다
하루 수십조원의 주식·채권 거래가 이뤄지는 한국거래소는 최근 위기다. 업무 성격상 전산 부분에서 한 치의 오차가 용납되지 않는데도 전산장애가 지난달 두 차례나 발생한 데 이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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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자격요건 강화 … 낙하산 인사 차단한다
역대 정부에서 방만 경영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295개 공공기관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이 도입된다.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과 사업영역은 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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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1인당 생산성 높여 리딩 뱅크 위상 회복”
임영록 회장 내정자(왼쪽)가 18일 노조를 방문해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후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풀었다. [사진 KB금융그룹] 요즘 금융권은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