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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계자들 반발 "공교육 불신이 외고 탓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3불 강연'과 관련해 대학 총장과 교수들은 "대통령의 경직된 교육관을 확인하니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공교육 근간을 흔드는 세력으로 지목된 외국어고 관계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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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교육의 주범은 바로 교육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어제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영어체험센터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사교육의 주범은 잘못된 공교육에 있다. 평등주의 교육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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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대상·개념 확 바꾸자
학교장추천을 받아 실시한 올해 서울지역 교육청의 영재선발 시험을 보면 초등 수학은 10대1, 과학은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의 경우 수학이 4대1, 과학이 1.5대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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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좋은교사 되려면 초심 살려라
3월 새 학기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풋풋한 활기가 넘쳐난다. 새 담임선생님, 새 친구, 새 공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모습이다. 학부모인 나도 두 아이에게 새 담임선생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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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일본 공교육의 '잃어버린 30년'
일본 의무교육의 학력 수준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경험자들이 제일 잘 안다. 특파원 부임 뒤 큰딸을 집 근처 동네 공립초등학교에 2년간 보냈다. 애가 밝게 잘 뛰어놀아 안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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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바로잡습니다] 정치 外
정치 "북 핵무기 5 ~ 6개 보유" 확인 않고 보도 2006년 한 해 동안 중앙일보 정치부문 기자들은 정치권의 움직임과 통일.외교안보의 현장을 쫓아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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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생의 고교 선택 기회 확대 바람직하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2010년부터 중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크게 넓히는 방안을 어제 발표했다. 현행 학군제의 틀은 유지하면서, 학생이 4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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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논술교사 19명 '마라톤 토론'
전국 일선 고교의 논술 담당 교사들이 공교육 논술의 문제점과 고민, 열정을 쏟아냈다.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오후 11시 30분까지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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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대 논술산업을 움직이나?
대치동 학원가, 한 집 건너 한 집이 논술학원 간판이다. 박학천논술아카데미·초암C&C·유레카논술아카데미 조동기국어논술학원…. 논술시장을 휩쓸고 있는 주인공들,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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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담까지하는 대치동 학원가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은 이제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진로, 인생 상담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학 입시 제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직업이 다양화하면서 학교에서 사실상 진로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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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금지'가 이들을 키웠다
강남의 사교육 논술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대형 논술학원의 1년 매출이 100억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수백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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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9조 쏟아 붓는다지만 …
19조3000억원. 정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저출산을 막기 위해 쏟아 붓기로 한 돈이다.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결성돼 있다. 이달 중순에는 관련 부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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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수준 방과 후 수업 5년후엔 학교서 할수 있게"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시내 인헌중학교를 찾았다. 내년부터 본격 도입될 '방과 후 학교' 시범수업을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노 대통령은 원어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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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 고희경 예술의전당 팀장 外
고희경(40) 예술의전당 팀장 정말 재미있는 무대의 객석에 관객과 함께 앉아 환히 웃는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보고 싶다. 오늘 한국 사회의 큰 문제인 '문화 문맹'과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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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평의원회 성명 발표] 서울대 왜 연일 반발하나
서울대의 정부.여당에 대한 반발에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현 정부는 최근의 '본고사 부활'논란 이전부터 서울대의 대학 운영에 개입하는 정책을 펴왔다. 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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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08학년 논술입시' 파문 확산] 서울대 입시안 배경
서울대는 지난달 27일 지역균형선발전형.특기자전형의 비율을 늘린 대신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강화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각각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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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어교사의 토익 점수
지난해 3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영어연수 6개월 프로그램에 참가한 272명의 중.고교 영어교사가 연수 직전 측정한 토익(TOEIC) 점수가 평균 71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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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누가 교원평가제를 거부하는가
많은 사람이 한국의 공교육에 대해 절망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미국으로, 캐나다로, 뉴질랜드로 보내는 행렬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한국 교육은 이대로 침몰할 것인가. 천만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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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기자 동행 취재 부산발 교육 혁명] 上. 교실수업을 뜯어고쳐라
'생각하는 교실을 만들어라'.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부산시교육청의 슬로건이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공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은 교실수업을 혁신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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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교사 들러리 세우나
▶ 하현옥 정책사회부 기자 "교육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려고 수업까지 포기하고 왔는데 이게 뭡니까." "교육부가 교사들을 불러 대학을 성토하게 하려고 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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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생 선발권 대학에 돌려주어야
한나라당이 어제 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주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와 여당이 강조하는 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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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반영 급격히 안 높이고 논술·구술면접 강화할 것"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200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과 구술면접을 강화키로 했다. 반면 내신 반영비율은 급격히 높이지 않을 방침이다. 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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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사평가제에 퇴출통로 넣어야
모든 교원이 교장과 교감은 물론 동료와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받아야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2007년부터 실시되는 이 제도의 평가 결과는 교원의 능력개발 자료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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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학교] 中. 신뢰 흔들리는 대학입시
"교장까지 힘 합치는 내신성적 누가 믿나. 돈 없는 사람은 항상 당해야 하나." "내신 1등급은 돈 많은 사람들의 성적 조작 결과다. 대학별 본고사야말로 기회균등의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