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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막으니 정치인이 몰려온다
공직사회가 ‘인맥 경화’로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다. 기획재정부에선 국장급 자리 6곳이 몇 달째 비어 있다. 중앙부처 전체로는 50곳이나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 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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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등 준정부기관은 능력 있는 관료 진출 허용 … 공항공사·발전회사는 내부 승진, 민간 영입을"
“댐에 물이 끝까지 차서 터지기 직전의 위태로운 형국이다.” 정부세종청사 국장급 공무원의 자조 섞인 푸념이다. 요즘 공직사회에선 ‘복지부동’을 넘어 ‘자포자기’가 만연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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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해임 건의 받은 공공기관장 … "괘씸죄 때문" 반발
공공기관 평가에서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 된 기관장이 평가 주체인 기획재정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기준과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재부는 “외부 평가위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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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야당과 협치 … 편가르기 해소 비전 보여줄 것"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가 19일 국회에서 인터뷰했다. 남 당선자는 이날 야당과 연정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여야가 힘을 합해 기득권과 구태를 깨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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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관피아 면죄부 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태경경제부문 기자 “허무 개그 아닌가요? 해임 대상이지만 해임하지 않겠다니 말이죠.”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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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은 울산항만공사·산업기술시험원
201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 된 울산항만공사·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8일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직원들은 “낙제점을 받을 줄은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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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교수가 관료를 대신할 수 있을까
고현곤경제에디터 겸경제연구소장 얼마 전 저녁 모임에서 세월호 참사 얘기 끝에 논쟁이 붙었다. ▶중앙부처 1급=“국가개조를 한다고 관료를 죄다 밀어내면 누가 그 일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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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관피아 척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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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도도새 안 되려면 끊임없이 혁신해야"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공기업 전·현직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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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사 올스톱 … 24곳 경영공백 불가피
“찬바람 불어야 새 사장님 오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주택금융공사의 한 직원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관피아(관료 마피아) 척결 대책을 TV로 지켜본 뒤 내놓은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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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허가 담당 산하기관장·감사 … 공무원 못 간다
본지 4월 28일자 1면 ‘관피아 고리 끊기’ 보도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업계의 유착고리를 끊기 위해 퇴직 공직자들이 유관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공직자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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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관료 공화국. 세월호 침몰 사고로 ‘관피아(관료+마피아)’의 폐해가 드러나면서 자조적으로 나온 표현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요직을 관료 출신이 장악하고 제대로 감시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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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 모 공공기관 2급 직원 A씨. 그는 5년이 넘도록 대기발령 상태다. 알코올 의존증 증상이 있는 데다 성희롱성 발언을 자주 해 함께 일하려는 부서가 없다. 하는 일은 없었지만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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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와 개방형 채용제 혼합해 인재풀 넓혀야
관련기사 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권태신(65·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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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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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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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그들이 관피아 척결을 반기는 이유
새누리당 친박 핵심 인사 A씨. 그의 주변에선 지난 주부터 때아닌 ‘입각설’이 솔솔 흘러나온다. A씨가 입각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거다. 그를 잘 아는 한 인사의 설명이다.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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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그들이 관피아 척결을 반기는 이유
새누리당 친박 핵심 인사 A씨. 그의 주변에선 지난 주부터 때아닌 ‘입각설’이 솔솔 흘러나온다. A씨가 입각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거다. 그를 잘 아는 한 인사의 설명이다.“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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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부실의 뿌리, 관피아 카르텔
‘관피아’(관료 마피아), 그들의 힘은 수십 년간 촘촘하게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의 먹이사슬에서 나온다. 역대 정권마다 공직사회 개혁을 외쳤음에도 관피아 카르텔이 해체되지 못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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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때 규제 만들고 … 퇴직 후 산하기관서 2모작"
‘관피아’의 먹이사슬은 ‘갑을’관계가 연쇄적으로 이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최정점에는 중앙정부 고위 퇴직관료들이 서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공공기관·민간협회, 금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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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산피아의 밥그릇, 인증
“제품 하나 출시하려면 5~6개의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합니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너무 버거운 일입니다.” 냉동·제습기 생산업체인 이지철 현대기술산업 대표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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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협회 돌며 10년 더 … '산피아' 정년은 70세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는 얼마 전부터 “구시대적인 낙하산 인사 더 이상은 못 참겠다. 국토부는 각성하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건물에 사무실을 둔 건설공제조합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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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더는 없다더니 하루 만에 다시 낙하산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현오석 부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기업 낙하산 방지 대책을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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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라질까 … 공공기관 임원 자격기준 도입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관련 업무경력이 없으면 공공기관 기관장·감사에 임명되지 못한다. 정치권 연줄을 통해 이뤄지는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공공기관 임원 선임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