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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참사' 여파 체험학습 부모동행 늘어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사는 이영옥 (李英玉.36.수내동 파크타운) 씨는 모 단체 주최 여름캠프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을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딸 친구네 여덟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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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5)
(5) 1시간만의 이별 "저 노파가 진짜 내 여동생이란 말인가?" 가까이서 얼굴을 살펴 보니 주름이 가득했다. 일단 방으로 안내한 뒤 우선 내 여동생이 맞는지부터 확인해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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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정문교씨 내정
신설된 문화재청 신임청장에 정문교 (鄭文敎.60) 현 문화재관리국장이 내정됐다. 경북 군위 출신. 영남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鄭신임청장은 고향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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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재선 후보 인터뷰] 한나라 안상수 후보
안상수 (安相洙) 한나라당 인천 계양 - 강화갑 후보는 "앞으로 설령 상대 후보가 나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을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고 법정 선거운동에만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 安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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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 동요프로 6년만에 부활-'노래하는 우체국'
□…노래하는 우체국 (KBS1 오전10시) =6년만에 부활한 동요 프로.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에 대한 진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겐 갈수록 사라지는 동요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동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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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政協 리루이환 주석 9일 방한
중국 '목수 (木手) 의 신' 이 한국을 찾는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政協) 의 리루이환 (李瑞環.65) 주석이 바로 그다. 한국정부 초청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울산.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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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DJ '공부잘하고 얌전'-잡지서 공개
김대중 대통령은 어린 시절 비교적 얌전하게 지냈다고 했다. 그는 "갯벌에서 낙지를 잡고, 갈대밭에서 오리새끼를 잡아 집에서 키웠으며 소를 끌고 산에 풀어놓고는 콩을 뜯어 불에 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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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한화갑 국민회의 총재 특보단장
'4.7 반란표 사태' 직후 국민회의 원내총무를 그만 둔 한화갑 (韓和甲) 의원은 김영배 총재권한대행의 '강압' 으로 총재 특보단장이 됐다. 마음대로 쉴 수도 없을 만큼 그는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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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장이 장애인 17명 고용 화제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양평군양평읍백안리339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숙녀복 임가공업체인 시온상사 1층 작업실. 20대 초반의 한 여직원이 휠체어에 앉아 재봉틀을 돌리고 있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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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여왕] 특별기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한세기 우정의 꽃 더 활짝 피게 해 주세요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님 먼 길 잘 오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극서 (極西) 의 영국에서 극동의 우리나라에 오신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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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김영배 국민회의 총재대행 지명자
"고집은 세지만 정치를 만들어내는 정치인. " 김윤환 (金潤煥.허주) 전 한나라당 부총재가 김영배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지명자에 대해 붙이는 평가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민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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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김석환특파원 코소보 난민촌가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20세기의 마지막 비극은 끝가는 곳을 모르고 있다. 전쟁은 격화되고 세르비아계 보안군과 경찰의 총칼에 떼밀려 코소보를 떠나는 난민 수십만명은 추위와 굶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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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답사 10년 책으로 펴내는 이장오씨
10년간 백두대간을 누비며 조림현황과 산림훼손 실태를 빠짐없이 기록한 '나무 지킴이' 이장오 (李長五.50) 씨. 그는 제54회 식목일에도 경기도 가평 산속의 허름한 농가에서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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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서서] 군림하는 '아버지시대' 가고…
*** 군림하는 '아버지시대'가고 포용하는 '어머니시대' 온다 어머니는 다정다감하고 극성스러우며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전쟁과 속박으로 얼룩진 우리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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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씨 집필중인 수상집 출판사 못찾아 '예매운동'
"지금 내 삶의 99%는 한숨뿐이야. 하지만 이번 작업은 남은 1%를 건 싸움이야. " 평생 통일을 향한 외길만을 걸었던 백기완 (67) 씨는 막 집필을 끝낸 수상집 '인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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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의 '난' 日교과서에 실려
원로시인 조병화씨의 단편시 '난 (蘭)' 이 2000년도 일본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린다. 수록 계기는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조씨의 시집 '구름의 피리' 에 실린 '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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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최장 평교사 이옥례씨 정년 퇴임
"기본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 제2건국위원회 TV광고모델로 잘 알려진 서울삼광초등학교 이옥례 (李玉禮.65.여) 교사가 49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이달 말 정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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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장관-학생 10여명 1년간 편지 나눠
"다양한 대입 전형방법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기존 전형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학교장 추천제는 아직 전과목을 잘하는 우등생을 선발하고 있고 적성을 살리는 특별전형도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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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정길 정무수석
국민의 정부가 내세운 영남 민심 추스르기의 교두보. 행정자치부의 초대 장관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공직자의 눈치보기.무사안일을 꼬집은 '공무원은 상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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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드모어공원에 무궁화 심는 엄경숙 목사
99년을 맞는 재미동포 할머니 엄경숙 (嚴敬淑.65.미국명 데레사 엄) 목사의 꿈은 하나다. 미국 LA 한복판에 무궁화 동산을 만드는 것. 92년 설립된 LA 한인어린이회 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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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碩學과 石學의 이야기
석학 하면 학식이 많은 사람, 아는 것이 많은 사람, 학문이 뛰어난 사람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제 아무리 국어사전을 들춰봐도 석학 (石學) 이라는 단어는 없다. 그런데 필자는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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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심의 시집 2권 잇단 출간 화제
머리가 복잡하다. 어깨가 뻐근하다. 살기가 팍팍하다. 이럴 때, 곁에서 이런 푸념이 들려온다. "글쎄, 여기 좀 보세요/망할 놈의 장끼란 녀석이/이토록 콩뿌리를 헤집어 놨어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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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브랜드 금목걸이 개발 ㈜금미,1천만불 수출탑
자체 브랜드의 금목걸이를 개발, 선진국 등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부산 사직동 ㈜금미 (사장 李再浩.56) . 李사장은 지난달 30일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탑과 철탑산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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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앙독서감상문대회 2년연속수상 함정금씨
70세 할머니가 국내 최고 권위의 중앙독서감상문 대회에서 2년 연속 장려상을 받아 화제다. 현재 강원도원주시에 거주하는 함정금 (咸貞金) 할머니. 지난해에는 남북이산 가족의 아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