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시가있는아침] '순산'

    '순산' - 조성국(1963~ ) 우사 불빛이 환하다 보름이나 앞당겨 낳은 첫배의 송아지 눈매가 생그럽다 바싹 추켜 올라간 소꼬릴 연신 얻어맞으며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서, 새 목숨

    중앙일보

    2007.04.18 19:52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태풍 매미 이후 (2)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태풍 매미 이후 (2)

    태풍은 바닷가에 있는 아이들 학교도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담이 무너지고 운동장과 교실까지 물이 차올랐던 학교를 아이들이 청소를 하였습니다.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바빠 아이들을 도

    중앙일보

    2003.11.03 18:27

  • [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소설가 이청준 vs 시인 정진규

    [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소설가 이청준 vs 시인 정진규

    1939년생 동갑내기인 소설가 이청준(64)씨와 정진규씨는 작품을 통해 대화를 해 온 사이다. 90년대 초반 이씨가 정씨에게 털어놓은, 치매기가 도를 더해가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중앙일보

    2003.08.24 18:42

  • [25회 청백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대상

    *** 경기 농정국 지방축산주사 송춘섭씨 경기도 내에서 '돼지박사'로 통한다. 1992년부터 도내 12개 시.군 1백61가구 농가가 참여한 양돈단지 15곳 등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중앙일보

    2001.11.29 00:00

  • [엄마가 골랐어요] '감자꽃' 등

    어린 시절에 어떤 노래 불렀는지 기억나는 지요? 제게는 어린 시절을 더듬듯이 가끔 꺼내 보는 사진집이 두권 있습니다. 하나는 『분교, 들꽃 피는 학교』(학고재) 이고, 또 하나는

    중앙일보

    2001.06.23 08:23

  • [엄마가 골랐어요] 가슴 따뜻한 동요·동시집

    어린 시절에 어떤 노래 불렀는지 기억나는 지요? 제게는 어린 시절을 더듬듯이 가끔 꺼내 보는 사진집이 두권 있습니다. 하나는 『분교, 들꽃 피는 학교』(학고재)이고, 또 하나는 『

    중앙일보

    2001.06.23 00:00

  • [커버스토리] 수입 호주생우 처리 고민

    "주인님, 어디 계시나요. " 인천시 불로동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계류장 축사 C-2동. 귀에 번호표를 단 호주산 수입 생우 2151호는 자신의 운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을 껌뻑거리며

    중앙일보

    2001.05.31 00:00

  • [지방이 좋다] 이순철 춘천 MBC PD

    호수에 하얀 눈이 덮이고 강이 얼어 놀잇배들이 가슴을 웅크린 채 반듯이 누워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에 기침을 해대고 있었다. 몇십년만의 추위와 몇년만의 큰 눈은 연일 기록을 갈아치

    중앙일보

    2001.01.26 00:00

  • 육류제품 차별화로 승부한다

    차잎을 먹여 키운 보성 녹돈(綠豚), 칠갑산에 풀어 키운 토종닭, 매일 황토를 먹고 자란 합천 거세 한우….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육류제품의 차별화에 성공한 축산.양계 농가들이 속

    중앙일보

    2000.11.10 00:00

  • [전원투자 이렇게] 경기도 호성농장 운영 차진호씨

    수원에서 40리 거리인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2리에서 호성농장을 운영하는 차진호(39)씨는 IMF위기를 기회로 활용, 농부로 변신했다. 농고를 졸업하고 전선회사에 취직, 14년

    중앙일보

    2000.06.28 00:00

  • [전원투자 이렇게] "5년내 젖소 100마리로 늘릴겁니다"

    수원에서 40리 거리인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2리에서 호성농장을 운영하는 차진호(39)씨는 IMF위기를 기회로 활용, 농부로 변신했다. 농고를 졸업하고 전선회사에 취직, 14년

    중앙일보

    2000.06.27 16:46

  • KBS1 '6시 내 고향' 2천회…생활밀착형 변신

    KBS1 '6시 내 고향' 이 21일로 방송 2천 회를 맞는다.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는 전국 각 지역의 풍물과 인정을 구수한 입담으로 소개, 8년 8개

    중앙일보

    2000.01.20 00:00

  • KBS1〈6시 내고향〉 21일 방송 2천회 맞아

    KBS1 〈6시 내 고향〉이 21일로 방송 2천 회를 맞는다.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는 전국 각 지역의 풍물과 인정을 구수한 입담으로 소개, 8년 8개월

    중앙일보

    2000.01.19 19:29

  • [프랑슈-콩테지방 요리 선뵈는 장 폴 주네]

    "프랑스 요리라고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모양새를 흐트리는 게 미안할 정도로 섬세한 요리가 있는 반면 향토색 짙은 구수한 요리도 있거든요. "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

    중앙일보

    1999.11.17 00:00

  • 백기완씨 집필중인 수상집 출판사 못찾아 '예매운동'

    "지금 내 삶의 99%는 한숨뿐이야. 하지만 이번 작업은 남은 1%를 건 싸움이야. " 평생 통일을 향한 외길만을 걸었던 백기완 (67) 씨는 막 집필을 끝낸 수상집 '인생의 길,

    중앙일보

    1999.03.12 00:00

  • [시가 있는 아침]이은봉'지금 그 마음으로'중

    지금 그 마음으로 처음 그 마음으로 살아라 한다 목백합나무 잎사귀 위로 고이는 아침이슬처럼 그렇게 살아라 한다 내가 이런 말 할 수 있을까만 그래도 지금 그 마음으로 그 착한 마음

    중앙일보

    1998.06.22 00:00

  • [분수대]북으로 간 소

    국회부의장까지 지내며 파란만장의 삶을 살다 간 정치인 서민호 (徐珉濠) 씨의 가문에는 소와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그의 몇대 조상이 전남 벌교에 살던 때의 일이다.

    중앙일보

    1998.06.18 00:00

  • [고향에 산다]박경수 前국회의원

    구부정한 허리에 흰 운동모자를 쓰고 검정 고무장화를 신은 박경수 (朴炅秀.59) 씨. 외모로는 그가 8년동안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경기.충북.강원 3도에 인접

    중앙일보

    1997.10.30 00:00

  • [중앙일보를 읽고]한우값 하락에 농민피해 유통개선등 대책 마련을

    우리 경제가 되살아 나려면 농촌 경제부터 안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향에 가보면 농사외에 부업으로 한우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소값이 예년보다 20%가량 떨어져 애

    중앙일보

    1997.09.14 00:00

  • 작가 이순원 父子의 이색 테마여행

    여름이다. 모두들 짐을 꾸려 더운 도시를 탈출한다. 산이든 바다든 좋다. 아직 떠나지 않았다면 여름이 가기 전, 방학이 끝나기 전 우리의 걱정스런 아이들과 함께 하루 이틀의 짧은

    중앙일보

    1997.08.02 00:00

  • 뒤늦게 적성찾아 獸醫科 편입한 서울法大 졸업생 장민기씨

    『그 좋다는 서울대 법대지만 다녀보니 제겐 적성에 맞지 않는분야였어요.이제 뒤늦게나마 나의 길을 찾게돼 기쁩니다.』 대학입시생과 학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인 서울대 법대를 94년2월

    중앙일보

    1996.03.03 00:00

  • 떠나는 사람 늘어나는 민자-나웅배씨 이어 이순재씨 불출마

    얼마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V드라마가 있었다.모방송국의 「작별」이란 드라마였다.거기에 민자당 이순재(李順載.서울중랑갑)의원이 출연했다.인자한 시아버지 역을 너무 잘 해냈다.출중

    중앙일보

    1995.10.13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떠난 자와 남는 자(50) 숙사 앞마당으로 나온 둘은 어정거리면서 잠시 방파제 쪽을 바라보았다.요즘은매일 뭔 놈의 날씨가 이렇게 좋나 모르겠다.씻어놓은 듯한 하

    중앙일보

    1994.11.02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탈출(10)무슨 이야기를 하던 끝인가.김가의 말에 반푼이가 발칵 화를 냈다. 『네가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 『그럼,자고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말이요,밑에

    중앙일보

    1994.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