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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봉하대군’도 … 20년째 대통령 가족 맞은 대검 중수부
‘봉하대군’ 노건평(66)씨가 사법처리에 직면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이다. 맏형 노영현씨가 1973년 교통사고로 숨진 뒤 오랫동안 노 전 대통령의 후견인 역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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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물결 속 개인의 ‘됨’을 규정하는 건 상상력
인도 뭄바이에서 자란 한 남자가 영국계 학교를 다니면서 인류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미국 유학을 떠난 그는 인도사학자인 백인 여성을 아내로 맞는다. 그들은 아들 하나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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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양병이 교수의 단양 남한강 래프팅
형형색색의 고무보트가 호수처럼 잔잔한 단양의 남한강을 미끄러지고 있다.칙칙폭폭… 오리 꽥꽥…. 뜨거운 햇살을 머리에 인 수십 척의 고무보트가 충북 단양의 오사리 나루터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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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따라잡을 인도
신동연 기자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인도는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독립한 1947년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경제 성장률은 3%에 불과해 인구증가를 감안하면 일인당 소득 증가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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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달리는 섬'자동차
사정이 예상보다 다소 나았다곤 하지만 올해 설 고향 나들이 역시 고역(苦役)이긴 마찬가지였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명절 풍속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게 된 것이 거대한 자동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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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빈치 코드'
다빈치 코드, 원제 The Da Vinci Code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베텔스만, 전2권, 각권 7,800원 국내에서도 ‘예수’논쟁이 재연될 것인가. 예수는 인간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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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家 여성들도 개척자였다"
▶ 언더우드 4세 원한광 박사한국 사람들은 언더우드가(家)를 생각할 때 새문안교회와 연세대를 세운 선교사들을 떠올린다. 우리 가문이 한국에서 종교와 교육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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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양] '걸었다 노래했다 그리고 사랑했다'
마유즈미 마도카는 일본의 하이쿠(俳句) 시인이다. 하이쿠는 열일곱자로 된 짧은 정형시 속에 계절감과 내면의 소리를 함축하는 시 형태로 일본 사람들의 독특한 미의식을 대표한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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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壬연구가 이춘형의 2002 대선 전망
역술의 한 분야인 六壬 연구가 이춘형 씨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대선운을 공개했다. 그는 태상운을 얻은 후보의 대권 가능성을점지했다. 대세력가의 운세인 태상운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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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1년]포탄 자국·탱크 잔해… 전쟁 상처 여전
해발 3천m. 인공위성을 통해 해발 고도와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GPS 계기판에 3천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이곳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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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졸라의 우정 이야기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후기인상파 화가 폴 세잔과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에밀 졸라는 같은 고향(엑상프로방스)에서 물장구를 치며 자라난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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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1위로 깜짝 부상!
지난 주말 3위로 개봉했던 르네 젤위거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흥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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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비디오] 다시 태어난 인생
작심삼일의 시기를 지나 새해도 어느새 반달 즈음 지났다. 이제 작심일년의 본격적인 계획을 세워볼 시기. 이전 것은 보내고 새것을 꿈꾸는 분들은 부디 처음부터 끝까지 후회 없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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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신작 '아가'속의 여성관 논란
이문열씨가 최근 내놓은 전작 장편소설 '아가(雅歌)' 에 평론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997년 발표한 '선택' 처럼 여성과 페미니즘 문학에 대해 노골적인 힐난을 한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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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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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河南省 바보마을-미역등 못먹어 요드결핍症
중국 허난(河南)省에 있는 왕자산마을은 동화책에나 나옴직한 이른바「바보마을」이다. 이 마을주민 5백여명 가운데 10%가 넘는 58명이 정상인들에 비해 지능발달이 현저하게 뒤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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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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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순노인도 “여생봉사”(지자제 표밭현장:4)
◎친여인사 60%선… 고졸이하 40%/행상주부·25세 처녀·탤런트 등 이색후보도 풀뿌리 민주주의 텃밭을 일구는 기초의회선거 입후보자들의 면면은 실로 각양각색이다. 후보등록마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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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전통혼례 가르쳐 AIDS퇴치(지구촌화제)
◎「남편정조 지키는 방법」교육/“성욕구 막겠나… ”일부선 회의 「아프리카 AIDS의 진원지」 잠비아는 AIDS퇴치를 위해 최근 건전한 결혼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전통의식 부활 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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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꼭둑각시놀음 김재원
남사당은 저들끼리만 통하는 특이한 암호의 말을 잘쓴다. 이른바 변 (은어) 이다. 여러해동안 남사당패와 생활하면서 조사한 심우성씨의 집계에 의하면 무려 8백단어를 헤아린다. 그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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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음"전해주는 보람에…
『제가 태어난 나라에 돌아와 노래를 부르게된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 고난을 이겨낸 산증인이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소망을, 소외된 사람에게는 복음이 될것이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