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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 나가라”“왜 원주민 내쫓나” 보상 소문에 충돌
마을 뒤편 대모산 기슭에서 바라본 구룡마을 전경. 빽빽이 들어찬 판잣집 너머로 무역센터 등 강남 고층 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로 철거민들이 거주해온 이 곳에는 최근 중국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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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 나가라”“왜 원주민 내쫓나” 보상 소문에 충돌
마을 뒤편 대모산 기슭에서 바라본 구룡마을 전경. 빽빽이 들어찬 판잣집 너머로 무역센터 등 강남 고층 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로 철거민들이 거주해온 이 곳에는 최근 중국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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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방울의 기름도 바다에 흘리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레게음악축제가 열린 미국 마이애미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요트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 “두 미국(Two Americas).” 미국에서 양극화의 심각성을 강조할 때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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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구름 사이로 이름 새긴다
신동빈 롯데 부회장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듯하다. 아버지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인 112층, 높이 555m의 ‘제2 롯데월드’ 건립이 더 이상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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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형대한민국CEO] ‘건축 현장 지휘하는 건설 두뇌집단’ 한국에 세우다
오일달러 덕분에 건설 역사(役事)가 벌어지던 1979년 사우디아라비아.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설계사무소를 다니다 이 나라의 96개 동 아파트단지 건설현장에 투입된 30세의 김종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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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광명시 철산동, 담벼락 도화지 삼아, 계단을 캔버스 삼아
철산동 아이들은 매일매일 '행운'을 밟으며 집으로 돌아간다.철산동에는 좁고 가파른 계단과 지붕 낮은 집이 많다. 재개발을 앞둔 곳들이다. 얼핏 생각에 산책엔 영 어울릴 성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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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막에 마천루를 세우는가
해외건설 수주가 호황이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아직 규모 면에서는 세계 10위권 수준이지만 해외건설은 1970년대 값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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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피스텔 "삼성철수 쇼크"
"삼성이 떠난 이후 오피스텔 찾는 손님이 뚝 끊겼어요. 임대료를 낮춰도 거래가 안됩니다." 경기도 분당신도시 서현동 일대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초 삼성물산이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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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살 만하세요 ? ③ 인천 송도 국제도시
갯벌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송도국제도시. 오른쪽 아파트촌이 입주를 마친 2공구 7000여 가구의 주거단지다. 왼쪽의 공사 중인 고층빌딩들은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되는 국제업무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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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루미나리에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다. 대기의 습도가 낮아 멀리 있는 불빛이 한결 또렷해 보이기 때문이다. 별을 관측하는 사람들도 겨울을 최고로 친다. 그래서일까? 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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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용산/송파 '포스트 강남' 어디가 뜰까?
‘近·新·大·景·敎’ : 근신대경교 아파트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조건을 일컫는 말이다. 직장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근) 신규 아파트(신)가 많은 대규모 단지(대)인데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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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외제차 … 농민들의 ‘무릉도원’
섬유업체 부장인 자오위카이(28)의 집(3층 빌라·2억4000만원)과 자가용(붉은색 포드·2160만원). 화시촌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준다. 장세정 기자 중국에서 가장 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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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릴수록 몸 사려야"
한국은 ‘전염’ 초기 단계 “중국 펀드는 전염 → 흥분으로 가는 단계예요.” 장득수 본부장이 기자에게 그림 한 장을 펼쳤다. 그가 투기와 거품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해 만든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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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한강’ 재개발 지역을 노려라
부동산 시장에 메가톤급 재료가 터졌다. 초미의 관심을 끌어온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 2일 선정된 것이다. 삼성물산과 국민연금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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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古都에서 격동을 느끼다
중국 도시들이 역동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방대한 제조업으로 벌어들이는 엄청난 돈이 그 동력이다. 가장 급변하고 있는 곳은 수도 베이징이다. ‘새로운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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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古都에서 격동을 느끼다
1. 베이징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베이징 개발전시관’의 초대형 미니어처. 왼쪽 아래 밝은 곳이 올림픽 단지, 위쪽은 자금성. 베이징이 얼마나 큰 도시이고, 얼마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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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발축 강남서 강북으로 옮기나
2일 우선협상 민간사업자가 결정된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 요지의 입지여건을 내세워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산업·주거 단지를 만들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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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곳곳에 주상복합 강북 '콧대' 높아진다
서울 강북지역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지어지면서 주상복합촌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은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용산구 용산동 파크타워 공사 현장.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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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뷰] ‘햇볕’ 원조 통일그룹 16년 統一의 꿈 영근다
▶지난 8월5일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동의 세계평화센터 앞에서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90년 고르바초프 만난 후 訪北 결정…우여곡절 끝 김일성 면담 성사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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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150층 빌딩 선다
서울 용산의 코레일(철도공사) 소유 철도정비창 안에 620m 높이(최고 150층 안팎)의 국내 최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정비창 44만2000㎡(약 13만4000평)는 글로벌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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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도 '열섬 현상' 에 헉헉
서울에 이어 지방의 도시들도 '열섬 현상'에 허덕인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고층빌딩이 경쟁적으로 들어서면서 녹지가 크게 줄어 도심 온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치솟는 도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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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 속 용산만 '활활'
용산이 들썩이고 있다. 올들어 평당 1억원을 훌쩍 넘어선 곳도 있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 용산이다.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다. 용산은, 침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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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하나만으로 두바이 모래바람 뚫다
삼성물산 … 버즈두바이 발판 중동시장 선점 삼성물산이 두바이에서 빌딩 건축공사 두 건과 교량 공사 한 건을 벌이고 있다. 총 14억5000만 달러(1조4000여억원) 정도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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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사, 두바이 지도 바꾼다
7월 22일 세계 건축사에 남을 신기록이 세워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날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짓고 있는 빌딩인 버즈두바이 골조공사를 지상 512m(140층)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