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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꿈을 찾아주는 자서전 한 권
초등학교 시절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발표하는 수업시간이 되면 다들 저마다 조금씩 고민은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위인전에 나오는 역사 속의 인물을 말하곤 했다. 불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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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자본주의 … 반작용 있을 것”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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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ice] 티쏘 ‘포켓워치’
스포츠 패션에서 다시 클래식 패션으로. 스포츠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TISSOT)가 다시 포켓워치(회중시계)를 내놓았다. 골프 매니어와 클래식 수트 패션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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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유라시아 ‘냉전 후 질서’의 종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실린 시사만평이 그루지야 사태의 핵심을 찔렀다.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간 아이가 아빠가 시키는 대로 막대기로 우리 속의 곰을 찔러댔다. 격노한 곰은 아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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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혁명적 … 기존 지식체계 깨며 생겨”
프랑스 철학의 거장 계보를 잇는 알랭 바디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 바디우의 제자인 장용순 박사가 촬영했다. 서양 철학사에서 현대 프랑스 철학이 차지하는 위상은 독특하다. 포스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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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죽음의 계곡'에 빠진 대선
정치 수준은 선거 과정에서 결정된다. 대통령 선거 수준은 곧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다. 그런데 그 수준이 깊은 산골짜기에 빠졌다. 벤처(venture) 기업으로 보면, 설립 이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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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철학자와 출연 배우들 ‘화려한 휴가’를 논하다
‘화려한 휴가’가 개봉 3주 만에 드디어 500만을 돌파 중이다. 이 영화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순히 극장가의 흥행사건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 영상이 유발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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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전 부총리 "교육부,위계적 압력 통해 대학제재할 생각 버려야"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 수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이 자리를 두 번 거쳐간 사람은 초대 안호상 장관부터 현재의 김신일 부총리(50대)에 이르기까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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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바람에 고위공무원 ‘60년 철밥통’ 흔들린다
■ 고위공무원 꿈 덜미 잡는 새 복병 ‘역량평가’ ■ 인사 실권 쥔 중앙인사위 시어머니 노릇 톡톡 ■ 계급제는 폐지, 직무등급제 신설 희비 엇갈려 ■‘ 다른 부처 싫다’ 친정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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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지난해 미국 기업경영인 가운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인터넷 기업 야후의 전 CEO(최고경영자)인 테리 시멜이었다. 지난주 공개된 미 S&P 500대 기업 CEO의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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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동성애를 꿈꾸었던 시대
러브, 섹스 그리고 비극 원제:Love, Sex & Tragedy 사이언 골드힐 지음, 김영선 옮김 예경, 376쪽, 1만9800원 그리스식 사랑법이 표현된 술잔 그림. 성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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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블레어 정권 10년의 교훈
인생무상(人生無常)이라면 정치무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세계 곳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총리가 가고 대통령도 떠나며 이어 새 총리가 오고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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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거짓을 과학으로 포장' 정보 조작의 흑막
거짓 나침반 원제:Trust us, we're experts! 샐던 램튼·존 스토버 지음, 정병선 옮김 시울, 511쪽, 1만8000원 1999년 어느 날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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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탈법 대학생들을 모두 형사 처벌해야 한다
요즘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농성하는 일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엊그제는 동덕여대에서 타대에서 원정 지원 나온 남학생들이 총장실 점거에 합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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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빈곤 시름 깊어가는데 선심성 좌파 구호만 요란해
배명복 순회특파원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지지자들이 '콘 차베스(Con Chavez:차베스와 함께)'라고 적힌 붉은 셔츠를 입고 수도 카라카스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미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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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미대통령2006년국정연설] 대북 압박 의지 변함 없어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 의사당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반전 운동가 신디 시핸이 조지W 부시 대통령이 들어오기 수분 전 안전요원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경찰은 시핸이 반전 구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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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인문·사회 外
◆러시아가 뛴다(백주현 지음, 경진문화사, 224쪽, 1만2000원)=현재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 정무참사관으로 있는 저자가 바라보는 러시아의 오늘. 오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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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깃발 걸고 학생회장 잇단 출마
뉴라이트 전국연합 출범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개회식에 앞서 'New Right'알파벳을 등에 붙이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보수주의 이념을 표방하는 대학생들이 학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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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부의 탄생
부의 탄생 원제 The Birth of Plenty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김현구 옮김 시아출판사, 576쪽, 2만5000원 600쪽 가까운 분량에 시간적으로는 중세에서 현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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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자유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노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Labour ought to be free). " 1819년 영국 의회에 최초의 아동노동 규제법이 제출됐을 때 그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국회의원들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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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보안법 필요성 인정한 헌재
헌법재판소가 어제 국가보안법 제7조 1항(찬양.고무 등)과 5항(이적표현물 제작.소지 등)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법의 개폐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헌재가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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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보안법 필요성 인정한 헌재
헌법재판소가 어제 국가보안법 제7조 1항(찬양.고무 등)과 5항(이적표현물 제작.소지 등)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법의 개폐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헌재가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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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김칫국부터 마시는 '안티 부시'
"정치와 종교는 화제에서 멀어질수록 좋다." 미국 사회의 불문율이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 날씨 얘기를 하고, 이어 전날 TV에서 본 야구 경기 얘기를 하며, 그래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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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나는 이렇게 읽었다] 英 노동당 집권의 비밀
저자 때문에 살 마음이 생겼고, 제목 때문에 책을 샀다. 앤서니 기든스의 『노동의 미래』(을유문화사, 2004)가 그 책이다. 원제(Where Now For New Labour)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