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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4. 채희완과 탈춤패
"채희완 형은 '탈춤적' 인 사람입니다. 탈춤판에서는 제아무리 재담을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이라도 제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잖습니까. 그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고 또 그런 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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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한학계 거두 임창순옹은…]
한학계의 거두 임창순 (任昌淳) 옹은 13세때부터 보은 관선정 서숙에서 한학수업을 시작했으며, 해방후 대구사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후학 양성에 나섰다. 62년 성균관대 교수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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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島山아카데미연구원 월례조찬모임
…도산아카데미연구원(원장 柳泰永.건국대교수)주최 75회 월례조찬모임이 23일 아침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은 통일과 민족발전문제등에 대한 연구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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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의 언론 독일의 교훈
내일 당장 통일이 된다면 한국의 언론은 어떤 자세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두번째의 이 역사적인 「통일사건」을 다룰까.전국을 휩쓸고 말 흥분에 휘말려 감상과 감정에 치우친 보도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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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질적 개편을
세계화를 향한 국가전략에서의 기술력 확보,특히 원천적 기술력확보의 주역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에 대한개혁및 조직개편 논의가 또다시 일고 있다.민영화와 통폐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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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HBC社 작년 순익 370만불-탈무드지혜 경영에 도입
현대경영에서 고전(古典)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유대인들의 교육서인 탈무드의 지혜를 경영에 도입해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는 美AHBC社 빅터 제이콥스 사장은 자신 있게『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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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에 찬 복직 결단 정해숙 전교조위원장
丁海淑 全敎組위원장(56)이 지난 15일 정부의「先탈퇴 後복직」조건을 수용하겠다고 전격 발표,겹겹이 꼬였던 해직교사 복직의 매듭을 풀었다.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丁위원장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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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북한 학생들도 시험에 얽매여 산다. 인민학교 1학년부터 대학 졸업까지 학기·학년말마다 시험이 있고 담당 선생에 따라 평소에도 시험을 자주 치르기 때문이다. 다만 성적은 석차를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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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씨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척추다. 함남 황룡산에서 시작해 금강·설옥·태백·팔공산등 명산을 거쳐 부산 다대포로 빠지는 길이 5백km의 이 산맥은 또 광주·차령·노령·소백산맥을 가지치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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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양고전음악 대가 교포 김정평씨 내한
중국 최고의 음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동포 김정평씨(64)가 최근 내한했다. 김씨의 공식직함은 중국을 대표하는 국립악단인 중국전영악단 예술위주임. 실질적으로 중국에서의 서양 고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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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교가 김일성대 동창생 많다/동구권 개방이후 「새그룹」 형성
◎중국은 직원 대부분 연수/체코 서기관은 한국고전 번역/루마니아대사 웅변대회 우승/사회주의국 대사관 주변 수두룩 북방외교로 사회주의국가 거의 대부분과 수교가 이뤄지자 서울에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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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원장|위상 낮아진「과학한국」견인차
한국의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기관을 들라고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뭐가 하나 새로 개발됐다하면 KIST요, 과학기술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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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예술의 이해」시리즈 완간
고려원은 최근『북한의 문화정보 Ⅰ,Ⅱ차』(윤재근·이상호·박상천 공저)를 내놓음으로써2년만에「북한문화예술의 이해」시리즈 전2권을 완간했다. 『북한의 문화정보1』은 오늘의 북한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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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 외국인/작년 2천2백명
외국학생의 한국유학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90년말 현재 한국의 전문대·대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학생은 모두 49개국 2천2백37명으로 85년 27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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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항일 빨지산 등 전쟁물이 대종
북한에서는 영화가 선전·선동의 주요 수단이다. 북한정권의 후계자인 김정일이 60년대 말부터 관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산업은 날로 중시돼 최근에는 매년 1백수십편의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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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고전동에 신시가 3백13만평
여천시는 이미 조성된 석유화학공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면서 공단을 확장, 중화학공업기지를 권역 별로 건설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민들의 주 소득원인 화학공장의 생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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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 알기 연구서적 줄이어
북한에서 발행된 도서를 복제하는 이른바 북한 원전출판이 눈에 띄게 퇴조하면서 대신 북한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이해를 내건 연구 서들이 최근 들어 서점 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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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중앙집중서 탈피 "문화홀로서기"|특성살린 예술발전에 눈돌려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은 바야흐로 각 지방의 고유문화 영역까지 지방화를 선언하고 나서게 했다. 고유의 민속을 개발·전승시키고 대규모 종합문화히관을 마련, 지방마다 전통문화나 각종예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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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중앙위 총회 무엇을 남겼나(전문가 대담)
◎“소 개혁 강력한 추진력 얻었다”/고르바초프 지도력 대폭 강화/인본주의 혁명… 「탈이념」 가속화/공산당의 동구식 몰락은 속단/민족분규로 연방제 궤도 수정/당정분리로 보수파 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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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내고장(15) 춘천시 |「호반의 도시」걸맞게 관광·휴양지로
의암호주변 단장…첨단단지도 10만평 조성 「호반의 도시」춘천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활력있고 쾌적한 전원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상수원 보호등으로 각종 개발이 제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