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바지 돌격 홍위대 난동-중공권력층 주류와 비주류대결
중공 문화대혁명의 전위인 홍위병의 정치투쟁은 최종돌격단계에 다다른 것 같다. 8월8일 중공 11차 중앙위전체회의는 「문화대혁명에 관한 16항목 결정」을 발표, 제1항 「사회주의 혁
-
「상공∼걸프」배가론에 쐐기
제2정유공장을 호남정유(대표구인회) 로결정(17일) 한정부는 26일에 제3정유공장을 제2정유신청자중의하나인 한양석유(대표김연준)로 「내정」, 충남비인을 제1후보지로 제2정유와 같은
-
희망적인 예견표
은행의 융자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지금은 다만 몇 만원을 꾸어쓰더라도 은행을 찾아가기보다는 사금융자나 돈 많은 친지를 찾아가는 게 손쉽다. 금융계로선 아득한 이야기지만 은행중
-
북괴의 자주 노선 시사
북괴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사설에서 「자주성을 옹호하자」는 제목 하에 「모스크바」나 북평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라고 볼만한 주장을 내세웠다. 이 사설은 『공산주의자는 항상
-
협상도 중립화도 있을 수 없다|호 표창 받은 「호앙·반·치」씨의 「베트콩」폭로
◇월남의 정치위기는 「베트콩」의 입장서 보면 어부지리를 얻을 절호의 기회인데… 『그런데 왜 「베트콩」은 구경만 하느냐는 질문이로군. 그러나 그런게 아니야. 「다낭」의 혼란이 최악에
-
태평가를 부른다
요정에서 기생을 붙잡고 시비를 건 술주정꾼 하나가 있었다. 비록 술엔 고주였지만 정신만은 말똥말똥한 애국자였던 것 같다. 『이봐! 민족주체성은 말야…너희들 치마폭에서부터 확립되어야
-
또 하나의 불씨 「키」의 「다당」
「키」수상의 정부군에 의한 「다당」기습은 월남에 새로운 내란의 위기를 몰아왔다 .30분간의 유혈교전 끝에 「다당」시가 완전히 정부군의 손에 장악되고 「사이공」서도 청년불교도 지도자
-
적반하장격인 일측의 배상 요구
일본 추명 외상은 지난 31일 참의원에서의 답변 중 제53해양환 사건에 관해서는 문제를 유야무야로 다루지 않고 재발방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방침에 의거, 침범여부의
-
시민은 골탕 업자는 횡재
총 사퇴까지 결의한 바 있던 서울시내「버스」노조의 임금인상 쟁의는 결국 시민의 교통요금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가까스로 수습되었다. 이 덕분에 30% 가량의 임금인상이 실현
-
실체와 환각의 혼동|연두 교서와 기조 연설을 읽고
대통령의 연두 교서, 그리고 민중·공화 양당의 정책 기조 연설이 발표되었다. 이 세개 문서는 공히 현실에 대한 평가와 실현코자하는 국가의 미래상과 앞으로 1연간의 나라 살림 설계를
-
아세아와 그 속의 한국|동남아 사태를 싸고 한겨울밤의 대화
17일 밤. 영하의 기온이 이따금 세찬 바람과 함께 창 틈으로 스며드는 F다방에 젊은 두 사람이 훈훈히 달아오른 난로를 끼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나도 모르게 이끌려 여기
-
「47과47」의 여운
「유엔」의「극적 동 수 47대47」을 중공은 회심의 미소 속에 음미하고 있다. 중공은 50년 제5차「유엔」총회서 처음으로 중공 가입안이 토의되던 그 때부터 「유엔」의 권능 같은 건
-
나는 이렇게 본다.|성래운
지금의 서울시 의무교육의 참상을 놓고는 어린이 학대에 가깝다함은 천하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교육위원회가 고자세로 호통을 치고 교장들의 반발하고… 국민 앞에 그저 송구해서 할
-
고자세의 대출 민주화되어야
11일 박 상공장관은 금리 현실화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출면에서 고자세를 취해온 금융기관의 「셀라스·마키트」에 바탕을 둔 근본태도가 지양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은행대부
-
북미·서구·동남아|화제의 본고장 탐방
영 불 서독-본에서 김영희 기자 하오의 「런던」특히 토요일 같은 날. 「하이드·파크」 남쪽 지하철의 노선 세 개가 합류하는 「사우드·켄싱튼」역에 「걸·프렌드」와 「랑데부」약속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