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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포켓몬 고’와 진경준의 무한도전
나현철논설위원1990년 무렵 ‘드래곤볼’이란 일본 만화가 인기를 끌었다. 소원을 이뤄주는 7개의 여의주를 찾기 위해 손오공이 모험을 떠난다. 길을 막아서는 괴물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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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정권마다 반복된 ‘집권 4년 차 징크스
매 정권마다 4년 차에 터지는 권력형 비리로 권력 누수 가속화… ‘법조브로커’ 사건에 ‘진박’ 인사 연루설 등 대통령 측근비리로 확대될 가능성도대통령에게 있어 집권 4년 차는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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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총리안 타협 이끈 신익희처럼…‘통법부’수장 아닌 ‘중재자’가 돼야
뉴스 속으로 역대 국회의장으로 본 바람직한 의장론(국내) 정치는 바닷가에선 멈춰야 한다(Politics stops at the water’s edge).” 1945년 제2차 세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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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공무원은 개혁 중…선물·식사·골프 제의 금지
최형규중국전문기자중국 공무원 권력은 천하무적이다. 부서 간 견제 시스템이 없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비판 언론도 없으니 금상첨화(錦上添花)다. 한데 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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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대북정책은 실패하는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사회주의 경제와 체제 이행을 전공한 필자는 짧지 않은 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2003년에 귀국했다. 북한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싶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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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성과 고위공무원 2명 사표 … 이근면 “정부가 개혁 모범”
중앙부처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2명이 해당 부처에서 저성과자로 분류되자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고위 공무원 퇴출 제도가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한 셈이다.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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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사시 폐지 유예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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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 비리’ 유상봉, 공직자에게 “돈 돌려달라” 협박 편지
2011년 발생한 ‘함바 비리’ 사건의 주범이자 브로커 유상봉(69)씨가 최근까지 자신이 알고 지내던 전·현직 공직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함바(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수주를 위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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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자 메모 속 8명에 한정 안 한다"
검찰이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금 인출된 32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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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바뀐 김무성-정홍원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예방하고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현안을 논의했다.정 총리는 “앞으로 당정관계에서 새로운 발전이 있도록 바꾸자”고 말했고, 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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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물병이 두려웠나 … 정홍원 총리 유감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안전의 위협을 느끼는 국민 앞엔 사실 한가한 소리다. 고작 계란·물병의 위협 따위라면. 그러나 그조차 좀 당당하게 맞서는 정치인(고위공직자)과 새가슴인 부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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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피아' 총장 오자 정부지원 33억 → 121억 퇴출막는 방패막이도
10년째 닫힌 도서관 지난달 28일 오후 셔터가 내려진 전북 남원시 서남대 도서관 현관 앞에 출입을 막기 위한 철제 봉이 놓여 있다. 5층 건물인 이 도서관은 10여 년 전 완공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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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성접대 장면 찍힌 동영상 받고
강원도에서 건설업을 하는 A씨(54)는 한 달여 전 자신의 측근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털어놨다. 이 측근이 전한 바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말 휴대전화로 동영상 한 편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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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흔드는 조희팔 커넥션
조희팔(55) 사기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고검 김모(51) 검사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놓고 검경 갈등이 이어지면서다. 조씨는 ‘단군 이래 최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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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인계’ 중국 진런칭·쉬융웨 옷 벗겼다
진런칭(左), 쉬융웨(右) 대만 군 장성이 미인계에 걸려 군사 기밀을 중국에 넘겼던 사건에 이어 중국 고위 관리들이 대만을 위해 일했던 여성 스파이와의 로맨스로 낙마했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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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축은행 비리 감사 막은 사람 누군가
김황식 국무총리는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감사했더니 오만 군데에서 압력이 들어오더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저축은행의 숨은 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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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량지원 구걸과 김정철 호화 해외유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이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 10여 일간 호화 유람을 즐긴 것이 포착됐다. 수행원 수십 명과 함께 특급호텔에 묵고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구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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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한복·태권도, 발트해 수놓은 코리아
2000년부터 대규모 해외 종교 집회를 개최해온 만민중앙교회가 2010년에는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연합성회’를 가졌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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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출근’626차례 100억 베팅 공직자도 …
강원랜드 카지노를 지난 46개월 동안 평일에 무려 60회 이상 상습 출입한 공직자가 37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엔 무려 600회 이상을 드나든 공직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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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권 청탁받은 현직 총경 강희락 소개로 ‘함바집 큰손’ 만나
건설현장 식당(속칭 ‘함바집’) 운영업자 유상봉(65·구속 기소)씨가 식당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강희락(59) 전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경찰 간부들을 소개받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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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13개 ‘함바집 큰손’ 로비 어디까지
전남 목포 출신의 말끔한 60대 노신사. ‘회장님’으로 불리며 때론 학교 급식업체 사장으로, 때론 동남아 주택 사업가로 자신을 소개하는 정·관계의 마당발.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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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영장 청구되자 강용석 중징계 목소리 잠잠, 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여야 정치권은 허구한 날 싸우기만 한다? 얼핏 보면 맞는 얘기 같다. 하지만 한꺼풀만 들춰보면 전혀 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원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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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영장 청구되자 강용석 중징계 목소리 잠잠, 왜
중앙SUNDAY 7월 25일자 5면. 여야 정치권은 허구한 날 싸우기만 한다? 얼핏 보면 맞는 얘기 같다. 하지만 한꺼풀만 들춰보면 전혀 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원수처럼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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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검찰 스스로 개혁한다지만 … ”
11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 상견례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오른쪽)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인사를 나눈 뒤 포옹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