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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살아났지만 유럽 위기 불안 … “금리 인상, 당장은 아니다”
경제란 지표만으로 보는 게 아니다. 감이랄까, 분위기라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지금 한국 경제가 그렇다. 고용, 수출, 생산, 성장, 다 좋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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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 우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한국 경제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여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회복세는 뚜렷하다. 4월 취업자가 4년8개월 만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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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임시점포 어디에? … 신세계 파장 얼마나 클까?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의 아산신도시(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이전과 신세계백화점 천안 진출 소식에 지역 유통·부동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갤러리아가 공백기간 동안 운영한다는 임시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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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 읽기] ‘일자리 만들기’의 진정성은 실적이 말한다
새해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각국 지도자들은 마치 짜맞춘 듯이 한결같이 “올해를 경제가 회복되는 해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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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서비스 선진화, 변죽만 울려서야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 모두가 어렵게 헤쳐온 한 해였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도 많았다. 무엇보다 재정·금융정책에서 보여준 전례 없는 국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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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래?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IT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 경쟁력은 갈수록 하락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은 작동할 기미가 없다. IT제조업은 비대해졌는데, 정작 고부가가치 분야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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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새 위기 경고음 부동산 거품 끄지 않으면 또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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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장에서 헛도는 일자리 대책
6월 취업자 수가 7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희망 근로 프로젝트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고용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6월 공공부문의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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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처리인 리포트] 툭하면 ○○대란·△△대란 … 언론이 중심 잡아주길
“한국 신문을 보면 금방 큰 난리가 날 것 같아요. 웬 ‘대란’이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겁니까. 크고 작은 대란들을 단기간에 겪고서 어떻게 나라가 견딜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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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반기 경제운용,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
올 하반기 경제운용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가 어제 ‘경제회복 기반 강화-민생 안정-재도약 준비’라는 부제를 붙인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내놓았다. 골자를 살펴보면 확장 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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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소비 살리며 양극화 막아야 할 때
5월 연휴 백화점에 쇼핑객이 넘쳐났다는 뉴스에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웃했다. 경제위기 전이나 다름없는 광경이 딴 세상 얘기 같았기 때문이다. 동네 골목의 수많은 자영업자에게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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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구하기 별따기 … 아빠들이 나섰다
한국 여자골프를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는 바로 ‘아버지’다. 미국 LPGA 투어 진출 1세대들인 박세리·김미현·박지은·한희원·장정 등의 성공 뒤에는 ‘골프 대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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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경제는 긴 터널의 중간쯤 와 있다”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올해를 넘겨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MF는 16일 발표한 올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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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강력하게 해 향후 10년 성장 체질 다져야”
위기 극복 이렇게 … 패널 토론회 “정부, 연구개발 지원 늘리고 법인세 획기적으로 낮춰야지금은 신속히 재정 투입할 때” ‘시장이 조금 좋아진다고 위기가 물러간 게 아니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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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는 왔지만 ‘봄날’은 아직 … 경기 바닥 논쟁 … 누구 말이 맞을까
지난달 일자리가 19만5000개나 줄었다. 199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실업률은 4%대에 올라서며 실업자가 95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일부 실물지표는 개선 조짐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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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계 착시에 홀려 위기의 허리띠 풀면 큰일
호전된 경제지표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선 3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인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소식이다. 이런 청신호에 외환시장은 급속히 안정을 되찾는 조짐이다. 경제위기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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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비상 실물경제 … 대담한 선제 대응 나서라
요즘 인천 남동공단에 가보면 기가 막힌다. 공장 매물 전단지가 거리를 도배하고 기계가 멈춰선 곳이 허다하다. 한쪽에 기약없이 쌓인 재고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물론 기계가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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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자산 디플레 막고 내수 살려야”
“자산 버블이 갑자기 꺼지면서 중산층을 강타했다. 정부 정책도 중산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국환(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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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간데없고 국민 지갑만 얇아져
21일 시중은행의 외환딜링룸은 난리가 났다. 아침 일찍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단기외채 문제를 언급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최 차관은 “단기외채가 최근 2년간 가파르게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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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떠받쳐라” 400조원 ‘장전’
거대 카지노 호텔들이 내뿜는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요즘 이 화려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집값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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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안전지대’ 실리콘밸리도 실직 회오리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가 운영하는 취업센터 게시판 앞에서 미국인 남녀가 일자리를 찾고 있다. 미 노동부는 2월 취업자 수가 6만3000명 줄었다고 7일 발표했다. 덴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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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혈세만 낭비한 ‘사회적 일자리’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감사원 특감 결과는 지난 노무현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었는지 보여준다. 감사원은 “정부가 일자리에 대한 적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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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실망근로자 효과
경기가 나빠져서 고용 사정이 빡빡해질 때 실직자들은 대개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 첫째는 하던 분야에서 일자리를 계속 찾아보면서 실업자로 남는 경우다. 둘째는 다른 분야의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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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배당금 줄어든 덕 '반짝 상승'
올 2분기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이 1분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금액으론 171조9000억원이다. 1분기엔 169조5000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