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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설 연휴 두 번이나 극장을 찾았다가 ‘매진’이라는 통보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요즘 극장가에서 조용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엔 형제 감독의 음악영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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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러시아 예술품
영국 런던에서 오는 6월3일 크리스티 경매 '러시아 세일'이 시작된다. 이번 경매에는 회화, 조각 등 러시아 출신 작가의 각종 예술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에 나올 물건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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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우리집 강아지 등록 안 하면 7월부터 과태료라는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같은 반려동물이라도 개와 고양이는 다르다. 개는 충성스럽지만 하는 짓이 좀 어수선한데 비해 고양이는 깔끔하나 가끔 배신감을 안겨주는 매력(?)이 있다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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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매듭지어야 하는 때
괜히 마음이 바쁘다. 12월인 까닭이다. 딱히 밀린 일도, 해야 할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다. 이래저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때이니, 몸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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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인들의 ‘대박 기원’ 상징은...
SUNDAY MAGAZINE 09 1 구름용무늬 항아리, 청, 높이 35.6㎝, 지름 26㎝, 국립중앙박물관 2 황유가 시유된 술단지, 한, 높이 24㎝, 지름 20.2㎝,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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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인들의 '대박 기원' 상징은…
SUNDAY MAGAZINE 09 1 구름용무늬 항아리, 청, 높이 35.6㎝, 지름 26㎝, 국립중앙박물관 2 황유가 시유된 술단지, 한, 높이 24㎝, 지름 20.2㎝,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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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인들의 ‘대박 기원’ 상징은...
1 구름용무늬 항아리, 청,높이 35.6㎝, 지름 26㎝, 국립중앙박물관 2 황유가 시유된 술단지, 한,높이 24㎝, 지름 20.2㎝, 국립중앙박물관 3 신령스러운 동물무늬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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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과학 산책] 초음파 통신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미디어본부장 박쥐는 초음파를 발사해 어둠 속에서도 먹이가 되는 벌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 먹이 입장에서는 초음파를 들을 수 있어야 생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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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무료로 드립니다”
베스 가드너와 그녀의 아내 니콜은 몇 개월 동안 자신들의 임신을 도울 사람을 찾고 있었다. 먼저 다양한 배경의 기증자가 있는 정자은행을 찾아갔다. 종교, 가문, 심지어 자신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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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라푸마 공동기획 해외 국립공원을 가다 ④ 인도네시아 탄중푸팅
오랑우탄은 말레이시아어로 ‘숲(hutan)에 사는 사람(oran)’이란 뜻이다. 유전자(DNA)도 인간과 97%가량 일치해 영장류 중에서 가장 인간과 닮은 동물로 통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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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여든 살까지 섹스하려면…
사회학자들은 현대를 고령화 사회라는 전문용어를 쓰고, 머지않아 어디를 가나 노인들이 들끓는 진짜 고령사회로 접어든다고 경고한다. 요즘은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40대만 탈 없이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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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게으른 사람도 할 수 있는 ‘뒹굴이체조’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오재근 교수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몸이 좀 개운했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신가요? 등이나 허리가 늘 뻣뻣하고 아파서 아침부터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다고 하소연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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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의 확산 속도가 무섭다. 지난 4월 첫 환자가 발병한 이후 이렇다 할 위력을 보이지 않던 신종 플루는 말복이 지나며 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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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노래방이 알고 싶다
한국인처럼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국민이 또 있을까요? ‘전 국민이 가수’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인의 노래 사랑은 뜨겁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모임에서도, 직장인의 회식에서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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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귀찮고 겁나니 ? 움직여야 새 삶이 열린대
눈꽃나무 원유순 글, 황종욱 그림, 봄봄 80쪽, 8500원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임정희 옮김, 주니어김영사 32쪽, 8500원 봄. 새로운 도약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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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선택 어떻게[下]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비용의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례1 인천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고은정(16)양은 2007년도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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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Car 타고 자유 찾아 …
모닥불의 낭만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캠핑장의 모습은 7080세대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계곡에 텐트치고 쪼그려 앉아 소형버너에 라면 끓여먹던 야영문화가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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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운동·정전기 원리 몸으로 시연 … 미국 '괴짜 물리학 교수' 떴다
뻣뻣해 보이는 회갈빛 머리칼에 잠자리 안경을 낀 한 노인이 벽에 등을 대고 서 있다. 강의실에 고정시킨 줄에 매단 강철구 끝을 잡고서다. 그는 곧 눈을 감고, 강철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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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 A Book] 먹어도 살찌지 않는 '맛 있는 책' …
케네디는 어릴 때부터 독서까지 하루 네 끼를 먹었다고 한다. 오곡백과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식욕 돋우는 ‘맛있는 책’으로 아이들을 오동포동 살찌워 보면 어떨까. 식도락과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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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스탠드믹서
디데이 2007년 8월 31일. 미국에 나가 있던 오빠의 귀국이 다가옴에 따라 나는 작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스탠드믹서를 장만해 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가내수공업으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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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린위탕이 기절초풍할 중국산
"날씨 좋은 날 아침, 잠자리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세상에서 기쁨을 주는 게 얼마나 있을까 하고 세어 보면 단연코 맨 처음 손꼽아야 할 것이 음식이라는 걸 알게 된다."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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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없는 것을 찾아서
시인이 동물원에 가는 까닭은? 지난해 첫 시집 『칸트의 동물원』(민음사)을 낸 이근화(31) 시인. 그는 1년에 한 번쯤 동물원에 간다.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가는 걸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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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벌레와 목수
벌레를 바라보는 수많은 눈이 있었다. 내가 그랬듯이 대부분은 벌레를 그저 벌레 보듯 했다. 벌레들이 지상에서 인간에게 받는 수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상을 점령한 우세종이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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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노~올자...복국 맛보이소
내 이름은 김부자(42·동부이촌동). '카츄사의 노래'를 부른 김부자가 아닌, 아내와 두 딸을 둔 중년의 가장이다. 일찌감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5년전 시작한 사업이 '이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