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시대 이야기꾼 - 무협 2.0 ④ 『이원연공』 백연
백연 작가의 미덕은 끊임없는 변신 노력과 완벽주의에 가까운 집필태도다. [변선구 기자] 『이원연공』은 ‘착한’ 무협소설이다. 도검이 난무하고 주먹이 오가는 무협소설이 그럴 수 있을
-
김미숙 “19살 연하남과 사랑 연기? 시청자 이해시키는게 숙제”
탤런트 김미숙이 19살 연하남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미숙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
-
아름다운 여정의 끝 멀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쾌한 티샷을 하고 페어웨이에 서니 그린은 가파른 언덕 위에 있었다. 별자리 책을 뒤져보던 어린 시절, 하늘 위엔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저 높은 곳엔 어떤
-
[그때 오늘] 빈민층 구제, 사회보험 도입에 앞장선 윈스턴 처칠
1911년께 런던 빈민가 아이들이 그들 형편으로는 꿈도 못 꿀 가게 진열품을 바라보고 있다. 맨발인 것으로 보아 가족과 함께 사는 아이들로 추정된다. 고아원 아이들은 자선단체에서
-
눈물짓는 이태백·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 당신,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①
나는 중학교를 못 가고 야학도 중퇴했고 열다섯에 정비소 ‘시다’였고 서른일곱에 리어카 과일장수였고 마흔일곱에 ‘둘둘치킨’ 사업을 일으켰고 쉰셋에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
미군부대 알바 뛰던 ‘하우스보이’오리건주 ‘小대통령’꿈 향해 돌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재미동포 1세 임용근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100년을 넘긴 한인 미국 이민사에 최초의 일이다. 소수민족 출신의
-
[이 주의 개봉작] 라르고 윈치 外
라르고 윈치 감독 : 제롬 살레 주연 : 토머 시슬리·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미키 마뇰로비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굴지의 다국적 기업인 ‘윈치그룹’ 창업자가 암살된다. 그에게는
-
‘무공해 캔디女’ 한효주, ‘나쁜 남자’ 이승기 길들이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이 화제다. 4월 25일 첫 방송이 나간 이래 시청률도 상승 일변도다. 이미 시청률 35%
-
‘무공해 캔디女’ 한효주, ‘나쁜 남자’ 이승기 길들이기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이 화제다. 4월 25일 첫 방송이 나간 이래 시청률도 상승 일변도다. 이미 시청률 35%(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고지를 넘
-
[해외 칼럼] 구글이 전자도서관 사업을 독점한다고 ?
미국 뉴욕 지방 법원은 미래의 디지털 문화를 결정할 중요한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저자와 출판업체 대표들이 2005년 구글의 ‘북 스캐닝’ 프로젝트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제
-
[중앙시평] 국제 고아 신세 GM대우, 다시 국내 입양하자
그의 이름은 대우요, 성은 GM이다. 입양아 수출 세계 1위 한국의 아들딸처럼 ‘버린 자식’의 설움을 톡톡히 겪었다. 출생은 화려했다. 그는 1962년 인천 부평골에서 났다. 국산
-
다리 나아서, 봉사로 사회에 화답하고 싶어요
“못 쓰던 다리를 쓸 수 있게 해 주셔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3월 17일, 김순옥(64세, 여)씨는 한화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관절염 환자 무료
-
[노재현 시시각각] 노숙인 노형선씨의 경우
열 살 무렵 집을 나왔다. 다른 가출 아동·고아들과 어울려 밥을 얻어먹으러 다니다 밤이면 서울 동대문(흥인지문) 누각에서 잠을 잤다. 나중에 대도(大盜)로 불린 조세형과도 이때 안
-
[JOBs] 불황에 흔들리는 음식업 고개 숙여 가까이 보라
경기도 일산에서 ‘두부마니아’를 운영하는 김한춘(50)씨. 그는 원래 양계업을 했다. 달걀을 파는 규모도 컸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사업을 접어야 했다. 취직
-
[BOOK어린이책] 짚신 신은 달이가 꽃신 신은 선예보다 당당하네
꽃신 김소연 지음, 김동성 그림 파랑새, 156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자립심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픈 아름다운 동화집이다. 신분 사회였던 조선 시대에도 삶
-
탕산 대지진 고아 출신, 쓰촨에 147억원 성금
장샹칭 룽청연합철강 회장이 지난달 18일 쓰촨(四川) 대지진 모금행사에 참석해 3000만 위안을 기부 했다. 장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7000만 위안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富를 위해 모험 즐긴 아랍의 ‘상인 정신’
왕이 천일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 샤라자드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영국 화가 아서 보이드 휴턴(1836~75)의 목판화. 17. ‘선원 신드바드와 짐꾼 신드바드
-
[me] 일제시대 경성을 알려주마
충무로가 ‘1930, 40년대 경성’과 사랑에 빠졌다. 일제 식민 치하 조선인의 삶을 상상력으로 되살려낸 작품이 다수 찾아온다. 지난해 ‘기담’에 이어 ‘라듸오 데이즈’와 ‘원스
-
[여자프로농구] 한 경기서 46득점 ‘못 말리는’ 변연하
변연하(삼성생명·사진)가 한국 여자프로농구 국내 선수 중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넣는 기록을 세웠다. 변연하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정규리그 우리
-
‘얄개’ 이승현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생, 자살 생각했다”
1977년 영화 ‘고교 얄개’를 통해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밤톨 모양 까까머리에 특유의 또랑또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매력적이었던 배우 이승현(47)이다. 8
-
[임사라의Kiss A Book] 먹어도 살찌지 않는 '맛 있는 책' …
케네디는 어릴 때부터 독서까지 하루 네 끼를 먹었다고 한다. 오곡백과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식욕 돋우는 ‘맛있는 책’으로 아이들을 오동포동 살찌워 보면 어떨까. 식도락과 다이
-
“헝그리 정신이 집요한 탐구 열정 키워”
마리오 카페키가 유타대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올해 노벨상 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확정된 마리오 카페키(70·미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유타대) 가 떠올리는 어릴 적 기억은 끔찍하
-
아메리칸 뉴 시네마 특별전
졸업 The Graduate(1967)감독 마이크 니컬스출연 더스틴 호프먼대학을 졸업한 벤은 그가 고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파티에서 부유한 사업가의 아내 로빈슨 부인을 만난다
-
['분단된 유해' 이규만①] 부인 "국군 포로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 것"
군번 8812170,수도사단 1연대 2대대 7중대 이규만 이등 중사 (부사관급. 1931년생).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그의 묘는 분단의 아픔에 신음한다. 국군 포로로 끌려가 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