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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만든 6자회담 틀 수정·보완”…‘한반도평화프로세스’ 업그레이드
백영철 한반도포럼 회장 등은 이날 학술회의에서 ‘신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발표했다. 백 회장이 주도했던 통일포럼이 2003년 제시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보완한 것이다. 이 프로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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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이 북·일 경협 활성화 계기 될 수도”
종합토론장에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을 둘러싸고 설전이 오갔다. 문정인 교수가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정부 발표를 나도 믿고 싶다. 그러나 확실한 증거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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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 - 개성 - 해주 남북 삼각벨트 연결을”
송영길(사진) 인천시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현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의 월례 ‘동북아 미래포럼’의 연사로 나와 인천-개성-해주를 연결하는 남북경협 삼각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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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에 남은 한국기업, 중국 하청업자로 전락
“북· 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을 상대로 사업을 해온 한국 기업과 대북 사업가들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 제재 조치 이후 대부분 손을 놓고 있어요.” 중국 단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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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 개발 확신” … 접경 단둥에 ‘중국의 유대인’ 몰려
북한과 중국이 합작 개발하기로 한 압록강 하류의 황금평 착공식 예행연습장에 7일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트럭 좌우로 북한의 인공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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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미끼로 중국 자본 끌어들여 경제 개발
중국 훈춘시 취안허 세관 건너편인 북한 나선시 원정리에 세워진 보세창고(빨간색 지붕). 지난해 8월 지은 이 창고에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반입된 원자재와 완제품이 가득하다고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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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훈춘~나진 도로 연말 완공 … 중국 동해출구 뚫린다
지난달 25일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훈춘시 취안허(圈河) 세관 앞에 대기 중인 훈춘촹리해운물류공사 소속 덤프트럭들. 아스팔트와 스티로폼 등을 가득 싣고 북한 원정리로 가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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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양저우서 장쩌민 만났다
2004년 김정일·장쩌민 2004년 4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장쩌민 당시 중앙군사위 주석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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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창지대 거치는 동선…경협 · 식량 지원 요청에 무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21일 중국 공안의 통제 속에 창춘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창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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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박영철 “중국, 채권 시장 개방을”
25일 오후부터 열린 3개 분과위에서는 전체회의에서 거론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나왔다. 경제·금융분과위에서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FTA 쟁점 중 하나인 농업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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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겪은 고베에 한·중·일 방재 협의체 만들자”
“한·중·일 3국이 함께 종합방재대책 협의체를 구성하자.”(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일본 총리) “재해 공동관리체제를 발전시켜 평화·자존·번영(peace, pride,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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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0인회 6차회의] 30인회 역대 제안·성과들
한·중·일 30인회는 3국의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적잖은 성과물을 내놓았다.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0인회에서 한·중·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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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0인회 6차회의] 대형 재난 대처 아이디어
이번 회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동일본 대지진·원전사고 이후 한·중·일 3국이 대형 재난에 어떻게 공동대처해야 하느냐는 점이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한·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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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한·중·일, 비정부 대화통로 활짝 열어야”
‘제6회 한·중·일 30인회’ 참석자들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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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간바레 닛폰” 일본 “큰 힘 됐다, 고맙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경제·금융 분과위원장(일본)과 김명자 환경·에너지 분과위원장(한국), 후웨이 문화·교육 분과위원장(중국·왼쪽부터)이 분과별 결과 보고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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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들 온다
클린턴·부시·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책을 주도했던 미국 최고의 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한다. 존 햄리(전 국방부 부장관·클린턴 행정부·사진), 제임스 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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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남북대화 요청하고 진보가 북 인권 비판할 때 통일논의 힘 얻을 것”
한반도 주변의 정세 변화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논의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G2 시대가 도래했고 천안함 폭침 이후 북한과 중국이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학술회의는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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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무력 위에 이성 있다’ 협상의 거인들이 믿은 진실
1980년대 세계는 핵전쟁의 공포 속에 살았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1986년 12월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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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나선특구 20억 달러 투자 합의 뒤 중국 기업, 지난달 대표단 보내 실사
중국 상지관군투자유한공사 미창 총경리(오른쪽에서 둘째)가 작년 12월 말 북한 나선 경제특구를 방문해 승리화학공장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지공사 측은 당초 웹사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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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북 나선특구에 20억 달러 투자
중국 국유기업이 북한 나선 경제무역지대(특구)에 20억 달러(약 2조2300억원)를 투자하기로 북한과 합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규모는 지금까지 공개된 중국 측의 대북 투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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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 투자는 중·조 고위급 합작” 김정일·후진타오 작년 합의 시사
지난해 8월 중국 창춘에서 만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중앙포토] 중국 베이징의 국유기업 상지관군투자유한공사(商地冠群投資有限公司·이하 상지공사)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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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북·중 경제돋보기] (3) 나진항
나진항은 함경북도 나선시에 있는 항구입니다. 중국 훈춘-나진간 고속도로 (93㎞) 건설이 추진(4000만 달러 추정)되면서 나진항이 북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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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북·중 경제돋보기] (2) 동북 4성론의 진실
중국이 북한을 자신의 일부로 만든다는 동북 4성론. 21세기 북·중 관계를 연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용어이지요. 중국 만주 일대의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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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북·중 경제돋보기] (1) 북한 경제의 ‘아킬레스’ 석유
유엔 안보리 주요국에서 7월 8일 채택한 의장성명은 중국의 ‘북한 감싸기’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었지요. 중국학자들에게 북한을 감싸는 이유를 전화로 물어보았지요. 그들이 들려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