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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조사 없어야 민 한 당서 성명
김진배 민한당 대변인은 18일『3백4일 동안이나 살인혐의로 구금 됐던 고숙종 여인이 보석으로 석방된 것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결만이 인권의 보류임을 실감케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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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푸락치 사건계기 곳곳서 민중대회
국회프락치사건에 대해 피고와 담당검사의 주장은 지금도 크게 어긋나 있다. 피고였던 서용길씨(제헌의원)의 주장. 『국회 푸락치 사건의 유일한 증거라던 소위 박헌영에 보내는 담화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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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반민특위」(8)|국정의 본산「세종로1번지」34년…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반민특위에 대한 도전은 차차 강도를 더해 갔다. 반민특위가 친일파검거에 나서자 이대통령은『미군정3년 동안의 정치혼란 속에서 건국에 공을 세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완용·송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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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반민특위」(7)|국정의 본산 세종로1번지 34년…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반민특위재판에 회부된 피고들의 모습은 갖가지였다. 이래서 때로는 슬픔이, 때로는 분노가 방청석을 휩쌌다.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한 민족적 비극은 당대의 지성이랄 수 있었던 최남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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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반민특위」(6)
반민특위 재판정은 언제나 초만원이었다. 그만큼 민중의 눈길이 쏠려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화제의 초점은 서울의 명소였던 화신백화점의 사주 박흥식씨였다. 검거 제1호였던 박씨는 3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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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감방
엊그제 신문에 난 두 여인의 보도사진이 인상적이다. 하나는 「손이 큰 여인」으로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장영자 여인의 미결수복을 입은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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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본관동군 「석정부대」의 죄상
살아있는 인간을 「실험재료」로 하여 원심분리기에 걸어 피를 짜내는 「착혈실험」, 진공실에 처넣어 내장이 입과 항문, 눈과 귀로 찢어져 튀어나와 죽어 가는 과정을 16mm 기록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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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공화국『국가재건 최고회의』⑤
최고회의는 방대한 권력기반 위에 섰다. 어느 곳의 통제도 받음이 없이 입법과 행정권을 장악했고 혁명재판을 통해 사법권의 일부도 행사했다. 그러나 역시 군정이라는 데서 그 성격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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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CIA·국무성 극비문서에 나타난 미국의「중동공작」왕정의 보루…군부
「팔레비」통치시대의 이란군대는 왕정을 지탱하는 주요한 세력이었다. 1953년「모사데크」수상과의 대결에서「팔레비」국왕의 왕권회복을 도운 세력이 바로 군부였다. 40년대 후반부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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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장 길었던 사흘(9)
5월16일 새벽 6시, 육군본부는 열기로 들끓었다. 5·16의 승패를 가름하는 대결의 마당이었다. 5시 좀 지나 유엔군사령부를 다녀온 장도영 총장은 원상회복으로 마음을 결정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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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확보한 뒤 연행
치안본부는 8일 윤 노파 살해 사건과 박상은양 사건 등 잇따른 경찰수사 미스와 고문수사 말썽을 계기로 수사지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각종 강력사건 수사 때 증거를 먼저 찾은 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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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구형」이 "무죄"로
【대전=연합】대전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김학세 부장판사, 이인제·황승연 판사)는 4일 살인과 사체유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기소 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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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옛날 곤장은 생각처럼 그리 무지막지하진 않았다. 버드나무로 넓적하고 길게 만든 몽둥이는 길이가 3척3촌, 두께가 3분정도였다.. 곤장을 치는 회수도 법으로 명시되어있었다. 『경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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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종 피고인 "무죄"의 교훈|"자유의 한계"분명해진 셈|조서내용 부인 인정
사형구형에 무죄선고-. 원효노 윤노파살인사건의 고숙종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됨으로써 1회전은 변호인측의 승리로 끝났다. 3심 제도인 만큼 물론 상급심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무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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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그물에 걸린 고기〃를 놓친 셈
송치 57일만의 역전 드라마는 경찰수사가 아직도 육감수사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찰은 사건발생직후인 작년9월26일 정군을 용의자로 보고 혈흔이 있는 문제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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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인권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작년 9월 21일 여대생 박상은양의 변사체가 발견된 후 경찰에서 K대생 장모군을 용의자로 연행한 후 4개월이 지난 지금 경찰이 장모군은 혐의가 없고 진범은 딴 사람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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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군부모·경찰|공방 2라운드
여대생 박상은양 피살사건의 용의자 J군을 놓고 실추됐던 「명예」를 되찾으려는 경찰과 이에맞선 J군의 아버지간에 치열한 제2라운드 공방전이 불붙고 있다. 16일간의 불법장기연행수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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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이 받은돈 천불아닌 만불"
미법무성은 「리처드·앨런」미국가안보담담보좌관이 「레이건」대통령의 부인 「낸시」여사와 일목 『주부의 우』지와의 회견을 주선해주고 받은 사례금은 지금까지 알려진 1천달러가 아닌 1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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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X씨 오택섭
9년 전 당시「닉슨」미대통령이 대수롭지 않은 일로 설와를 입은 적이 있다. 여우「셰련·테이트」양의 살해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이던 「찰즈·맨슨」을 가리켜(convicted mu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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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예금증서 절취|TV조사극에 나오는 경찰상은 어디로 갔단 말이냐…
세칭 윤보살 살해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피해자의 유품인 예금증서를 절취했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도둑을 잡아야할 사람이 도둑질을 했다니 도대체 우리는 누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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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노파 증서출처 추적|극비수사 요원의 하나|경찰투신 13년…폭행혐의로 계류중
하순경은 14일 예금증서가 발견된 후 이 사건을 맡아 직접 수사해 오다가 16일 밤 11시쯤 서울 원효로1가36 집에 들렀다가 다시 외출, 잠적한 뒤 17일 하오 1시20분쯤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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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원번파기 고문등 강박심리서 조사받은뒤 명사앞 자백, 증거못돼
대법원형사부 (주심 이회창대법원판사)는 14일『비록 검사앞에서는 고문등 자백을 강요당한바없었다 하더라도 검사이전의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으면서 고문등으로 임의성없는 진술을하고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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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감찰 드러나면|7년이하의 징집형
서울삼성동 여대생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16일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던 J군은 풀려났으나 법률적인 후유증은 아직 남아있다. 장기간의 동반수사기간 중 J군이 받았다는 「부당한 대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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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없는 장기연행이 많다|윤노파 사건이어 여대생피살 용의자도
강력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른바 용의자로 지목되는 사람이「수사협조」 또는 「임의동행」 이라는 명목으로 영장도 없이 너무 장기간 수사기관에 붙잡혀 있는 사례가 잦다. 서울 원효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