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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AS 직원에게 욱해버린 나
분노조절장애가 전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욱’하는 성격을 못 이기고 사고 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거죠. 어쩐지 다들 조금씩 화가 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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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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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한 땀 배우는 데도 최소 석 달 … 그래야 웃습니다
중앙일보 보도 후 강소상인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시리즈에 참여했던 강소상인 가운데 28명을 후속 취재했다.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더 겸손하게, 더 성심성의껏 손님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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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NO~ 레인슈즈
왼쪽부터 남녀공용으로 신을 수 있는 와즈의 고무 로퍼, 비비안 웨스트우드 앵그로매니아·멜리사의 하이힐 젤리슈즈, 락피시의 레이스업 고무부츠. 몇 해 전부터 여름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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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안전화 … 마트에 없는 신발로 한발 앞서다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 안에서 33년째 영업 중인 골든슈 신발백화점은 대형마트가 들어온 뒤 오히려 매출이 더 오른 명물 신발가게다. 골든슈 백광복 사장과 아내 유효종씨가 신발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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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규제법률 165% 늘어… 인·허가 부서 재량 줄여 투명성 높여야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게 부패·비리 소식이다. 26일엔 여수시청의 하위직 공무원이 공금 75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서는 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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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규제법률 165% 늘어… 인·허가 부서 재량 줄여 투명성 높여야
권력에 가까울수록 부패의 유혹이 많다. 토론자들은 비리 연루자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제도 정비, 범국민 반부패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은경 EK윤리지식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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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발 사이즈 확인되자 무안…"신발가게 절대 안 와!"
사진=KBS `청춘불패 시즌2` 방송 캡처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발 사이즈가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청춘불패 시즌2’에서는 매실 수확과 함께 매실 요리에 도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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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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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설 준비 알차게”
설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설 성수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흥정도 있고 덤도 있어 정감이 넘친다. 사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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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땅속의 제왕' 두더지를 사랑한다
지금부터 10년 전인 1999년 9월 어느 날. 20여 년간의 공직을 접고 명예 퇴직한 나는 다음날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에 갔다. 아버지가 쓰던 호미와 괭이를 사가지고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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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음반 내고 전국 콘서트 하는 가수 이미자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가수 이미자(68·사진)씨. 그의 노래엔 한국인의 유전자에 아로새겨진 슬픔의 정서를 보듬는 특별한 힘이 있다. 그 힘으로 50년을 노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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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우리 아이 설빔 한복 딸은‘황진이’ 아들은‘이산’
족두리와 배자, 치마저고리까지 모두 7만5000원이다(마마아동복 늘사랑한복). 예쁜 내 아이에게 예쁜 옷 한 벌 해주고 싶은 설날이 다가온다. 설빔 한 벌 멋지게 뽑아주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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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부부는 닮는다
카메라를 드니 다들 긴장했다. 마주 보라고 주문했다. 처음엔 굳은 얼굴 쑥스러운 표정이었다. 곧 환한 웃음이 터졌다. 마주 보이는 곳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 그만큼 편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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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부부는 닮는다
카메라를 드니 다들 긴장했다. 마주 보라고 주문했다. 처음엔 굳은 얼굴 쑥스러운 표정이었다. 곧 환한 웃음이 터졌다. 마주 보이는 곳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 그만큼 편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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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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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5. 패션 변천 40년
▶ 1960년대 윤복희가 몰고 온 미니의 열풍 ▶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요새 젊은이들에게 외국의 패션 관련 사이트는 단골가게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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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여성 투명 슬리퍼 오래 신으면 척추에 나쁠수도
젤리 슈즈(사진)가 올 여름 여성신발 시장을 점령했다. 남대문.동대문 시장부터 인터넷 쇼핑몰까지 신발 가게는 모두 젤리 슈즈를 앞에 내세우고 있다.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플라스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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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여성 투명 슬리퍼 오래 신으면 척추에 나쁠수도
젤리 슈즈가 올 여름 여성신발 시장을 점령했다. 남대문.동대문 시장부터 인터넷 쇼핑몰까지 신발 가게는 모두 젤리 슈즈를 앞에 내세우고 있다.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플라스틱인 젤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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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굉멩이의 어느 마을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여튼 포실한 농촌이었음에 틀림없다. 마을 한가운데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논이 드넓게 둘러싸고 있었다. 우리 식구는 아버지가 오가면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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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정치는 상생이다
고은 시인이 봄날 한강변 절두산 천주교회를 찾았다. 시인은 성당 마당 한쪽에서 묵은 비석 하나를 발견한다. 한 상좌승이 은사를 저세상으로 보낸 뒤 세운 추모비로 조선조 인조가 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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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교수된 헤어디자이너 박준씨
"언젠가는 제대로 된 미용인을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용을 제대로 가르치는, 미용을 사랑하게 만드는, 그리고 졸업 후 전망도 좋은 학과를 만들 겁니다." 국내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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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향기] 미안해 흰 고무신아
서울 종로5가의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섰다. 지하상가에는 한복 집들이 즐비하다. 쇼 윈도에 진열된 한복들은 금방이라도 비상하려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워 보인다. 몇 집을 지나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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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 방랑 삼천리~
저잣 거리에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장돌뱅이. 좌판을 펼치면 그곳이 가게요, 그 앞에 모이는 사람이 고객이며, 길은 친구다. 각종 축제 장소와 5일장 등을 따라다니는 30대 엿장